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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큰 니브 콘솔을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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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5114라는 생소한 모델명의 니브 콘솔(56채널이라고 하는군요) 중고가 괜찮은 가격에 나와서.

영자가 구입할까 말까. 엄청 갈등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모델을 아시는 오디오가이 가족분이 계신지요?^^

비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아니면 우선 구입한 후에 모듈만 꺼내서 랙으로 만들어서 오디오가이 가족분들과 아웃보드로 공구를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

공구한다면 마이크프리 + 이큐. 해서 외국 니브 모쥴 가격에 4분지1이면 될 것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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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비용이 거의 프로툴 HD 엑셀3 + 192 IO 2대정도 값이라..

모듈별로 꺼내서 공구를 한다고 해서 채널당 150만원 정도면 파워서플라이까지 해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장비 욕심을 확 버릴까요? ㅜ.ㅜ

음..

박상욱님의 댓글

  가격은 좋게 나온거 같군요. 대략 20000$ 이하로 생각되는데...
Jars of Clay 믹싱 엔지니어인 Jacquire King 도 작년에 Quad8 40체널 콘솔을 $20000 주고 사서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죠.
고민 되시겠군요 ^^;;
행복한 고민...

박상욱님의 댓글

  Pro Tools HD Accel3 에 192 2대 가격이 한국에선 좀 센가 보군요.
여기선 $20000 정도면 뽑고 남는데... 하여튼...
그런데 Neve5114 는 VR 시리즈의 방송용 콘솔 인데... VR 시리즈 마이크 프리나 이큐나 라인 앰프 단은 빈티지 Neve 랑은 비교가 않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구매 유혹이 당기실지... 모르겠네요.
마이크 프리건 이큐건... 빈티지 Neve 콘솔.. .주로 80시리즈 콘솔에 있는 1073 나 1081 이나 1272 나 1064 들 말고는 웬지..  니브라고 다 니브가 아닌지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만...

장호준님의 댓글

  니브라... 참고로 MBC에서 Neve 88RS을 설치했다는군요-Neve website- 너무 만족스럽다는 MBC직원의 말도 있고..  아니, 요즘 세상에, AMEK도 대형콘솔을 포기한 마당에 대형 콘솔을 사는 곳이 있다니... 하긴 MBC나 KBS니까 사겠지만.. 
참, 본론으로, 영자님, 저도 상욱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냥 1073 프리 몇개 사시던지요. 

운영자님의 댓글

  호준님 현재 kbs홀에는 SSSL 9000K가 있는 듯 하더군요^^

음..상욱님 그렇군요., 5114사는 VR시리즈의 방송용 버젼이군요.

프로툴수는 한국에서 엑셀3에 192 두대면 $20000이 한참 넘어간답니다.

강인성님의 댓글

  한국은 음악하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드는 나라죠...
호준이 형. 네쉬빌에 내 자리 좀 알아봐줘요...
장비 쌓아놓은 곳 구경이라도 좀 하게... ㅠㅠ

운영자님의 댓글

  아니. 인성님.

재미있고 따뜻한 나라 한국을 두시고 왜 외국으로^^

니브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만.. 기회가 기회이니만큼. 좀더 생각해볼 예정입니다.

동맥 PD님의 댓글

  상욱님 의견에 따르믄 빈티지 들과는 색깔 차이가 많을것 같습니다만 제가 쓰는 btc모델에서 확인해 봤을때... 니브는 확실히 다른 콘솔(요즘 콘솔)들 과는...따른 회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소리 역시 알찹니다... 채널의 반은 프리와 이큐를 사용하고... 나머지 라이단은 누엔도 버퍼로 쓰는데...너무 만족 합니다  근데... 채널이 많은건... 좀...  글고 모듈을 모디파이하는게 가능할지....  빈티지들과는 다를것 같습니다
가격은좋은거 같은데요....

박상욱님의 댓글

  SSL 웹페이지의 Studio Finder 에 나와 있는 기록으로는
한국에는 34대의 SSL 있는걸로 나오는군요.
KBS 에.. Out Building(?) 에 SSL4048 G+ 48체널이 한대 있고
KBS Public Radio Hall 에도 역시 SSL4048 G+ 가 있고..
KBS Television Studio 1 에도 SSL4048G+ 가 있군요.
그리고 그냥 KBS 에는(?) SSL 의 디지틀 콘솔인 Axiom 24체널 콘솔이 있구요.

MBC 에는 Aysis Air 24체널 디지틀 콘솔이 있고..
SBS 에도얼마전에 나온 콤팩트 디지틀 콘솔인 C124 24체널 가 있군요.
그런데... SSL 웹싸이트 스튜디오 파인더가 업데이트가 않된거 같군요.
한국에 9000J 가 3대 있는걸로 아는데 이승철씨의 스튜디오만 기록이 되어 있고..
얼마전에 9000K 도 한대 들어왔는데 없다고 나오는군요.
사운드 아트 이번달 기사 보면 스튜디오 탐방에 9000K 가 있는 스튜디오가 나오죠^^

퍼즐님의 댓글

  "1073 나 1081 이나 1272 나 1064 들 말고는 웬지.. 니브라고 다 니브가 아닌지라..."
상욱님 의견에 한표..
참 호준형님..안녕하십니까..
지난번 엘에이 오셨을때 인사드렸던..기억하실런지..^^
암튼 담번에 뵐땐 같이 식사라도..

