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자유게시판

발전과 추격...

페이지 정보

본문

2007년 10월에 발매된 양동근의 앨범을 우연히 듣고..
좀 많이 놀랐습니다. 국내 음반에서 그런 소리는 처음 들어봤거든요..
정말 다이나믹하고 깨끗한 소리.. 시끄러운데 정적이 흐르는 느낌에..
뭉개지거나 부서지지 않은 어택과 릴리즈 등..
그래서 와 정말 대단하다.. 감탄하면서..

팝 신곡은 어떨까.. 하고 찾아보니 마침 푸시캣돌즈의 음반이 나왔군요.

근데 왠걸..

소리가 아나로그하군요. 음압의 과욕이 없고.. 악기가 죄다 디지털인데도 디지털의 느낌도 없고..
물론 양동근의 앨범도 아나로그한 면이 있지만 디지털 사운드를 무난하게 들려주는 느낌에 그치는데
푸시캣의 음반은 제 막귀로 듣기에는 ECM같은 느낌까지 드는 것 같습니다. 미친소리같지만;;
어쨌든.. 표현을 제가 잘 못한 것 같지만 듣기 좋네요 아주..

오디오가이 분들 들으시기엔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오디오가이님 결혼 축하드려요~~~!

관련자료

칼잡이님의 댓글

PCD 음반 좋지여. 그런데 크레딧을 열어보면 생각보다 엄청난 양의 어쿠스틱 연주자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게다가 스트링 레코딩은 이태원님이나 영자님이 좋아하는 그 유명한 Bill Schnee 가 녹음을 했었고, 알렌 사이드도 했군요. ECM같은 느낌이 턱없는 느낌은 아니겠지요.^^
거기에다가 믹스 엔지니어가 여러명이긴 한데, 미국 알엔비팝 믹싱을 휩쓰는 토니 마세라띠의 이름도 올라가 있구요.
투입된 물량이나 예산이 국내 앨범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사운드 안좋으면 사기지요..ㅎㅎ
가요 사운드 별로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요새 우리나라 가요 사운드는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엔지니어분들도 많구요. 음반시장이 좋아져서 예산이나 작업시간이 늘어나면  더욱더 좋은 결과물들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multimoog님의 댓글의 댓글

읽다가 반가운 이름이 나와서 한 줄 씁니다. 요즘 토니 마제라티가 팝쪽도 믹싱 하고있군요. 제가 어시 할때는 거의 알앤비만 했었는데요. 마지막으로 들어본 것은 윌 아이엠 이었는데..

푸시캣돌스도 한 번 들어봐야겠네요.
  • RSS
전체 3건 / 1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577 명
  • 오늘 방문자 5,390 명
  • 어제 방문자 5,503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795,872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1 명
  • 전체 회원수 37,543 명
  • 전체 게시물 277,388 개
  • 전체 댓글수 193,391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