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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드디어 국내에도 진정한 황금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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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어디서 허락없이 퍼온겁니다만...

이게 토론의 주제는 되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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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철님의 댓글

라이브에서 어떤 질의 전기를 당겨서 쓰느냐에 따라서 소리 변화는 확인이 되는데.. 건전지로... 제 MP3는 아이팟 내장 배터리라 비교하고 싶어도 비교를 못 하는.. 집에 수력발전소 하나 두어야 겠습니다.

Corpse Grinder님의 댓글

근데.. 어쿠스틱기타 프리앰프에는 배터리별 소리가 다르다는 얘기가 예전부터 있긴 했습니다. 그리고 wah는 망간전지만을 사용하도록 되어있는 것도 있구요.

개인적으론 전 듀라셀만 사용합니다만..

권승철님의 댓글의 댓글

외국 온라인 숍을 뒤져보면 악기 전용 배터리도 있으니까요. 가격은 일반 듀라셀 보다 훨씬 비싸고. 저도 이펙터 줄창 사용할때는 역시나 듀라셀만.. 집에 미리 사놓았다가 이펙터 처분으로 포장되어 있는 듀라셀만해도.. 어흑. ㅜ.ㅜ

AB님의 댓글

저도 그러고 보니 베이스기타와 컴팩트 이펙터에 듀라셀만 고집해서 쓰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확실히 소리가 달랐던 것 같아 깜짝 놀라는 중...

배터리 음질 얘기는 표현이 저래서 그렇지(하이파이쪽이나 컨슈머들은 꼭 저렇게 음향적이지 않은 표현을 하더라구요) 진짜일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발전소얘기는 웃겼음. ^^)

일본에서는 동경쪽과 지방쪽이 전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동일한 100V 이지만 동일본쪽과 서일본쪽이 헤르츠가 달라서 음질이 다르다는 것은 이제 정설입니다... 역시 왜놈들은ㅎ

아 그리고 또 하나, 망간 전지가 제가 알기로는 사망할 때까지 비교적 고르게 전압이 나오다가 사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환경문제 때문에 제조가 금지된 듯.

宋 敏 晙님의 댓글

기타 이펙터들 중에 미묘한 전압차이에 반응이 다른 녀석들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빈티지 모델들 중에...
그래서 그 느낌을 살릴려면 새 배터리 보다는 헌 배터리, 알카라인보다는 망간만 꼽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종류별로 이렇게 다양한 전원의 청감비교테스트는 처음이로군요. ㅎㅎㅎ

진정한 골든이어..... 푸훗~

groovim님의 댓글

가끔 "개"귀 와도 비교되곤하는 기타리스트 스캇 핸더슨옹도 그 의 이펙터는 건전지만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망간으로만요...
세상에는 이런저런 사람이 많은거 같습니다..

음악짱님의 댓글

흠 이분은 이사하실때마다 공간과 시스템을 똑같이 구성하시려면 돈 꽤나 깨지시겠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자신있게 설명이 불가능하겠죠...............

AB님 리플 보니 생각나네요
전에 앨범프로듀싱할때 기타나 베이스 연주자들의 심부름 참 많이 했습죠 그넘의 건전지

온리 온리 온리 듀라셀 사오라는 소리가 귀에 못이 박혔습니다.

왜 그리 듀라셀만 고집 하느냐고 했더니 지가 생명 다해갈때 까지도 안정적인 파워를 내준다고 하더라구요
검증해본적은 없지만 그러려니 하고 알고 있습니다.

pjmomo님의 댓글의 댓글

자기 생명 다할때까지 안정적인 파워는 아닌것 같습니다 -,-; (ㅎㅎ; 딴지는 아녜요 ^^;)
제가 이펙터에 듀라셀 쓰는데... 테스터로 찍어보면 처음 샀을땐 9볼트가 조금 넘고,
사용하면 8볼트.. 7볼트.. 계속 내려갑니다. 이펙터들도 드라이브쪽은 소리가 계속 바뀌어간다는... ^^;
그 분들이 얘기하시는 안정적인 파워의 의미는 뭘까요.. 음...;; 이런 전압 얘기가 아닌걸까요.. 음...;;

권승철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뭐... 저도 악기 페달에 미쳐서 별 짓 다 했봤지만.. 건전지는 듀라셀이 고집할 만은 하더랍니다. 걍, 파워 서플라이 하나 놓으면 만사 해결 되기는 하지만요. ^^;;

엠줴이님의 댓글

아~...이러한 주제로 진지해지는 것을 바라진 않았는데...ㅎㅎ


기타 이펙터야 공급되는 전압으로 인한 헤드룸때문에 클리핑 반응이 당연히 달라지니까요. (건전지 소스는 당연히 레귤레이터 IC를 쓰지 않으니까....정말 당연한 일이지요.)

게다가 와우페달은 인덕터 내장...아마 전지보단 주위에 어떠한 장비들이 있는지에 따라 사운드에 지대한 영향을 받겠지요. 에릭 존슨같은 경우엔 그래서 자신의 풋페달 이펙터의 위치를 아주 신경쓰기도 하구요.

아마 전지의 부하시 전압특성에 따라 사운드가 조금씩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스터로 그냥 잴때와 부하를 걸고 잴때와는 전압반응이 엄연히 다르니까요.
제 생각으로는 부하시 전압이 잘 안떨어지는(니카드 혹은 알카라인 등 내부 저항이 적어 전류를 잘 내보내는 류의...) 전원의 경우 헤드룸이 높아져서 좀 더 클린해지고 힘있어지는 대신 클리핑 포인트가 높아져 디스트가 좀 더 적게 걸리거나 할 듯 하네요.

뭐 이건 사실 제가 직접 실험해보지 않아서 뭐라 못하겠고...


여기서 거론되는 경우엔 아날로그 이펙터들과는 조금 다른 경우같습니다.

