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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을 당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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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태수입니다.
계속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어제 제가 해킹을 당해서 금품을 요구(약 2천만원)하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저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제 지인들과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들에 뿌리겠다고 하더군요.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겠다고 합니다.

자신이 누군지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구요, 유광진 이라는 가명일 수 있는 이름으로
필리핀 전화번호로 걸어서 결국에는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생가보다 많은 제 정보를 알고 있었습니다. 제 출신, 학교, 근무지, 지인들의 이름까지도요 ^^
돈 입금을 안했더니 몇몇 지인들의 이름을 대면서 그들에게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요즘 해킹과 보이스 피싱은 예전보다 치밀해진 것 같습니다.

제가 오디오가이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구글에서 "윤태수" 라고 검색하니,
제가 오디오가이에 남긴 글이 제일 먼저 뜨더라구요. 주님의교회 방송실 엔지니어 구인광고였어요.
그 사람이 저에게 주님의교회에 아는 전도사님이 있으니 그 사람에게 알릴 것이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오디오가이에 글을 남긴 것을 보고 추측하는 듯합니다.( 저는 주님의교회 떠난지 6년되었답니다.^^)

현재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제가 직접적인 피해는 없어서 별다른 조취를 취하고 있지는 않은데,
저나 제 지인에게 아주 사소한 피해가 가기만 하면 바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그 사람의 말투로는 없는 일도 만들어서 진짜처럼 퍼뜨릴 기세더라구요.

혹시라도 오디오가이 회원님들께 "윤태수"라는 사람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이 있다면,
응대하지 마시고, 저에게 조용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자유게시판에 무거운 글을 남겨드려 죄송합니다.

다들 비밀번호 한번씩 바꿔주시구요, 안전한 인터넷 생활하시길 바라면서...
저는 하루 종일 비밀번호 바꾸느라 바빴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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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님의 댓글

헐.... 정말 어이가 없는 녀석이군요... 열라 맞아야 정신을 차릴듯 하네요... 여튼 아무쪼록 일이 잘 해결되길 기도합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예전 폭탄 하나 던지고 사라진 놈 생각이 나는군요.  통화라도 했다면 참 누군지 알 수 있었을텐데... 제 케이스는 나름대로 구체적인 사안들을 언급해서, 물론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했지만요.

하여간, 참 한심한 놈들입니다.  이렇게라도 이야기 해야하겠네요. 욕할수는 없고,ㅋㅋ

운영자님의 댓글

음.. 이런일이..

걱정마십시오 태수님.

태수님을 오랫동안 알고 있는 영자같은 사람은 태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 모두 다 알고 있을 것 입니다!!

혹시 오디오가이에 관련 글이나 내용이 올라오면 즉시 화면캡쳐후 삭제하고 태수님께 전화로 말씀드리도록 할테니 걱정마셔요!!!!!

윤태수님의 댓글

^^ 모두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염려시켜 드려 죄송합니다.

아직까지 무언가 일이 확 벌어지지는 않는데, 이 협박범이 정신적으로도 이상한 녀석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보이스피싱을 준비하면서 만든 시나리오에 자기 자신이 빠져들어서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금전 요구와 복수가 왔다갔다 합니다.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ㅋㅋㅋ
암튼, 요즘 다양한 방법이 많은 것 같으니... 다들 당황하지 마시고, 경찰에 신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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