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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가입인사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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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처음뵙겠습니다 ㅎㅅㅎ

나이는 21살, 현재 학교를 휴학신청하고 군입대를 기다리고 있는
음향엔지니어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백수;;; 입니다 ^-^ ;;



솔직히 이 곳을 처음 발견하게 된 이유도
군입대 문제 관한거였어요...;


실은 2년이란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도저희 일반 사병으론 죽어도 안가겠다 마음먹고
기술지원병 같은거 알아보다 떨어지고 떨어져서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



얼마전에는 베이스기타를 조금 칠줄 안다고 지원을 별로 안한다는 정보를 잘못 듣고
해군 연예병 시험보러 같다가 보기좋게 망신만 당하고 왔죠 ;;


그런데 그 연예병 시험볼때 심사의원 중 한분께서
음향에 관심을 보이시더라구요..

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1,2,3학년 장래희망은
올 음향엔지니어로 확실히 각인되어있고
제가 지금 전기정보통신공학부에서 공부하고 있는것도
음향쪽으로 일하고 싶으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씀드렸더니
음향으로 사람이 필요하기는 하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아시다싶이 이번에 해군 군악대에서 음향병 t.o.가 나온거 아니겠습니까 !


그래서 검색의 검색을 하던 차에 이곳까지 오게되었습니다 ^-^;;



어릴적부터 컴퓨터와 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햇던지라
컴퓨터는 거의 매일같이 끼고 살았고 덕분에 주변에
열심히 컴퓨터 조립, 수리 돌아다니고 있고 -_-ㅎ;;

덕분에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 까지
교실과 교무실, 방송실을 매일같이 왕복하며 시간을 보냈고 ;;;

교회에서도 컴퓨터뿐만 아니라 찬양단에서 베이스기타와
음향, 영상쪽으로 봉사하고 있는중입니다 ~

저히 교회가 그리 큰 규모는 아닌지라 사람이 많이 부족해서요 ^-^;;
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봉사는 하고 있습니다 ~








언제부터인가 가요를 정말 싫어하게 됐어요...
매번 상업성과 맞물리게 되고 비쥬얼만 강조하는게 무슨 음악이냐 싶어
정말 가요를 멀리하고 퓨전재즈 같은걸 찾아듣던 차에
가수 '윤하' 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오리콘 차트에 당당하게 자신의 곡을 랭크시켰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가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한다며
앨범을 낸다길래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인간극장에도 나온 적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게 됐죠..


그 뒤로 푹 빠졌습니다 -_-ㅎ;;
지금은 자타가 공인하는 윤하팬으로써 ;;


'한 사람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어린나이에 자신의 목표를 뚜렷히 가지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멋지게 성공한 가수 윤하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커서 꼭 음향 엔지니어가 된다면
저 가수 윤하의 앨범 자켓에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로서 내 이름을 세기거나
윤하의 단독 콘서트 음향감독이 되리라 사람들에게 떠벌리고 다녔죠 ㅎㅅㅎ





그러던 와중에 솔직히 요즘 약간의 슬럼프라고 해야하나...
전에 연예병 시험을 보고 난뒤로 부쩍 기운이 많이 없습니다..


현실의 벽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뭐 그렇다고 저도 제가 그렇게 실력있다고 자만했던건 아니었지만
막상 실제로 전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사람들과 함께 했던 자리여서 였던지
연예병 시험을 보고 온 다음날부터 결국 나는 이것밖에 안되는
작은 지방의 그저 이것저것 그냥 좀 할 줄 아는 그렇고 그런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



자꾸 저러면 안되는데 스스로를 작게 만들게 되네요 ^-^;;;





뭐 암튼 그렇습니다 ;;;
초면에 너무 말이 길어진거 같은데 ;;;

아무튼 그래서 지금 해군 군악대 음향병도 지원할까 말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솔직히 음향에 대해서 아는것도 정말 없긴 합니다 ;;
여기 계신 많은 분들처럼 브랜드별 성향을 줄줄 외지도 못하고
나름 모 대학교의 음향캠프도 다녀오고 음향학회 워크샵도 들어봤지만
그적 여기저기 주서듣고 하면서 쌓인 실력이니까요...



그렇다고 포기하잖이 너무 아까운 기회같고
실력도 없는데 또 도전했다 떨어질까 겁도 나고
군악대는 중복지원이 안되서 여기서 또 떨어지면
군입대 때문에 무기한 시간을 게속적으로 버리게 되서
이러다 학교도 안다니고 여름까지 놀다 군대가게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고민이 많네요 ^-^;;






쓰다보니 너무 긴 글이 되어버렸습니다만 ㅎㅅㅎ;;;


아무튼 칼럼도 그렇고 각종 리뷰라던지
너무 좋은 정보가 많은 곳을 알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

자주 얼굴 뵐 수 있었으면 좋겟네요 ~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관련자료

강인성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
들리는 이야기로는 베이스 연예병은 화려한 테크닉보다는 "둥디기"만 잘하면 바로 뽑혀간다고 하는 전설이... 
맞나요?  ^-^;;

완츄v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그런 비슷한 정보를 입수하고 지원하게 됐습니다만...


실상은 아니었습니다 -_-;;;;
3차로 남으신 분들의 연주가 복도로 조금씩 들렸는데
살길은 연습뿐이구나... 라는 생각밖에는 ㅎㅅ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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