비교청취된 CDP 내지는 MP3P들은 DA컨버터가 달려있는 제품으로, 당연히 디지털 제품들입니다.
만약 출력되는 음이 차이가 나려면 최후의 출력단에 달려있는 아날로그 증폭부(OP앰프부)에서 차이가 날텐데, 각 전지의 차이가 느껴질만큼 증폭 와트수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10mW정도 되려나요?
이 정도의 증폭에 영향받을만큼 전지들의 개체차이가 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MP3P쓰다가 전지에 열나는 경우도 있나요?(내부저항때문에...)

참고로...
망간 건전지는 사망할때까지 전압이 쭈욱~ 떨어집니다. 사망할때까지 고르게 전압이 나오는 것이 바로 알칼라인 전지구요. 망간전지의 제조는 아직 금지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수요가 없고 알칼라인의 제조가도 워낙 싸져서 생산을 잘 안할뿐이지요.
동네 수퍼나 전파사 가시면 아직도 간혹 내쇼날 혹은 파나소닉 상표가 붙어있는 파란색+흰색의 망간 9v전지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AB님. 일본의 경우 워낙 서구문물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서 동부와 서부가 각각 발전 설비를 들여오는 시기가 달랐고 기술 제휴를 맺은 국가도 달랐습니다. 결국 50/60hz로 나눠지긴 했지만 대개의(99% 이상) 음향장비의 경우 내부에서 트랜스로 전압을 낮춘 후 정류 다이오드와 콘덴서를 사용하여 DC전기를 만들어서 쓰게 됩니다.

소리가 다른 이유에 대해선 전 잘 모르겠고, 아마 소리가 다르다면 60hz와 50hz의 에너지량 차이때문에(피크와 RMS의 차이...) DC로 정류한 후 전압차이가 생겨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해보았습니다.

그냥..."역시 왜놈들은..."이란 말을 할 만큼...거시기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요. ㅎㅎ

ESTi님의 댓글

AB님 코멘트 읽고나니 일본에서 오디오 매니아들에게 내려오는 유명한 황금귀 전설이 생각나네요.

전력회사   장점      단점    추천도
電力会社   長所      短所    お奨め度
-------------------------------------------
東京電力  バランス    モッサリ遅い  C
도쿄    적당한밸런스  느릿한반응
中部電力  低域量感    低域強すぎ   A+
중부지방  로우가두터움  저역이너무셈
関西電力  高域ヌケ    特徴薄い    B
칸사이   하이잘빠짐   특징이옅음
中国電力  透明感     低域薄い    B+
츄고쿠   투명감     저역이옅음
北陸電力  ウェットな艶  低域薄い    A-
호쿠리쿠  촉촉한윤기   저역이옅음
東北電力  密度とSN   低域薄い    A+
토호쿠   밀도와노이즈비 저역이옅음
四国電力  色彩感と温度  低域薄い    A
시코쿠   색채감과온도  저역이옅음
九州電力  バランス    距離感     C
큐슈    적당한밸런스  거리감
北海道電力 低域品質    音場狭い    B-
홋카이도  저역품질    음장이좁음
沖縄電力  中高域艶    モッサリ遅い  A
오키나와  미드하이이쁨  느릿한반응


이걸 패러디해서 각 지방마다의 전력 차이로 전기밥솥으로 밥을 하면

전력회사     장점      단점    추천도
電力会社     長所      短所    お奨め度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東京電力   バランス   モッチリ遅い  C
도쿄전력   적당한밸런스 느릿한탄력
中部電力   粘度強い   粘度強すぎ   A+
중부전력   끈적함강함  끈적함넘강함  
関西電力   さっぱり   粘度薄い    B
칸사이    그냥저냥   끈적함이덜함
中国電力   透明感    粘度薄い    B+
츄고쿠    투명감    끈적함이덜함
北陸電力   ウェットな艶 個性が無い   A-
호쿠리쿠   촉촉한윤기  개성이없다
東北電力   密度と色   粘度薄い    A+
토호쿠    밀도와색감  끈적함이덜함
四国電力   色とニオイ  粘度薄い    A
시코쿠    색감과냄새  끈적함이덜함
九州電力   バランス   コメの距離感  C
큐슈     적당한밸런스 쌀알간의거리감
北海道電力  品質     味が狭い    B-
홋카이도   품질     맛의폭이좁다
沖縄電力   芯に艶    味モッサリ   A
오키나와   중심에윤기  맛이심심한편


이런 우스개(?)가 오디오 매니아들 사이에서 화제였죠. 방송 품질도 지방마다 다르듯 전력도 물론 다르기야 할 것 같습니다만...

아.. 저는 막귀로 태어나서 정말 행복해요.

nadan님의 댓글

근데 이게 우스갯 거리? 는 아니지 않나요
 전원 케이블별로 이건 뉴욕스타일의 소리가 난다 이건 확산감이 어떻다 이런 얘기는
 당연히 받아들여지는데..공cd별로 소리가 다 다르다는 얘기도 그렇고..
 건전지 역시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오디오가위님의 댓글

기타치는 분들중엔 건전지 꼭 구별해서 사용하는 분 많습니다...대부분 9볼트 건전지 사용하는데

가장 좋은 소리는 교체후에 조금 닳은 후 8.5볼트 정도일때가 가장 좋다고 하는 경우가 많고

제조사별로 그 수치와 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페달용 파워서플라이들도 이제 왠만한 제품들은

다 8.5v 시뮬(?)모드가 다 있습니다 ㅁㄹ론 더 좋은 것들은 8,7.5 등 다양하게 골라지는것도 있고요^^

우주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예전에 기타를 치는 제 친구녀석도 이런 얘기를 했던것 같습니다.
건전지를 처음 끼웠을때 보다 조금 사용한 후에가 소리가 더 좋다는 얘기였죠.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좀 오버하는 면도 있지만 전기를 발생시키는 소스가 무엇이냐도 전기의 퀄리티와 관련이 있고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어렵거나 연구되어야할 부분은 밝혀진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soundmaker님의 댓글

같은 배터리라도 기본전압의 차이가 다르고 전압유지의 시간도 다릅니다.
음향기기의 전원부가 확실한 장비라면 전압이 다소 불안하더라도 그것을 보충하는 레귤레이터시스템이 되어 있지만
보급형등의 장비는 그렇지가 못 합니다.
그래서 전압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게 됩니다.
 전압이 높으면 아무래도 소자의 특성은 높아지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소자의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이 있고
전압이 낮으면 소자의 특성을 백퍼센트 발휘못하는 단점이 있죠...
 특히 직류를 바로 쓰는 배터리형 장비인 경우에는 그런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흠......... 하여튼 재미로 읽기엔 좋네요~

이정석님의 댓글

배터리는 메이커별로 내부 임피던스가 달라서 소리에 영향을 줍니다
전원의 질을 결정하는데는 전압, 전류뿐만 아니라 전원 소스의 출력 임피던스도 영향을 줍니다

이정준님의 댓글

표현이 약간 주관적으로 느껴져서 그렇지... 무시할 내용이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음악을 감상하고 즐기는데에 목적이 있다면 좀 지나치다고 봅니다만...