운영자님의 댓글

  한국에 SSL K는 2대 있답니다.

한대는 KBS에.

다른 한대는 노래방회사인 태진미디어 스튜디오에 있지요.

9000J는 목동. 이승철스튜디오. 리드사운드. T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 있고요.

장호준님의 댓글

  그러니까 왜 방송국에 SSL이나 NEVE가 필요한가요?  트래킹을 하는것도 아니고, 서라운드 믹싱을 빵빵하게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음악프로그램의 퀄리티가 그정도의 퀄리티까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다 세금낭비(KBS), 재정낭비(MBC)라는 것이죠.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으니 오해 마시길, 특히 성영이를 비롯한 KBS맨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그냥 외주주고, 외부 엔지니어 계약직으로 고용해서 제대로 사운드 만들고, 이 예긴 SSL이나 NEVE라고 그냥 그래미상 사운드가 나오는것이 아닌것을 모두 알고 있기에..  상욱님의 첫번째 리플이 답인것 같습니다.  상욱님이 계시는 녹음실의 SSL9000J의 주 용도가 모니터였기에..ㅋㅋㅋ

5년, 아니 3년 뒤에도 대형 아나로그 콘솔이 있을까요?  50만불 이상 콘솔이 설자리가 얼마나 있을까요?  50만불 쉽게 쓸수있는-대부분 녹음실이 그거 관리 실패하면 망하겠죠, 방송국 빼놓고-, 그것도 콘솔 하나에... 

다른이야기로 좀 진행해보면..
이미 온라인 음악시장으로 Paradigm shift가 되어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서, 192kHz 24bit 아니 그 이상으로 제작되는 환상의 사운드를 대부분 itunes의 압축된 파일이나 mp3,, 등 압축된 미디어 재생도구가 Player의 표준으로 되어가는 세상에서.. 
DVD-audio나 sacd,,, 기타 꿈의 재생도구가 나온다고 해도 전체 시장의 몇퍼센트를 차지할 수 있을지.. 

엔지니어 동지여러분, 잘 생각해야 합니다.  대중의 귀를 중요한 기준점으로 우리는 삼아야 하고, 현 시대의, 그리고 다가올 시대의 흐름을 우리는 준비해야겠지요..

괜히 밤에 자기전 몇마디 썼습니다....  상욱님, 사실 난 9000J 프리하고 EQ를 즐길 계획이었었거든요 작년에.. 고놈의 NEVE 이큐에 맛이가서, 구경만 하고...

인성아, 너는 또 왜그러냐.. 돈 많이 안모았으면 그냥 한국에 머물길..
Joshua가 퍼즐이었군요. 담에 또 보자고-말 놓을께-

강인성님의 댓글

  다른 이유는 없고...
더 넓은 바닥에서 이것 저것 대하고,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요.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봐야 뭔가 확 잡힐 것 같은데...
요즘은 내가 만드는 사운드에 점점 지쳐가요. 너무 억지스러운 것 같거든.
내가 푹 빠질만한 사운드 좀 만들어보고싶은데, 요즘 한국의 여건이 그러질 못하네요.
사운드 좋다고 클라이언트들은 입에 발린 소리들을 하지만, 내가 만족하질 못해서...
최소한 하루에 한 곡씩 믹싱이 가능한 여건이라도 좋겠건만...

또 형도 보고싶고, 조효성 전도사님도 보고싶고, 이유정 목사님도 보고싶고... ㅠㅠ

박상욱님의 댓글

  오.. 인성님 조효성 전도사님 아세요?
저랑 작업 몇번 했는데^^;;
얼마전 내쉬빌 뜨셨죠.
뉴욕쪽으로 간다고 그러셨는데...
아... 세상 참 좁다..

K 가 2개나 들어왔군요.
그러고 보니 J 도 3대가 아니고 4대 군요.
훔.... 대중에 의해 살벌하게 휩쓸리는 음반업계의 현실이 비참합니다-.-;;;

그런데... 방송국에서 고가의 콘솔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운드도 사운드 지만 이용의 편이성과 믿을만한 성능 때문인거 같더군요.
데이비드 레러맨이나 제이 레노, 그리고 쎄러데이 나이트 라이브 등등 쑈에 사용되는 콘솔들도 모두 SSL 이고.. 디지틀도 있고.. 아날로그도 있고..
얼마전에 ESPN 잡지에 나온 Monday Night Football 을 하는 ABC 방송국의 방송 트렉에도 SSL 악시옴이 자리를 잡고 나와있더군요.
그리고 HDTV 로 방송되는 여러 쑈 들이나 스포츠 중계도 5.1로 되고 있기때문에 더더욱 사용을 하고 있는거 같더군요.

