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가끔씩 글 한번 올려야지.. 올려야지.. 생각만하다...
>이렇게 넘 오랬만에 쓰게 되네여... 왠지 오됴가이 게시판에  제글이
>올라가면 어색한 분위기가 느껴질것 같아서....
>.......
>제가 엔지니어란 직업을 알게된건
>군대 후임병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군대에선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하잖아여...그러다보니 내가 평생해야될
>직업을 내가 좋아하는 쪽으로 하구싶은 쪽으로 택해야겠다...
>하구 결심이 스더라구여....
>그래서 군 생활 하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지여..
>pa잡지에 기고된 영자님 글두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구여...
>군대안에선  휴가나가서 몰래 갖고들어온 잡지 몇권...
>글구 외박때 pc방에서 짬짬이 프린터해온 음향관련 자료들을 훌터보는게
>전부였는지라...답답해 미치는줄 알았죠...
>그래서 빨리 전역해야지...
>전역만 하면....하는 생각들로 항상 머리가 가득차 있었구요...
>그 큰 기대루 전역을 하구
>일단은.. 우리나라에 음향을 배울수 있는곳을
>찾아서 여기저기 상담하러 다녔어여... 인터넷으루두 음향에관련된 사이트를
>여기 저기 찾아 다녔구여...
>첨엔 그렇게 조금씩 엔지니어란 직업을 알아가면서
>엔지니어에 대한 어두운(?) 부분을 많이 알게 되더라구여....
>그래서 평생을 같이 할 것을 직업으로 갖는다는것이
>그냥 내가 좋은것만로 생각을 맺느다는게 쉬운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많이 어려웠었어여... 집안 문제두 생각을 해야 됬구여...
>전반적으로 현실적인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여...
>but... 이런것 때문에 시작두 안해보구 접기엔 아직 이르다는 생각과...
>그것에대한 열정이나 자신감들이 잠시 딴 방향으로 새어나가려던
>저의 어리석은 생각들을 다시 원위치로 끌어오더라구여...
>그래서 지금은 오됴가이 정모때 pumsa님을 통해 알게된
>장인석 선생님 초급반 열심히 듣구있는중이랍니다..^^
>공부하면서 음향이란게 공부해야 될게 무지게 많은 것이란걸 느꼈구
>그로인해 왠지 더욱더 좋아지게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왕 하는거 뭔가 하나 하자... 하는생각을 하구요...
>사람은 죽기전에 이름을 남기는것이 참 멋지겠지여^^
>어쨌거나 오됴가이 게시판을 통해 정식으로 인사드렸으니
>앞으로 좋은 엔지니어가 되도록 정말... 진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렇게 두서없이 졸음 참아가며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
>님들 하시고자하는일에 항상 빛이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럼 낼두 아니 오늘두 좋은하루 되세여~~~
>*****************************************************************

잠을 잘 자다가 그 놈의 모기 때문에 달콤한 잠을 방해받은 영자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기분으로 컴퓨터를 켜고 오디오가이에 접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네버님의 글을 읽고 왠지 모기가 고맙게 느껴지는군요(좀전에 영자의 산바닥 사이에서 압사 하기는 하였지만..^^)

정말 정말 반갑습니다.

앞으로 오늘 처럼 글 자주 올려주셔서.

서로를.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더욱 잘 알고.

같은 길을 바라보고 걷고 있는 오디오가이 가족분들 모두와

같이 도와가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음향을 공부하는 분들은 무조건 어두운(?)면만 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음향은 그러한 어두운 면을 생각하기 이전에.

음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 라면.

그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행복한 나날들도 아주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