좋은 소리를 녹음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간과해서는 않되는 문제입니다...

위 이야기를 비웃으면서 동시에, 몇 만원에서 몇 십만원짜리 순대 같은 전원선을 사서 소리가 어쩌구 하는 사람들이 제 개인적으로는 더 코미디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LPGSTAR님의 댓글

본문 내용은 그렇다 치고..

자기귀에 안들린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자신이 가진 지식선 (얼마나 얕은지 깊은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만)에서 말이 안된다는 이유로

이런글을 비판하는걸 넘어서서 심지어 비웃는 자세를 가지신 현업 녹음 종사자들이 이렇게 많다는게 탄식이 절로나오네요

직립나님의 댓글의 댓글

웃어도 그만인 글에 말들이 많으니 끝이 좋지 않네요. 오디오 엔지니어 중에 저 글을 처음부터 무시하고 읽었을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건전지 얘기까지는 좋은데 글을 끝까지 읽다보면 결국 객관성을 입증할 수 없는 저자의 개인소견일 뿐이고 허무맹랑한 말로 거의 코메디가 되어 끝을 맺습니다. 또한 전문성을 띄지도 않습니다.

글에보면 장마철에는 음의 질감이 떨어진다고 되어 있는데 장마철에 스피커가 저하된다면 몰라도 수력발전에 드는 물이 혼탁해서 라는게 말이 됩니까? 핵 발전소에 들어가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논하고 두바이유가 브렌트유로 바뀌어서 소리가 다르다고 하지를 않나 이게 위에 두분은 안웃겨요??  말이 필요없이 이걸 심각하게 생각해 보는게 진짜 개그입니다.

차라리 민원을 넣어 발전소 건물을 청소하니 음이 깨끗해졌고 전봇대 재질이 다르면 소리도 달라진다는 말을 들어도 웃으면 바보 취급하시지요. 이게 전원 케이블 바꾸는 거 하고 같습니까...?
       
                                                                                                  -비웃는 자세를 가진 현업 녹음 종사자 1人

네임님의 댓글

흠,,, 제가 1년반동안 (대부분 거의 반유령이지만서도,,) 보았을때,, 전기계통의 이야기가 나오면 안좋은(!) 방향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케이블 몇십만원짜리까지 써보고,전기 공사도 나름 꼼꼼하게

하고 개인적으로 파보았지만,,그리고 삼촌이 전기 기술자여서 여러가지 조언을 듣고 공사도 해주셨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자신이 만족할만한 정도면 족하다고 결론을 내고 더이상 깊이 파지는 않고 있습니다,,

뭐,,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많은데 양질의 전기의 중요성이야 다들 공감하실테고,,문제는 어디까지

파야(!) 음향 엔지니어로써 적.당.한.가,,, 의 문제 같은데,,,빠떼리야 그렇다 치고,,화력,수력,, 이거는

솔직히 좀,,, 웃긴사람은 웃어도 되는것 아닌가요,, *_*

엠줴이님의 댓글

-제가 알고 있는 지식선에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배터리를 소스로 사용하는 경우...

1. 디지털 음향기기
2. 아날로그 기타/베이스용 이펙터

2의 경우 배터리마다 무부하/부하시의 전압특성이 다르기때문에(이정석님께서 말씀하신 배터리별 임피던스와 같은 개념입니다.) 배터리에 따라 내장된 소자의 헤드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설사 클리핑이 없는 이펙터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쓰는 op-amp의 경우 대개 한도 헤드룸보다도 -6dB이하의 지점에서 청감상 클리핑이 일어나는 경우가 꽤 됩니다.
따라서 2의 경우엔 배터리 소스에 따라 사운드가 달라진다는 얘기가 맞습니다.

1의 경우 대개의 디지털기기의 경우 일정전압에서 작동되거나/작동이 안되거나 둘중의 하나이지 아날로그 장비의 경우처럼 어설프게 작동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개(99%이상) 한도전압보다 떨어지면 아예 작동이 안되며 이 경우엔 배터리에 따른 사운드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출력단 증폭을(이어폰 구동을 위한...)위해 op앰프를 사용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출력되는게 16옴 임피던스 헤드폰 기준으로 기껏해봐야 채널당 30mW정도 됩니다.(실제로 30mW의 출력을 이어폰에 넣게 되면 아마 거의 모든 분의 경우 영구적 청력손실이 발생할겁니다. 대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량은 1~5mW사이에서 나옵니다.)
연속재생하면 배터리 하나로 대개 10시간 이상 쓰게 되던데, 10시간이나 되는 서서한 방전특성에 따라 얼마나 배터리가 다이내믹하게(?) 반응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가지고도 1의 경우에서 소리가 다르다고 하면 사실 저는 별로 할말은 없고 그냥 이 수준부터는 제 귀가 막귀라서 모른다고 해두죠.(차라리 배터리 신경쓸 동안에 이어폰이나 아니면 플레이 기기 자체를 신경쓰는게 순서라고 보긴 합니다.)


제가 전기/전력 회사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발전설비제어관련이니 발전 전기에 대해 좀 할말이 있긴 할 것 같습니다.(이것도 어디까지나 "얕은지 깊은지 알 수 없는 제가 가진 지식선"내에서만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요.)

