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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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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리고 작년..

연이어지는 우리나라의 내수 불황은 내년도 장담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나 가장 쉽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경기 않좋아.."

사람들이 정말 돈을 쓰지 않는 다고 하더군요.

반면에..

오늘 기사를 보니 삼성과 소니가 1990년대 이후의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에 관한 거의 모든 부분들을 공유하기로 했다는..놀라운 소식이 있더군요.

불과 4~5년만 해도 소니는 정말 선망의 대상인 회사였는데..

이제는 브랜드 가치나. 매출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삼성이나 소니나 거의 차이가 없게 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것입니다.

요즘 외국에서 특히 브릭스(러시아. 인도. 중국. 브라질..등등)의 나라에서 한국 전자제품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고 하는군요.

현대차도 그렇고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 수출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살기가 어렵다..경기가 나빠도 너무도 나쁘다고 합니다.

밖에서는 대기업들이 이렇게 돈을 잘 벌어들이고 있는데..

안에서는 왜 끝없는 불황일까요?

오늘 문득 이유가 궁금해지더군요.


사실 불황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만들어 낸 것 이 아닐까요?

괜히 언론에서 불황..불황..이야기를 하니까.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위축되어서 우리안의 불황덩어리를 우리가 키우고 있는 것 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영자는..

뭐가 불황인지..영자 본인에게 크게 미치는 것 은없습니다.

불황이라고 녹음이 줄 어든것은 아니고..(레코딩 엔지니어의 일 이 줄어든것은 불황탓이 아니라. 이미 전세계적인 추세이고 현재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드립니다.)

오히려 영자는 작년과 올해. 가장 많은 수입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래보아야. 친한 샐러리맨 죽마고우들에 비해서는 턱 없이 부족합니다만..^^



한국전쟁후 50년.

우리나라는 정말 기적적인 성장을 하지 않았나요?

물론 성숙이 동반되지 않은 성장이라 많은 말들이 있기 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우리나라 사람들. 그리고 우리들의 부모님들이 이루어낸 결과들은 저평가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몇주전 피사2004 (고등학생 대상으로 한 학업능력 평가대회중 가장 세계적이고 권위적인 대회)에서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올린 그 놀라운 성적을 한번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또 중학생들이 세계에서 2~3위권 안에 들었더군요.


그런데 외국사람들이 지적하는 우리학생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합니다.

우리는..언제부터인가..

선진국..이라는 이상한 단어앞에 열등감을 교육받아 온 것 같습니다.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과거의 선진국 지향의 성장일변도에서 너무도 성장만 강조하다보니.

각자 개인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많이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마음속에서부터 열등감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거기거기는 선진국이니까..그곳에서 배워야한다..어쩌구 저쩌구.."

"한국 사람은 이래서 안돼.."등등..

일제의 잔재가 아직도 희미하게 남아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을 버려도 되지 않을 까 요?

삼성이 정말 놀라우리만큼 세계적으로 1등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처럼.

우리 모두도 정말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자신감은.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에 대해서..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대해서 말이지요.


그렇다면 불황은 어느새 우리 곁을 떠나지않을까요?


오디오가이 가족분들의 마음에서도 불황과 불안을 떨쳐버리고.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한해에는 더욱 더 "자신감"과 "행복감"을 지니시길 바랍니다.

쓰다보니 새해인사가 되어버렸군요.


영자는 가족과 더불어 가장 감사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오디오가이 가족분들을 만나게 된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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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敏 晙님의 댓글

  삼성은 이미 외국 회사죠. 한국에 있는..... 국내 기업으로 볼 순 없을 겁니다.
소니와의 전략적 제휴는... 소니가 가지고 있지 못한 부분을 삼성을 파트너 쉽으로 삼으면서 더더욱 커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일것이고요....

왜 불황일까는....

정치하는 사람들의 잘못이 가장 크겠죠.
경험 없는 정치인들이 나라 팔아먹기에 앞장서고 있으니......이럴 수 밖에요.
그들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퍼즐님의 댓글

  영자님의 글을 읽다보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아마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매사를 바라보려 하시는 좋은 자세
때문이신거 같아요..
암튼 저도 열심히 살아야지..으싸으싸...

