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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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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는데 제가 일하는 Mastering Lab에서는 요즘 한창 크리스마스 출시 음반들의 매스터링 세션이 많습니다. Al Schmitt과 Toni Lapuma 콤비의 새로운 음반 Diana Krall Christmas carol의 매스터를 엊그제 만들었고(실제 작업은 제가 오기 전에 끝이 났습니다만) 200인조  Brass 밴드가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 첫 크레딧이 될 Randy Travis의 Gospel음반 역시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음반이었습니다.

목, 금에 걸쳐 작업을 한 또 다른 음반 역시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인데, 재미있는 것은 Radio Shack에 거치되어 판매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스타벅스가 음반 장사로 재미를 보니 Radio Shack또 따라하려는 듯 합니다. A smooth & soulful Christmas라는 음반인데 Producer중 하나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bass연주자 중 하나 인 Nathan East였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조용하고 진중한 성격의 사람이더군요. Nice하고 또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올 12월에 다시 공연이 있어 온다는 군요.

어쨌든 요즘 저는 때아닌 8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Nathan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봅니다. 옆에 있는 백인 친구는 Bill Smith라는 엔지니어로 이번 음반의 반 이상을 믹스한 친구입니다. Al Schmitt의 오른팔 같은 친구고, 얼마전에는 곽윤찬씨 음반을 녹음하러 한국에도 온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더운 여름 건강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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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배호님의 댓글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것 같네요.  저도 얼마전 2006년(올해 겨울이 아닌 내년 겨울)에 Word사에서 나올 크리스마스 앨범의 녹음과 믹싱을 마쳤고요.  오늘도 마침 올해 크리스마스 앨범 작업을 해줄 수 있느냐고 Sacramento, CA에서 이메일이 왔네요.  설상 가상으로 TV에서도 Tool Time이라는 연속극(?)에서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를 8월에 방영하고 있네요.(갸우뚱~ 갸우뚱~)  벌써 Merry Christmas라는 인사를 이메일로 받고 나니 저도 그냥 기분이 어벙벙 하네요.  아~  올말에도 내쉬빌의 코리안 마피아 모두 크리스마스 프로젝트하느라 코피터지는 일없이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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