글에서 거론된 발전설비는 원자력, 화력, 수력이네요.
세 발전설비 모두 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방식입니다. 22900v를 생산하는데, 이것은 돌아가는 터빈의 여자전류를 제어해서 정전압 22900V를 만듭니다.(제가 손댔던게 이 AVR부입니다. 물론 여러분이 알고계시는 그 AVR과는 아주 많이 다르죠. 사실 예전 발전설비의 경우 11000v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만...)
대개 정격 회전수 이상(보통 3000rpm)의 95%이상이 되어야 터빈이 excite되는 조건이 성립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발전설비는 Westing house, Siemens의 것입니다.
그러니까....터빈이 돌아가는 발전 설비들은 무엇이 소스가 되냐에 따라 다른것이지...설비나 구조자체는 대동소이하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전기가 나오면 22900V에서 초대형 승압 트랜스가 있는 변전소를 거쳐 154000~765000의 전압으로 송전하게 됩니다.(이 순간부터 트랜스를 거치므로 발전소와 상관없어짐.) 그 후 도시 근처에 있는 변전소에서 다시 22900v로 다운트랜스하게 되고 이걸 다시 6600v 혹은 3300v로 변전하여 집 근처로 오게 됩니다. 이걸 다시 380v 3상으로 다운트랜싱하여 가정에서 쓰게 되는 거고요.

결국 소리를 신경쓰신다면 발전소보다는 차라리 380v로 다운트랜싱할때의 트랜스를 신경쓰시는게 정신건강에 옳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 그리고 전기 품질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일단 급이 되는 장비의 경우 내부 전원부를 따로 구성하고 그 전원부는 제너 다이오드내지는 레귤레이터IC등을 이용해 철저한 정전압을 받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미세한 전압차이는 대세에 영향준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전기고민을 하려면 근본적으로 들어오는 전기의 양을 고민해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음향장비의 경우 전류의 다이내믹이 큰 편에 속하는데, 기본적으로 들어오는 전기의 양이 넉넉해야 한꺼번에 큰 전류를 잘 공급받을 수 있겠지요. 생각외로 녹음실 수준이라고 해도 영향은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이래저래 고민을 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할 줄 알아야 진정한 프로 아닐까요?

                                                                                    -비웃는 자세를 가진 다른 곳 종사자 1人

에스님의 댓글

많은 분들이 모르시고 계신데... 듀라셀 건전지 중에는 외국에서 생산되어 들어온 경우도 있지만.. 일반 건전지 같은 경우에는 제조원이 '로케트'입니다 ;; 결국 로케트건전지랑 다를바가 없다는 말이죠. 그러면서 가격은 2배로 비싸고.
9V의 경우에는 로케트가 안만들고 수입품만 있더군요.

AB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님. 중국서 만든 삼성제품이 그럼 중국물건이라는 말씀과 같은 코멘트 같습니다. ^^

제가 알기로는 중국산이라고 해도 애플이나 삼성등의 믿을만한 제품들은 현지에 본사직원들이 상주해서 이상한 짓 못하도록(실제로 어떻게든 별의 별 이상한 부품들로 바꾸려고 한다고 합니다) 계속 감수/확인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로케트에서 듀라셀을 만든다고 해도 그들의 제품 그레이드에 맞는 제품이 나오는 생산라인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

Corpse Grinder님의 댓글의 댓글

음..... 양자간의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어찌되었건 저는 미국 질레트에서 만든 것을 어떻게든 구해서 사용합니다. 1.5v 말이지요.

뭘쓰든 저 같은 경우는 1.5v는 UR에 사용하는데.. 행사시간이 긴경우..
다른 거 장착해두면.. 자주 리시버의 창을 확인하게 됩니다.

미제 듀라셀 넣어두면 신경을 잘 안써요.

ESTi님의 댓글

아. 역시 우려대로 진지하게 흘러가네요. '우스개(?)' 는 전원을 비웃는게 아니라 그 밑에 밥솥으로 밥하는 얘기를 말하는 건데.
본문에서 배터리 관련 감상이 아닌 수력, 화력 까지 나오니까 비슷한 전개로 떠오르길래 재미나서 올린 것 뿐이지 전원부와 음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고 적용하시는 분들을 비웃자는 의도는 없으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 쌀 농부 1人

직립나님의 댓글의 댓글

진배님의 글들 너무 재밌습니다. 블로그에도 어서 새로운 글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타이가님의 댓글

솔직히 좀 웃기잔아요~ㅎ

원전은 디지털 스럽고
화력은 따뜻하고
수력은 품어안고 감싸주는~
ㅋㅋㅋ

전력 공급이 무슨 파이널 판타지도 아니고 ㅋㅋ
전하가 엘레먼트에 따라 원자속송, 화속성, 수속성을 갖는 전기가 되나요?ㅎㅎ
발전소 전기로 인한 소리의 차이가 귀에 들릴리가 없는게 맞는거 같아요~
엠줴이님 말씀 마따나
원전, 화력, 수력 각각 연료가 다른거고 모두 터빈에서 22900V로 발전되고
집에까지 오기 전에 트랜스를 몇개를 거치는데
이것땜에 소리 색깔에 차이가 있다니
뻥도 유분수가 있어야 안웃기지 않을까요?
발전소에따라 전하가 무슨 성질이 완전 다른 것들이 발생된다는 얘기 같잔아요~ㅎㅎ

혼자 소설 쓰고 혼자 보면 모를까
이게 무슨 입증된 진리인양
"오디오에서 케이블은 상당히 중요합니다"라고 현재 시제로 글 올리는게 문제로 보이는거죠~ㅎ
이거는 어떤 내용이 항상 진리일 때 쓰이는 시제 맞죠?
케이블이 아니라 집에 들어오는 380V 강압트랜스가 어떠냐를 따지는게 맞게 보이네요~^^

duper20님의 댓글

이상하네요건전지 전원선 지역 청취자의 그날 컨디션
그날의 기후등등의 의해 청취자가 다르게
느끼고 있다는데 무슨말이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다른걸 다르다고 하는데