S군님의 댓글

  예전 공부할때 저의 선생님께서도 비슷한 얘기 하시더라구요. 아니 KBS에 왜 9000K가 들어가 있냐고.. 잡지에서 보니 HD 방송 시대가 도래하면서 5.1 이상의 멀티채널을 염두에 뒀다고 하는데 선생님 왈로" 아니 왜 그걸 방송국에서 해.. 외주에서 해야지.. 방송국은 말 그대로 방송 즉 송출만 하는곳이어야지.. 광고로 먹고 살고.. 제작은 전문적인 외주 제작소에서 하고.."
아참, KBS 1radio에 니브의 디지털 콘솔 Livra가 있고, SBS도 목동 사옥으로 옮겨오면서 그쪽도 좋은게 들어갔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운영자님의 댓글

  참고로 아주 유력한 모 회사에서 나온 이야기로는.

니브나 SSL이나 향후 5년내에는 회사가 존재 하지 않을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특히 니브는 현재도

오늘 내일 하고 있지요...

어떻게 보면 이러한 하이엔드 콘솔의 몰락은 우리 엔지니어들에게는 아쉬운 점도 있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상욱님 말씀처럼.

이제는 DAW가 "미래"임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호준님 말씀처럼. 최종 미디어가 온라인으로 급속하게 바뀌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는.

현재의 고 해상도 포맷도 어떻게 보면 우울한 현실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SACD나 DVD-AUDIO 같은 시장은 전체 음악시장에서 2%씩을 각각 담당하고 있는 클래식과 재즈의 신규 소프트의

30%이상은 이러한 차세대 미디어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차세대 미디어 시장이 전체 음반시장의 3%정도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생각보다는 비중이 높아서 다행입니다.^^)

musicman님의 댓글

  kbs의 콘솔은 9000k 가 맞습니다. 설치한후 테스트도 그곳엔지니어 분과 함께 했었지요.

midas역시 홀에 설치 되어있는것 맞습니다만 컨트롤룸에 있는게 아니죠..음..

KBS 1radio의 Livra 는 옵션이 마니 빠져있더군요..

그리고 kbs홀에 들어있던 neve는 불용처리되어 폐기 되었답니다.

음..형 그거 테스트 해보구 사죠... 전화할께요

요즘 다른짓에 빠져 있느라 잠시 녹음은 뒷전입니다만 정리되는대로 ㅋㅋㅋ

장호준님의 댓글

  제대로 이야기가 바뀌어 흘러가고 있군요.
문제는 기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KBS에 뭐가 있건, MBC에 뭐가있건.. 영상하는사람들하고 일해보면 그들이 생각하는 음향의 가치는 뭐만큼입니다.  아무리 소리치고 틀렸다고, 영상이 50이고 음향이 50이라고 외쳐봐도... 괜챦은 디지털ENG 카메라 하나가 얼마인지 아나요?  본체만 3만불, 캐논 렌즈가 4만불, 삼각대와 헤드가 한 만불이상..  그 카메라 세트가 최소 몇개있어야 소규모 프로덕션이 되냐면,, 거기에 추가되는 장비의 금액은 음향파트에서는 상상도 못하죠..  음향엔지니어들 기 죽일 필요는 없겠죠..

말씀드린것 처럼, 문제는 기술입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예전 한국에 있을때 채널돌릴때마다 일일이 볼륨조정을 다시 할 만큼 라인레벨 세팅도 엉망이었는데.. 그나마 요즘은 열린음악회나 윤도현을 들으면 예전에 비하면 훨씬 좋은 사운드를 내긴 하지만,, 비약해서 이야기 해보면, 방송국 기술국에 있는 분들이 레코딩스튜디오에 있는 엔지니어에 비해 얼마나 실력이 좋을까요?  몇년전 국감에서 KBS기술국 평균연봉이 9천만원이라고 했던것을 들은 적이 있군요. 틀렸다면 용서하시고,,

상욱님 이야기처럼 여기 방송국들,, 아, WWF(레슬링협회)의 미디어 건물 리포트가 믹스에 실렸었습니다.  차라리 KBS가 그런 개념으로 진짜 산업의 한 부분이라도 감당할 계획이라면 좁고 적은 나라에서 많은 도움이 될텐데.....

답답한 마음에... 그리고 3-5년이면 아나로그 콘솔이 없어진다에 한표. 아멕이 뭐가 남았는지 <a href=http://www.amek.com/ target=_blank>http://www.amek.com/</a> 에서 찾아보시길... 이제 곧 콘솔메이커들이 아웃보드 메이커로 살아남기에 급급할 것입니다.  벌만큼 벌었겠고, 루퍼트 니브 할아버지도 이미 너무 나이를 드셔서.. 최근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지신 다는 이야기를 읽었는데.. 뭐였더라.. 하여간 변하는 물결을 잘 읽고 파도타기 잘하시길...

장호준님의 댓글

  기억났네요. 루퍼트 니브할아버지가 최근 빠져있는것은 기타픽업이랍니다.  조만간 RN레이블이 붙는 픽업이 나올것 같네요...

안광수님의 댓글

  테일러 기타에 니브 할아버지가 만든게 출시 되었다고 얼마전에 학교에서 들었습니다..
익스프레션 시리즈 인가 그렇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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