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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란 보다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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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구인광고란을 보고 씁슬해서 한마디 남깁니다.

광고,게임,에니 음악감독 경력사원이면 작곡과 엔지니어를
어느정도 할수 있는사람을 뽑는거 같은데
연봉 1800부터면 월 150만원이네요.
마감기한 맞출때면 정시퇴근이나 휴일도
반납해야하는 직업일껀데...

식당홀서빙 아무나 할수있는거 아니고 고되다고하지만
주6일 근무에 180만원받는다는데~
물론 4대보험 없는 금액이긴하죠.

일을 가르키며 일을시켜야하는 어시같은경우는
배우며 일하는거니까 급여가 많지 않을수 있겠다 싶은데
경력자 구인에 연봉 1800을 보니 한숨만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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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HimSot님의 댓글

우리나라는 기술을 천대하는 풍조가 너무 퍼져있죠..

음악감독 경력직에 월 150만이면.... 음향쪽은 초보인 제가 봐도 거저먹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Maestro님의 댓글

어떤 광고를 보셨는지 알겠네요...

그래도 양아치 회사들 양심들이 좀 나아진거라 생각들어요...
예전엔 3개월 수습에 수습기간 50만원이었던 구인광고들도 꽤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네 그럼 마에스트로님께서는

음향에 대해서 경험이 거의 없는 3개월 수습인턴의 급여가 어느정도면 적당하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Maestro님의 댓글의 댓글

다행히 이전의 글들을 검색했습니다.('오디오가이'에서 구인, 급여, 구인광고에 대한 의견들...) 참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내요... 제 답변도 그런 이해차원에서 생략드리겠습니다. 하바터면 좀 공격적인 댓글을 달을뻔 했습니다.^^

직립나님의 댓글의 댓글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만 여기 운영자님이 결코 누군가에게 공격적으로 이야기하는 분이
아닙니다. 오해 푸시라는 뜻에서...^^;

직립나님의 댓글

음... 늘 이런 글을 보게 되면 구직을 하는 분이나, 구인을 하는 분 양쪽 모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지방에서 녹음실을 하면서 월 200만원 기본급에 핸드폰 비용과 식대까지 제공하는
조건으로도 엔지니어를 못해서 늘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지방 녹음실에서 이러한 조건은 편곡을 모조리
다 담당해야 하는 제 수입의 반을 떼어주는 일 입니다. 행사나 수입이 없는 겨울철에는 적자를 내면서도
엔지니어 월급을 챙겨주어야 하는 지방 녹음실의 애로사항은 일이 과도하게 몰리면 몰리는대로, 일이
없으면 없는대로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저 역시도 무경력과 비슷한 수습 엔지니어에게는 별 다른 대우를 해 주지 않았습니다.
거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경력이 없는 분들은 연령대가 20대인 경우가 많아 다소 사회 경험이 적은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연장자이자 상사로써 이러한 분들을 친동생처럼, 후배처럼 따뜻이 대해 주며 이끌어 주는
마음가짐이 첫번째입니다만 일을 하다보면 간혹 직원과 사장 간에 일어날 수 있는 당연한 트러블조차
견디지 못하고 갑자기 출근을 하지 않는다던가 음향직을 해 나가기엔 제대로 된 음악의 기초도 없고
너무나 모자란 자신을 발견해 가며 그만 초심을 잃고 시들시들 하다 일을 그만두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고용자로써는 너무나 기운이 빠지고 사람을 한명 채용함으로써 구상하던 사업의 기반마저
흔들릴 수 있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왜 없겠습니까. 개중에는 분명히 양아치 같은 업자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밑에서
공부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바치는 많은 젊은 엔지니어
지망생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녹음실 사업자 중에는 이곳 오디오가이
운영자 같은 분도 계시고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끝으로 이건 빈 말이 아닙니다.
아주 젊은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엔지니어의 특성은 두말 할 것도 없는 실력과, 어떤
일이든지 자신의 퀄리티를 지켜내며 일을 완수해 내는 실력으로 부터 바탕이 된 성실함과 책임감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이 인정받고 한계단 한계단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을 저는 현재에도 보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를 응원하면서 말이지요.

취업이 안되는 분들이 저러하지 않다는 얘기가 절대로 아닙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만 이겨내고 연마해 나가세요. 꼭 좋은 분들과 웃으며 함께 작업하는 날이 오십니다~!

완소남프로젝트님의 댓글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글같습니다만...
우리나라가 기술을 천대한다는 GomHimSot님의 말씀을 보고 그에 동의하며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라 분위기가 음향엔지니어를 천대한다고 해도 마음을 모으면 정말 조금씩이라도 스스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면 한해동안 작업된 음향관련 작품 중 선정하여 음향엔지니어 상을 수여하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저 같이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좋은 음향작품에 대한 기준을 잡아줄 수 있고 뮤지션들에게도 어떤엔지니어가 어떤 장르의 음악을 어떻게 잘 작업하더라 라는 홍보도 될수 있는 그런 것 말입니다.

음향계에 현실을 한번에 개선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조금씩이라도 음향인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사람들이 알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드립니다.

minomino님의 댓글

다는 아니지만 음향인들의 스스로의 반성도 필요하다 봅니다.
솔직히 예전이 더 비용들이 높았다고 느껴지네요.
경쟁사가 많아져서 제살 깍아먹기식으로 일은 하는 바람에 이젠 서로 죽이기가 안되면 힘들정도인것 같아요.
언젠가 이 분야의 일하는 사람들이 없어져서 공급이 부족해지면 자연스레 단가가 올라가겠지요.
그래도 수요의 입장에선 뭐이리 비싸졌냐고 투털대며 깍으려 들겠지만 말이죠.
전반적으로 풍족하게 벌면서 짜게 주는 업주들은 별로 없는듯합니다. 몇몇빼구요.
솔직히 말도 안되는 액수를 제시를 하는데도 일을 하는것 보면 그것이 현실이라 생각들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그런곳은 얼른 도태되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싸게싸게 일하지 않을까요? 그러니 적게적게 벌고 적게적게 버니 급여를 적게적게 주고 결국은 업게 하향평준화내지는 과열경쟁이 벌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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