김병준님의 댓글

ㅋㅋㅋ기후의 영향으로 전기의 질이 변하는게 아니라 자기 귀의 상태나 기분이 변해서 소리가 평소랑 다르게 들리는거 처럼 느끼는게 아닐까요?? 심리적 요인도 살펴보아야 할꺼 같습니다. ㅋㅋㅋㅋ

- 중딩3학년 인 1人

장호준님의 댓글

간만에 뜨거워지는... ㅎㅎ

되려, 사람의 심리음향에 대한 부분을 더 연구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예비군훈련가서 총쏘고 온 날 밤에 듣는 음악, 모니터 환경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차이(전기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죠, 같은 전기를 써도 엄청나게 틀리니까), 술 한잔 마시고 믹싱하는 거, 애인하고 싸우고 나서 모니터링 하는거, 중이염이 도져서, 귓밥을 안파서, 장마철이라 기압이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때,,,,

제 이야기는 전기의 미묘한 차이가 중요하다면 그거 이상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사항을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것이라는것입니다.

LPGSTAR님의 댓글의 댓글

장호준님은 오랜시간이 흘러도 늘 같은 논지를 유지하시는것이 보기좋습니다..
장비는 하나도 안중요하고 다른거에 신경쓰는게 낫다 라는 일관된 논지..
그냥 개인적인 호기심에 묻는건데요.."유명 서적의 저자" 라는 이제는 식상한 그 타이틀 말고
실제 음반녹음업에서 활발하게 종사하시는분이 맞는지요?
제주변 음악을 업으로 삼고있는(외국포함)그 어떤사람도 장비는 뒷전이다..라고 말하는사람이 없어서요..
장호준님 말씀대로라면 슈마허는 티코가지고도 F1우승한다 뭐 이런논점인데
진짜 베링거로 그래미 수상의 꿈이라도 안고 살고계신건지? ㅎㅎ

PS) 아 그리고 이런글을 쓸떄마다 장호준님 개인적으로 절 이상한사람으로 매도하는듯한
(마치 한심한 인생 내가 상대해서 뭐하겠냐는 내용의 ㅎㅎ) 쪽지를 보내시는데요
이번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이미지관리를 하고싶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쪽지랑 평소 글이랑 너무다른분이란것도
전 참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군요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이미지 관리라!  제 생각에는 LPGSTAR님의 글에서 본인의 이미지를 잘 관리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말꼬리 자꾸 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온라인으로 쓰는 글은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전달될 수 있는 가능성이 당연히 큽니다.
원하신다면 개인적으로 보냈던 쪽지의 내용을 다 공개하죠. 그렇게 비상식적인 내용을 전했던 적은 없으니까요.

음향엔지니어가 좋은 환경을 요구하는 것을 당연한 부분이겠지요. 그게 전기든 뭐든간에,, 유명서적의 저자도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500권도 못채우고 절판되는 책이 많다라는 것 아시나 모르겠네요.
책을 썼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그동안의 글을 보시면 잘 아실 겁니다. 나이 40넘어가서 그런것 자랑하기 보다는 책을 구매해주신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 기억에는 LPGSTAR님에게 쪽지를 주고받았던것은 것은 작년 7월 뿐입니다. 그 외에는 LPGSTAR님의 어떤 글에도 쪽지를 보낸적이 없는 것 같군요. 마치 글에서는 LPGSTAR님이 글을 올릴때마다 쪽지를 보내서 무슨 인신공격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게 글에서 언급하신 '이런글을 쓸때마다'라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장비는 하나도 안중요하다? 글을 띠엄띠엄 읽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장비의 중요성은 당연한것입니다. 그런데, 그거 잘 다루는 것은 더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하는겁니다. 말씀하신 그 유명서적의 194페이지에도 전원의 중요성은 먹는 물과 같다라는 내용을 썼습니다.

댓글에 대한 댓글을 쓰시는 것은 아니신것 같습니다. 남의 글에 대한 논점을 평하실려면 정확히 분석을 하고 평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티코몰고 F1나가라라는 이야기는 LPGSTAR님이 하신 이야기죠? 그래미 수상과 장비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을 해봐야 겠네요.  맥기 2408로도 그래미 탄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옛날 믹스 매거진에서 본 글입니다. 저에 대해서는 많이 아실것 같습니다. 오디오 가이 인터뷰에서도 내용이 있으니까요. 이참에 본인 이야기도 하시면 어떨지? 실명이나 하시는 일도, 그래서 저도 많이 배우고 다른 분들도 배우게요. 배움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아님, 이참에 저도 익명으로 돌아서야겠네요.

AB님의 댓글의 댓글

장호준 선생님... 저는 한번도 장호준님께 뭘 배워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가르침을 받으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으니까 저도 선생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일단 위에 제가 선생님의 글에 답글로 적은 글은 반농담으로 웃자고 한 말이었구요, 혹시라도 기분 상하셨다면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로 제가 실례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좀 제가 너무 답답해서 계속해서 그런 식으로 기본을 요구하면 피곤해진다고 말씀드렸다가 선생님은 물론 선생님의 제자나 후배분들의 미움을 샀었지요. 그런데 선생님, 혹시라도 우리들이 좀 쓸데 없는 데에도 의문을 가지고 있는 꼴을 조금은 넉넉하게 봐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에는 우리들이 멍청하게 본질을 못보고 있다 하더라도. 사실 이런 삽질을 하는 동안에도. 우리들 마음속엔.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게 아닌데. 라는 생각을 안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정말 자신합니다.

아니 누가 룸환경 바뀌거나 총쏘고 오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모든 것이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걸 모르겠습니까. 아니, 어찌보면 우리들은 모두가 그러저러한 모든 불안요소와 매일 매일을 하루종일 싸우다가 이제야 집에 와서 좀 씻고 오디오가이에 들어와서 뭐 좀 재미있는 기자재나 정보 없나. 하고 들여다 보며 좀 쉬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왔더니 또 어떤 형님께서 기본이 제일이다, 그럴 시간 있으면 기본을 닦아라. 그러시는거거든요.

