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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A-HA가 재 결성 되었네요...(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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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요즘은 옛날의 밴드들이 다시 재 결성하는게
유행인가 봅니다. 80년대에 "Take On Me"와 그당시
파격적인 애니메이션의 조화로 미국 MTV를 도배했던
A-HA가 재결성 되어서 새 앨범을 작업중에 있습니다.
www.A-HA.com


아무래도 30대 이상이야지 A-HA를 "아하~"하고 기억
하시겠네요. 20대의 분들을 위해서 얼마전 Cold Play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음악적 우상이 A-HA였다고 몇번이고
얘기했던 것을 보면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뿐입니다.

비틀즈 <-- A-HA의 우상
A-HA <-- Cold Play의 우상

예전에 East Iris에서 작업했던(박상욱님의 Inside Story 참조)
Magne F.를 포함해서 Paul S.와 Morten 이렇게 3사람으로
이루어진 남성 밴드이죠.

아이러니 한 것은 그 세사람의 개인적인 사이는 영 아니라는
사실... 원래는 프로듀서가 3사람 모두 다 내쉬빌에 온다고
해서 저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 녹음 전날...
도착한 사람은 뉴욕에서 살고 있는 Paul뿐이더군요. 쩝쩝...

Magne는 Skype이라는 인터넷 꽁짜 전화로 노르웨이의
오슬로시에 있는 집과 통화를 해보았는데 심한 감기와
여권등의 문제로 아쉽게도 못 왔다고 하더군요.

해서 녹음당시 스튜디오에 애플 파워북에서 나오는 오디오
아웃풋은 니브 콘솔 인풋으로 연결해 두고 녹음할 당시
내내 아이챗을 통해서 화상 통신을 하며 의견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녹음을 했습니다. 좋은 세상이지요?

세션중에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들이 있지만 이 게시판에는 2개뿐이
동시에 못 올리는 것 같네요.

스튜디오는 내쉬빌 시내에 있는 오션웨이 스튜디오였구요.
www.oceanwaystudios.com
넓다란 스튜디오에서 스트링 쿼텟만 녹음하기에는 좀 아까운
점 도 있었지만 멀찌감치 설치해둔 Telefunken 251 두개로
들어오는 소리가 예술이더군요. 거의 다른 리버브를 섞지
않고 최종 앨범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녹음 모두 마치고
이미 스트링 서브 믹스는 끝내서 프로듀서에게 넘겨준
상태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내쉬빌에서
신배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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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아하는.. 오래전 삼성 워크맨 t v광고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비오는 날 자전거 타는 광고였던가..

어릴적에 상상하던 밴드와 실제 작업을 하시다니..대단합니다.^^

그리고 내쉬빌은 KRK 스피커가 인기가 많나 보네요^^

신배호님의 댓글

  크크.... 태원씨 걱정해주셔서 감사..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살찌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죠...  태원씨 2집은 언제 나오나용?  1집이 대박이었다는 풍문이....

영자님 삼성 워크맨 TV광고..  그런게 있었군요.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해 봅니다.
한국에서 앨범을 통해서만 알던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면 '우와~'하고 닭살이
돋을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KRK 시리즈 중 E8은 꽤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클라이언트를 위해서 소리를 이빠이 크게 틀어야 할때요.  ㅋㅋ...  확실한 것은 새로 나온 E8t 모델보다는 소리가 낳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E8t에 대해서는 상욱이가 할얘기가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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