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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음향진로 게시판은 아예 이용을 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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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운영자님의 칼럼을 하나 하나 읽으면서 거의 유령회원으로 지내다가

이제 수시,정시도 준비해야겠고 해서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다른 질문들에 답글들이 전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늦은 밤 시간도 없으니 아무래도 자유게시판에 이렇게 올려 운영자님한테 \죄송스럽지만 좋은곳으로 글을 이동시켜주시길 바라며 자유게시판에 올리려합니다.

엔지니어라는 진로는 지난2년간 고민해왔고 사실 시작은 대부분의 음향진로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처럼 음악이 좋아 음향이란 진로를 선택했던게 계기가 되었고 이후에는 교회 집회 스태프, 학교 축제 스태프, 교육청 기타 행사 운영위원등 여러 경험도 쌓으면서 열정뿐으로 한다는 직업을 체험했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기계가 좋고 음악이 좋아 진로를 바꾸지 않고 대학도 다른분들처럼 대표적인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한국예술진흥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성적이 부족하여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쩌피 이성적으로 대학 못갈꺼 빼도박도 못하니 정시공부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을 갖고 있는 저한테
말릴수 밖에 없는 브로쳐가 하나 와서 보았더니 정시,내신을 보지 않고 면접으로만 입학이 가능한 서울예술전문학교가 불쑥 제 머릿속으로 파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현재는 정말 머리가 터질꺼 같아서 결국 11월 10일 이후에 들어올려던 포럼에 다시 들어와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금 답답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음향공부는 꼭 대학을 안가도 교회나 학원에서 배울수 있는데 굳이 대학을 가야하나.

혹 대학을 간다면 아까 말한 서울예술전문학교에 가도 괜찮을까

대학을 안가고 유학가서 공부를 할수 있을까입니다.

 꼭 유학이 아니더라도 한예종 대학원 석사라도 따기위해 계속해서 음향 알바를 하고 공부를 한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지만 기반부터가 벌써부터 흔들려 심히 걱정입니다.

그냥 괜한생각에 말리지 말고 이대로 열심히 공부해 동아방송예술대학을 가는게 낳을까요?

(저는 문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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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포근님의 댓글

여건이 허락되어 최종적으로 유학이 목표시면.. 그 외국 학교를 지금 부터 준비하심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언어 말입니다. 대학교는 유학으로 바로 가셔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배운 비슷한 내용들 반복하시게 되는데. 시간과 돈 아끼셔야지요~

디자이너님의 댓글

사실... 대학에서 배우는 것 보다 실무에서 배우는 것이 훨씬 광범위하고 전문적입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대학에서는 개론적인 부분만, 즉 맛뵈기만 보여주고... 나머진 스스로 공부해야 합니다...

근데... 왜 대학을 가야 하느냐...

아직 까진 이노므 한국 사회가 학벌 줄세우기에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업무, 동일한 능력일지라도 고졸과 대졸의 대우는 다릅니다...
학원 수료는 대부분의 기업이나 단체에서 학력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직장인 분들은 한번 쯤 이런 광경을 목격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피곤함을 이겨내며 야간 대학에 진학하고 방통대에 진학합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반드시 음향학과가 아니더라도 음향은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아직 시간은 좀 있는 것 같은데 목표를 높게 잡고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 열릴겁니다...

며루치님의 댓글

...솔직히 저도 처음에 님처럼 음악이 좋은데 음악을 배울수가 없어서 음향으로 가야겠다...
저두 학생신분이라(고3)그런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전 결국엔 음악쪽으로 실기안보는 곳이라도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솔직하게 제 자신을 돌아보니 음향으로 밥벌이하고 살 자신이 없더군요...
그래도 음향은 너무너무 재밌기에 음대에서 음향을 배우거나 학원에서 단기수강같은거 하면서 배워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레코딩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 무리하게 비싼 등록금을 주고 다니는건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아방송예술대학 등록금이 정말 비싸더군요...집이 잘사신다면 뭐 상관없으시나
아니시라면 분명히 학자금대출받아가면서 학교다니실것 같으신데 그럴거라면 나중에 절대로 학자금 빚 못갚을것
같더군요...만약에 저라면 좀 더 현명한 생각으로 음악이 좋으시다면 실기를 안보는 좀 안좋은 음대라도 가셔서
음악과 음향 두마리 토끼를 잡으시던가 아니면 좀더 돈되는 학문을 배운다음에 해도 늦지 않을것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 그리고 참고로 제가 조사한 바로는 한예진이랑 서예종 음향...
가지말라고 하고싶습니다...
저도 예전에 음향에 관심있던터라 여러학교를 조사해보았는데 한예진은 1년내내 프로툴로만 가지고 수업한다고 하고
서예종은 등록금이 한예진보다도 비싸고 취업과는 거리가 먼 학교라고 하네요;;
만약에 정말로 음향을 하고싶으시면
저라면 좀 더 등록금 싼 공주영상대학 음향제작과나 한국재활복지대학(국립) 멀티미디어음악과 갈 것같네요.
그리고 같은 학생으로서 같은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으로서 서로 힘냅시다.
내년엔 정말 서로 웃으면서 오디오가이 활동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네요 ㅎㅎ
화이팅~!