그리고 저는 맥키믹서로 그래미 탔다는 얘기는 듣고 싶지도 않습니다. 선생님도 맥키믹서로 그래미 못타시지 않습니까. 이건 뭐 그래미 탈려면 맥키믹서를 쓰란 얘긴지, 아니면 그래미 탈 때까지 맥키믹서로 삽질하란 얘긴지 저는 정말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겠습니다.

저는 또한 말 잘하는 뮤지션은 뮤지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 그래서 결국은 니가 만든 음악이 뭔데? 라고 물으면 저는 그냥 제 음악 들려주면 되거든요. 아시잖습니까, 음악인은 결국 음악으로 말한다. 선생님, 그냥 심플하게 결과물을 들려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책 말고 음악을요. 그 책에 있는 그 방대한 지식으로 만들어내신 그 음악으로 제 귀를 한번 적셔주셨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제가 선생님의 음악을 듣고 싶다고 말을 하는게 혹시라도 실례를 범한다고 생각지는 않으시겠죠? 전 너무 궁금합니다. 뭔가 그걸 빌미로 이상한 짓을 하려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꼭 들어보고 싶은 겁니다. 좀 우리들이 선생님을 존경하게끔 좀 만들어주세요, 말이 아닌 음악으로요. 아니 왜 오디오가이에서 집필하신 책은 정보를 잘 주시면서 작업하신 음악은 정보를 안주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ㅠ ㅠ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AB님의 글에는 전혀 불만없습니다. 농담이란것 알고 있으니까요..

최근의 10여년간 음악작업을 별로 뚜렷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쪽 필드에서 일을 한것이 아니니까요. 언젠가 썼던 글처럼, 한계를 미리 깨달았다라는 점이 있겠죠. 그게 음악이든, 음향이든, 아님 실제적인 산업에서의 관계성이든간에.. 그 전에 작업한 것들은 많지만, 경력 10년이전의 음반작업들은 저도 별 영양가가 없다고 봅니다. 음반이 엔지니어의 기술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아실테니까..

제가 오디오가이를 드나드는 이유는 제 음악이나 제 음향적인 실력 때문이 아니겠죠. 그리고 여기 드나드는 분들도, 누군가의 음악이나 음향적 실력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지는 않으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제가 작업을 한 음반이 한 두장은 절대 아니겠지요. 그러나 아직 직업으로써 작업한 것 외에 자랑스럽게 이 정도 실력입니다라고 평가해 주십시요라는 음반은 제 클라이언트들에게는 죄송할 수 있겠지만, 없습니다. 저도 음반업계의 중심부에서 일을 한적은 없습니다.

선생님으로 불린다는 것은 아직도 잘 적응이 안되는 부분입니다. 무슨 교사 자격증을 딴 것도 아니고,제자가 엄청나게 많아서 그렇게 불린다는 것도 아니고, 다만 그나마 조금 나이가 있기에 어린 분들이 그렇게 불러주신다는 것, 감사하게 듣고 있을뿐입니다.

저역시 오디오가이를 들락거리면서 배울것이 뭐 있나에 더 촛점이 있습니다. 원래 엔지니어들은 잘 모이기 어려운 집단이라고 봅니다. 레코딩엔지니어협회와 스튜디오 협회 회장님이셨던 선배님과의 대화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오디오가이에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리면서 이 글, 저 글 올리고 나누는 여러분들이 더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도 있습니다.

장비는 아무거나 써도 된다, 단지 잘 쓰는 실력이 더 중요하다.. 이런 내용의 글이나 생각은 표명한 적이 없습니다. 있었다면 전체 문장을 다시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장비, 환경, 전기, 다 중요합니다.

맥기믹서 이야기도, 맥기로도 그래미를 탈 수 있으니까 열심히 해라.. 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래미를 탄 것은 그들의 음악이 있기에 탄 것이지, 그들이 맥기를 썼기때문에 탄것이 아니니까요.

LPGSTAR님이나, AB님이나, 이번에 한국나간김에 한번 우동이나 같이 먹었으면 좋겠네요.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봐야 온라인에서 느끼는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릴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뭐 얼굴봐서 손봐주겠다라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죠? 전 싸움도 못합니다. 겁이 많아서..

LPGSTAR님의 댓글의 댓글

일단 저도 순간적으로 욱해서 글을 쓴거같긴 합니다. 볼때마다 기본 기본 하시는 글뿐이라 저도 모르게 "아 그걸 누가 모르나 진짜" 라는 기분이 든것도 사실입니다
좋은 장비를 써보고 그에대한 연구를 하는것도 실력의 증진이라는 생각은 정녕 안하시나요?
2408로 그래미탄 엔지니어가 SSL 한번도 안써보고 가능했을까요?
99%는 실력이고 1%는 장비라는 늘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데요.. 전 그 99% 속에 장비를 연구함으로 더해지는 실력이 포함된다는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티코와 F1은 슈마허 라는 실력있는 드라이버라는 전제가 붙습니다. 그걸 붙이면 장호준님 논점에 맞지 않는지요? 실력있는 엔지니어는 2408로도 그래미 탄다..실력있는 드라이버는 티코로도 F1우승한다
다를거 없는거같은데요. 설마 자동차쪽에 티코가 콘솔쪽에 2408보다 못하니까 그건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실건 아니죠?
AB님이 말씀하신 자동차 매커니즘 연구하는데 운전한번 더하라고 말한다 라는 비유가 정말 적절한거같은데요
매커니즘을 알아야 운전도 좀 더 잘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럴시간에 기본기를 다지세요 라는 말은
완전 아무것도 몰라서 갈길이 너무 먼 어린 학생들에게는 참 어울리는 좋은 말입니다만
아시다시피 이 사이트 회원은 그런사람보다 아닌사람이 더 많지 않습니까?
지난번에도 말씀드린거같은데 왜 모두를 아래로 보고 학생취급하시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마치 오디오가이가 입시사이트 학생모임으로 보이시나..라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물론 제가 더 위라는 뜻은 아니라는건 잘 아시겠지요? 노파심이 계속 생기는군요 ㅎㅎ)

