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은 원래 제조업..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산업물품을 생산하는 공장 말이지요..
사업자등록증에 제조업이 되어 있지 않다면 한전에서는 원칙적으로는 산업용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현장검증담당직원들의 기준에 따라 가부 결정이 되었던것 같은데요.
지금은 감사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담당자들이 서류 및 현장을 확인하고 그렇더군요.

그리고 상업용이나 일반용은 조금 이익이 나는데 산업용과 농업용등은 오히려
생산비용에 비하면 훨씬 밑도는 가격으로 서비스하면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 국가의 정책상 그렇게 되고 있을 뿐이지 이것도 합리적인 부분은 아니라서 언젠가는 개혁이 될거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번 정전사태를 계기로 한전을 비롯 전력사업단 전체적으로 구조적인 개혁을 많이 하겠지만
우선 필요하다고 보는건 한전계열사들의 일원화가 되어야 차후에는 이런 통제불능의 재난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사업자 등록자에 한해서 생산직에 계시는분들만 공업용및 산업용 전기가 들어오도록 따로 조치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가정용이랑은 당연히 가격차이부터가 나구요.

저희같은경우에는 가게가 일반음식점이기때문에 생산업종으로 잡혀 산업용이들어옵니디만.

스튜디오에서쓰는 에어컨이나 기타 전기값이 많이나오는것만 따로 끌어다가 쓰는데 이건 문제없다고 하더군요.

한번 고려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것같습니다.

일단 현재쓰시는건 불법이라기보단 편법인데 아마 한전직원분들이 잘못하신건 아닐겁니다^^;;

아직까진 스튜디오에 공업용및 산업용은 못끌어다 쓰는걸로 알고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서비스업종은 해당이 안되는게 원칙입니다.
취지가 굴뚝 산업에대한 국가적 뒷받침이거든요.

이번 정전 사태로 인해 한전에서 전력 수급에 대한 정비에 나선 모양이군요.

전기를 다들 싼값에 펑펑 써대다가 벌어진 일이라는 인식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이런참에 한전에선 40년간 실수로 싸게 공급해준 상황이라 여길테니 더 이상 혜택은 어려울듯 싶네요.

바쁘실텐데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전에서는 아래 내용으로 답변이 다시 왔네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전기요금의 계약종별은 일반적으로 전기공급약관 시행세칙 제38조 2항에 의거 결정되며, 본 조항에 의하면 전기사용 용도가 한국표준산업분류 대분류인 B(광업), C(제조업)에 해당되는 경우에 한하여 산업용전력을 적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객님의 전기사용 용도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거 분류해보면 출판, 영상, 방송통신서비스업(통계청 사이트에서 확인가능)에 해당되어 일반용적용이 타당합니다.'
그러면 방송국도 스튜디오도 일반 가정용을 적용 받아야 하는건지....
알수없는 적용사례에 대해 안타까울 나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