구름그림자님의 댓글의 댓글

말씀하신 한.....진흥원 재학생입니다.
1년 내내 프로툴만 가지고 수업한다는걸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아닌 다른 분에게 들으셨나보네요^^
아니면 학교 홍보를 담당하시는 분에게 얼핏. 들으신듯..
PA쪽을 하는 친구들은 졸업하기 전에 스마트가 뭔지 어떻게 작동하는 지는 수업 듣고 갑니다.
PP나 레코딩을 지향하는 학생들들은 여러 툴을 조금이나마 익히고 가구요. 레코딩 쪽은 프로툴을 더 많이 만지구요.
물론 다른분들의 댓글처럼 학교에서의 한계가 있지만 나름대로 학위와 이론적 토대를 성취하는데 있어서 학교를 추천하고 싶네요. 저희 학교 말고도 다른 학교도 말입니다.
음대가서 음향 배우신다고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간혹 저희 학부에도 미디작편곡을 배우고 싶어하던 친구가 잘못 입학하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 음향은 음악과 밀접하지만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더 글을 적으면 왠지 학교 홍보가 될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빌께요..

timlee님의 댓글

현재 동아방송예술대 음향제작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 전형을 자세히 보시면 다양한 전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학교 내신을 그렇게 중요하게 보지 않는 전형이 있죠.
그런 전형으로 지원해 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늦게 학교를 오면서 학교 성적을 아예 보질 않는 전형으로 왔지요..^^
그리고 저희 음향제작과에서도 음악을 배웁니다. 물론 작곡 전공생들과 같이 너무 깊이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음향하는 사람은 음악을 알아야 하기에 학교 커리큘럼에 빠지지 않는 필수과목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음악만 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음악을 배우고 싶으시다면 실용음악과나 그런쪽 계열가는게 맞구요
음악하고 싶어서 음향제작과에 들어왔다가 자퇴하는 사람 여럿된답니다~

그리고 며루치님
동아방송예술대 등록금이 비싸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엔 그리 비싸게 느껴지진 않네요..^^
우리 나라가 이상하게 등록금이 비싸서 그렇지.. 다른 학교에 비해 결코 비싸다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비싼 만큼 좋은 커리큘럼이 짜여있고, 학교 시설 또한 예술입니다. 학교 내에 스튜디오가 시설이 잘되어있죠..ㅎㅎ
그리고 돈 되는 학문이라.. 그런게 있었나요?ㅎㅎ 나이 들어 느끼는 것이지만 돈 버는건 개인의 능력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전공을 했느냐가 크게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개인의 수완일 뿐..
아 물론 대기업을 들어갈려면 명문대를 나와야겠지요...ㅎㅎ
제 아는 분은 어릴때 소위 명문대에서 경영학 전공하시다 자퇴하시고 지금은 음향으로 잘 되셨습니다..
음악을 하건 음향을 하건 돈을 잘 벌수 있습니다. 개인의 능력 여하에 따라서 말이지요.. 운도 따르면 대박이구요

며루치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죠..timlee님 말두 맞죠..근데 전 솔직히 음향이라는 학문을 하기전에 저도 그러했던것처럼..
자신을 먼저 돌아봐라고 말하고싶습니다..
과연 내가 음향으로 먹고살 자신이 있는지 없는지 말입니다...
전 자신이 없어서 음향보다 음악을 선택했습니다.
저도 정말 음향을 사랑하고 내가 이걸로 굶더라도 이 일을 하고싶다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당연히 음향쪽으로 대학을 가라고 추천하고싶습니다.대학가면 그 쪽 인맥도 기르고 교육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근데 그게 아니라면 전 음향쪽은 취미로 하던 아니면 하지말라고 하고싶네요. 
장지우님도 꼭 자신을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자기합리화보다는 정말 객관적으로 현실적으로 자신이 정말로 음향으로 살 자신이 있는지부터 명확히 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저희학교 상담선생님과 제가 친합니다.그 상담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자기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없으면 사람의 마음은 이리저리 흔들이고 마침내 뿌리기반마저
그러니까 꿈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돌아보고 확실하게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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