이건 그리고 그냥 잠시 지나가는 헛소리인데
나이이야기를 계속 하시는데 "40이 넘어서" 라는 대목으로 봐서 저보다 약간 위신거같습니다
다들 선생님이라 부르시길래 훨씬 많으신줄알았습니다
물론 그게 중요한건 아닌데 계속 나이가 많은 선배다 라는점을 강조하실려는거같아서 그냥 말해봤습니다

여기 들어오시는분들중에 장비가 모든걸 해결해주기때문에 실력증진연구는 안하고 장비만 바꿀 생각을 하는사람은 단 한분도 안계시리라 봅니다.
1%라도 더 좋은 결과물을 내기위해 최선을 다함과 더불어 좋은 장비도 쓰겠다는 사람들에게
줄기차게 1년 내내 "실력이나 늘리시지" 라고 말씀하시면 누구라도 보기좋지 않습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시면 아시지 않습니까. 예전 쪽지에서 장호준님 주변사람들이 모두 절 이상한사람이라 말씀하시고 상대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셨다고 하셨지요?
제 주변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입장차이일뿐이지요.
좀더 열린 마음으로 후배들(혹은 선배들도 계시겠지요)을 바라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개인정보를 밝히고 활동할 마음이 없습니다. 그건 각자의 취향 혹은 권한인거같은데요
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별개로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온오프가 서로 얽히는게 좋지 않더군요
실명제가 아니니까 아무말이나 막한다 라는 뉘앙스로 하시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오프라인에서 만나도 막말 잘할 자신 있긴 있습니다. 굳이 그래야하는건 아니지만 ㅎㅎ
익명으로 돌아서시는건 제가 삐뚤어져서 그런지 협박으로 들립니다. 별로 무섭지 않은..
돌아서셔도 괜찮을거같습니다
제가 뭐 말도안되는 논지로 일관되게 인신공격을 한것도 아니고 실명운운하는말까지 들어야하는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오디오가이는 실명제 사이트가 아닌데 왜 그 틀까지 바꾸시려는건지 참..
제 실명과 하는 일이 밝혀지지 않으면 제 말은 무시하겠다 이런뜻으로 말씀하시는건 아니시죠?
그냥 글은 글만으로 판단해주시면 좋을거같습니다

김지헌님의 댓글

기록으로 승부를 가르는 스포츠와 음악을 동일시 기준으로 평가 하는 건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음악이 최고로 좋다는 것이 기록(음질,템포,레벨,음색,밸런스,,,,)으로 무엇이 무엇보다 낫다고 할 수 있나요?

 특정인에 대한 비난이 심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의견을 얘기 할 수는 있어도 특정 개인에게 공격적인 내용은 좀 ..........

AB님의 댓글의 댓글

레이싱 스포츠 우습게 보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건 목숨 걸고하는 정신력과 최고의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음악만큼 고도한 경지라고 생각합니다.

차의 메카니즘 얘기하는데 어떤 사람이 자꾸 그럴 시간있으면 운전이나 한번 더하라고 하는거나 같습니다.

여기는 오디오가이입니다. 뮤직가이도 아니고, 이모션가이도 아닙니다.

특정개인을 공격하는 것 저는 못봤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그냥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하시는 걸로 봤습니다만... 혹시 그게 비난이라면 지현님도 지금 누군가를 비난하고 계신거라고 생각해도 좋겠습니까?

AB님의 댓글의 댓글

토니 마세라티씨도 온라인상에서 보컬 녹음할 때 아웃보드 뭐 쓰냐고 하는 질문에 컴프랑 이큐 마이크프리 하나 하나씩 다 세팅까지 설명해주시는것을 저는 봤습니다. 뭘로 하든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씀하셔도 전혀 이상하지 않으실 분이 쌩판 얼굴도 모르는 초짜에게 자상하게 설명을 하시더군요. 라저 니콜스님도 일본서 한 스무명 모아놓고 자신의 프로툴 프로젝트 다 해부해서 하나 하나 다 보여주시는 것도 봤구요(그 스무명중엔 환갑이 넘는 일본의 대가 엔지니어분 몇분이 애들 사이에 섞여서 쭈구리고 앉아 있었음). 역시 제가 존경하는 많은 레전더리들은 항상 멋지셨습니다. 그냥 열심히 하면 된다고 안하시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저도 그렇게 되고 싶었습니다.


*전기 얘기하고 있는데 딴얘기해서 죄송합니다.

김지헌님의 댓글

레이싱 스포츠를 무시한 내용이 아니란 것 아실분이 오해를 하시는 군요.

 저는 AB님의 글로 봐서는 베스트셀러 시집이나 수필집 없는 사람은 국어 선생할 자격이 없다는 것 같기도 합니다.

 또는 슈퍼 콘솔로 그래미 준비하시거나 아님 슈퍼콘솔이 없어서 아직 그래미 타지 못하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개그입니다.~~~)

 장비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가치 있는 것이란 건 알고 있습니다.

 AB님이 제가 누군가를 비난하는 거라면 AB님도 마찬가지 입장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지헌인데 지현이라고 하셔서 혼돈이 좀 있었습니다.

 여하튼 이런 다양한 음향 지식에 접근할 수 있었서 좋습니다.

 싸우면 정 든다고 하지 않습니까?

 다음에 같은 의견으로 좋은글이나 만남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AB님의 댓글

지헌님이 비난을 언급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누굴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비난은 지헌님의 비난이라는 코멘트를 하면서 시작된 것이구요. 저는 아무도 비난하지 않았는데 왜 비난한다고 그러냐고 확실히 지헌님을 비난했습니다. 오디오가이의 그 수많은 회원중에 아무도, 단 한명도 비난이라는 말을 시작하지 않았는데 불구하고요.