동맥 PD님의 댓글

  음향업계도 저희자신들도 모르게 많이 발전한게 아닐까여?  물론 미국이나 영국 일본등까진 아니겠지만...  분명한건 예전  한 10여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것 같더라구요

중국이나 대만...  이태리 같은 경우는 울나라 댄스곡들 들으면서 레퍼런스를 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래요... 울나라 음향분야도  더 발전할수있것 같네요...

동맥 PD님의 댓글

  또하나...  혹  울도 못느끼는사이에 디지틀레코딩이나 믹싱 부문에선 이미 세계적이지 않을까요?아무렇지도 않게 플러긴 쓰면서 믹싱하는 분들이  엄청 많은나라가 울나라가 아닐까 싶네요...  그점에선 인터넷이란 도구가 울나라에선 유용하게 쓰인것 같기도해요^^

엔진기어21님의 댓글

  저도 오디오 가이를 만난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오디오가이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많은 시간을 오디오 가이와 함께 할 것을 생각해 봅니다......*^^*

감가록님의 댓글

  저도 영자님의 메스미디어들의 분위기 조성에 한표를 던집니다. 아니 아주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발좀 메스미디어들이 좋은 쪽으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제 골맞던 것들이 신기하게도 노 대통령 집권기와 맞아 계속 해서 터지는 것들이 단단히 한목 하는 것이 아닐까요.

황권익님의 댓글

  정치권의 언론플레이는 어느 정권이 정치를 잡든지 그 반대파와 옹호파에 의해 꼭 이루어졌지요. 특히 국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를 가지고 언론플레이는 이루어졌죠..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언론플레이만으로 이루어졌다고 보기엔 어렵군요. 얼만전 삼성경제 연구소에서 발표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경제는 외적인 성장면에서 볼떄 많은 성과가 있지만... 요즘의 경제는 독점이 존재하지 않기에(컨닝과 도용이 판치죠^^).. 그리고 지금의 청년실업은 사실입니다. 제 주변에 노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그 사람들의 실력이 없고 눈이 높은 것이 아니라 일자리 구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야 엔지니어로 한 우물 파기 위해 목숨걸지만 일단 돈벌기 위한 사람들은 일자리 구하기 힘들어하더군요

hazz님의 댓글

  경제관련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마디로 부자들이 돈을 안쓰고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공감이 가는 분석같아요.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전체인구의 1%가 전체 부의99%를 차지하고 있는 자본구조이니 당연한것 같습니다.
지금 정치권의 주류는 부자들과는 서로 반정서이니 상황이 쉽지 않을듯 합니다.
제 생각엔 둘중 하나인것 같아요.
부자들이 밉더라도 그들 건드리면 모두가 고생한다는거 깨닫고 그냥 전처럼 좋은게 좋은거로 가던지 아니면 앞으로 몇십년이 걸리고 지금보다 더 어렵고 허덕이더라도 견뎌내면서 자본구조 개혁을 해내던지요. 그러나 후자가 될 확룰은 희박하지 않을까요?

칼잡이님의 댓글

  경제적인 면에서 보면 제가 보기에는 개인채무와 기업의 비투자가 주 원인입니다.
신용카드를 남발했다가 한도를 급히 줄이는 바람에 엄청나게 가계부채가 늘어버려 사람들이 돈벌면 빚갚는데로 돈이 다 들어가는데다가 거기에다가 세금에 일가견이 있는 현 정부의 주도로 허구헌날 세금에다가 이런저런 조사와 앞으로의 불확실성때문에  돈만 쌓아놓고 투자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새 현금유보율이 사상 최대라는데..
사이클상 불황이 올만하긴 했지만 제도적인 것들이 더 돈줄을 막고있죠. 현정권하에서는 경기진작에 대한 어떤 개입을 크게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인것 같아요.
너무 우울한 이야기만 썼나..-_-
그래도 열심히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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