지헌님만 비난을 하지 않았으면 아무일도 없었을 일입니다. 비난은 지헌님이 시작하신 일이구요. 또한 베스트셀러 시집이나 수필집 없이 국어선생님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힘들게 시집이나 수필집 내는 사람을 학생처럼 가르치려 하는 것은 아주 조금, 아니 진짜 정말 아주 아주 조금은 가혹하지 않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기본을 얘기하기엔 그렇게 당당하지 못해서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또한 저는 한번도 국어선생님 같은 분께 자격이 없다고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그냥 낙서처럼 끄적거린 글(당연히 낙서같은 결과물은 절대로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이라도 보고 선생님의 문학에 대한 애정을, 인간적인 면모를 좀 느껴보고, 애정을 가져보고 싶었을 뿐 입니다.

이름을 잘못적은 것은 사과드립니다. 애플이 다 좋은데 딱 하나, 한글 입력과 시인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김지헌님의 댓글의 댓글

말을 참 잘하는 분이라 답변하기 무서워 지네요.

 저는 LPGSTAR님의 (진짜 베링거로 그래미 수상의 꿈이라도 안고 살고계신건지? ㅎㅎ) 를 보고

 제가 좀 오버 했을 수도 있겠군요,, 비난이 아니라 가벼운 농담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저는 AB 님의 음향에 대한 열정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개인 능력으로 좋은 장비들을

 갖추고 ,제대로 사용하려 노력하는 것에 자극 받습니다.

 사실 저도 가능하면 좋은 장비 가지고 발전된 오디오 작업 하고 싶은데 아직 능력이 부족한 터라

 항상 아쉬워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AB님의 " 인간적인 면모를 좀 느껴보고" 에 한표 더 드립니다.

 저에게도 좀 도 따뜻한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AB님의 음악을 좀 알고 싶습니다. 들려 주시거나 앨범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AB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같은 입장입니다. 지헌님처럼 좋은 환경과 실력을 갖추고 싶어하는 한 명일 뿐입니다.

제대로 사용하고 싶은 것은 아마도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 같구요, 개인능력 언급하셨는데 저 능력 안됩니다... ^^

단지 결혼을 안해서 아직 부양할 사람이 없다는게 유일하게 도움이 됐구요, 또 술 마시거나 놀러 가는 것보다는 방안에 틀어박혀서 제 물건들을 이렇게 저렇게 만져보는게 제일 행복했던 것도 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누군가를 지적할 만한 입장은 아니구요...

아 참고로 저는 엔지니어는 아니고, 엔지니어분들을 존경하는 음악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제 음악을 궁금해 하셨는데 저는 사실 제 음악보다는 윤상씨의 음반에 참여했던 부분들이 가장 자랑스러운 그의 후배입니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최근의 윤상씨 음반들을 찾아 들어주세요. 그의 음반이 누구에게라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작업들입니다.

김지헌님의 댓글의 댓글

네 음악 하시는 분이 이렇게 엔지니어에도 관심이 많으니 엔지니어를 업으로 삼는

 저 같은 사람은 좀 더 분발해야 겠단 생각이 됩니다.

 좋은 음악 계속 하시고요... 윤상씨는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최근에 다큐 음악 한것도

 새롭게 봤습니다.

 저는 포스트쪽에 있지만 예전부터 DVD 음반 경험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최근에도 가요나 국악의 DVD 라이브 앨범들에 참여도 하고 있고요...

 앞으로 좋은 작업으로도 만날 수도 있겠군요.

 서라운드 음반에 지대한 관심과 내공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 서라운드 음반에 관심 있으시면 연락 주십시오.

네임님의 댓글

엔지니어=드라이버, 자동차=장비,,, 이것으로 지꾸만

비유하시는것은 조금 불공평한 방법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오히려 엔지니어=

정비하시는분, 부품=장비 라고 생각합니다,,자동차 만질때 쓰이는 tool을 장비라고

이라고 이야기

한다면 이것또한 불공평한 비유라고 생각하구요,,,뭐,,티코와 f1까지는 모르겠으나

91년형 혼다 시빅이 신형 포르쉐를 가뿐히 재끼는 것은 몇번 봤죠,,^^

아,, 안좋은 기분들이 들으셔서 그런지 너무 합리적이지 못한 비유를 반복적으로 하시는것 같아서 절충안(!)을

생각해 봤구요,,^^  그렇습니다,,,!!! 보편적으로 비싼차 이기기 힘들죠,,,그런데 '속도'를 가지고 본다면

엔지니어의 능력에 따라 말도 안되는 결과가 자주 생기죠,, 저가의 혼다는 너무 심한 비유이고,,

$30,000짜리개조된 lancer evo 가  페라리도 재끼는 상황은 놀라운 일도 아니고,,(ab님 m149

개조하면 그렇게 좋나욤,,,? T_T) 제가 자동차 튜닝에 10대 말부터 20대 말까지 거의 미쳐 보내봤기

때문에,,,(지금도 제 후배는 BMW M3터보 탑니다,, 조지아 첫번째 M3터보,,튜닝카포럼에 난리 났더군여,,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정도는 우습게 제끼죠,,,-_-;  ) 자동차 이야기 나오니까 괜시리 꼽싸리,,,^^;;


장호준 선생님이나 AB님이나 LPG STAR님이나 모두 열정이 있으니 이러한 일도 생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AB님은 독일차에 터보 튜닝하는 분처럼 보이고,,(완전

귀족 하드코어,,,!!!) 장호준 선생님을 보면 소형 일본차에 NOS 100SHOT 두세통 달고  경주에 임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누가 빠를지야,,모르죠,, 워낙에 희한한 상황이 자주 생기니까,,^^

튜닝에 관해서도 수많은 충돌이 있습니다.터보로 갈꺼냐,수퍼차저가 좋냐, 이봐,, 그러지 말고

GTR순정으로 타지 그래?,,, DRIFT 포럼은 더 심하죠,,,밸런스 문제니까,,마력은 어느정도가 적당하냐,,

이봐,,그러지 말고 힐엔토나 한번더 연습해보지그래,,,?,,,,,,,이거,,좀 비슷한듯,,아닌듯,,

아무튼 좋은 주말 보내세요~~

PS.그런데,,,제가 쓴글역시 그닥,,,적절치 않은것 같기도,,,음향 엔지니어는 그냥 음향 엔지니어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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