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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마이크 이야기 - 좋은 글이 있어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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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프로 스튜디에서만 소리가 좋아 즐겨 사용해 오던 것이
빈티지 마이크들이었죠. 오늘 난생 처음으로 "빈티지
마이크"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것중에 하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자랑질?)


토요일날 배달되는 택배로 오늘 점심시간에 받고...
이스트 아이리스에 있는 박상욱에게 쫄라 쫄라(?)
이스트 아이리스에 있는 U67, 제가 새로(?) 구입한 U67, 및
평소에 아껴하던 저의 U87, 이상 세개 마이크의
다이아프램을 나란히 맞춰놓고 이스트아이리스에서
코리안 마피아(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죠? 범죄
조직이 아니란 것을???)들끼리 마이크 슛아웃을 해보았습니다.
("상욱아~ 다시 한번 땅큐~~~~!!!")


원래 이 마이크를 판 사람이 그래미상도 여러개 받고
미국에서 한참 유행하는 Survivor라는 TV 프로그램의
음악을 작곡한 사람이고, 그의 어시스턴트의 말대로
약 3주전에 고가 마이크 제작/수리로 유명한 Korby Audio
에서 클린업 해왔다는 말이 믿어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아이러니 하던것은 그동안 믿음직하게 저를 기쁘게
해주었던 U87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슬픈(?) 순간이기도 했고요.

프로툴스 96KHz로 녹음한 세션 CD를 상욱이에게
나중에 받고 관심 있는 분이 있으면 제 웹사이트에
올려 놓던가 하지요.



어쨋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마피아끼리 U67에 들어가는
튜브에 따라서 얼마나 소리가 달라졌던가 하는 경험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원래 오리지날 U67에 들어갔던 튜브는
어느회사의 뭐였을까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정답을 찾아 구글을 찾던중... 재밌게도 Korby 오디오
웹사이트에 그에 관련된 글이 있더군요.

박상X 군처럼 부지런해서 일일히 번역해서 올리진
못하지만 글에 필요한 정답 부분만 찾아서 아래에
카피해 드립니다.


The Neumann U67 was launched in 1960 as the planned successor to the U47. By the time the last U47 was made in 1965, the U67 had achieved this goal. A new capsule was developed for this design. The K-67 capsule allowed for a true figure of eight pattern. This enabled the U67 microphone to have three patterns instead of the previous two available on the U47. Also, a switch and compensation circuitry was incorporated to counter the proximity effect, as many singers were beginning to sing directly into their microphones. The amplifier circuit was built around the EF86 tube, at the time a more modern tube design than the war surplus VF14M or the 701. Following the long standing Neumann tradition of naming a microphone after the year that it was introduced, this microphone was originally released as the U60. But someone in marketing decided that U67 sounded closer to U47, and Neumann wanted to piggy-back on the success of the previous model. The official line was “to honor the origins…” or something like that. Many thousands were sold.


아울러 EF86는 현재도 생산중이며 그 중에서
Telefunken에서 나온 EF86 튜브가 가장 비싸고
알아준다(?)고 하기에 한번 갈아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약 100불 정도 하더군요. 현재 들어있는 Philips MINIWATT
EF86가 마음에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중에
백업 튜브로도 사용할 것을 생각해 보면 미리 100불정도
투자해 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요.



혹시 전체 기사를 읽고 싶은 분이 있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korbyaudio.com/billparks.html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 되시면 전체 기사 한번 읽어 보세요.
이곳 저곳 빈티지 마이크들에 대해서 그저 생각없이 지났쳤던 부분들을
일깨워 주는 적어도 제게는 유익한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내쉬빌에서
신배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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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배호님의 댓글

  예... 형.. 좋네요.  지난주에 내쉬빌에 있는 Christ Church에서 새로 녹음한 호산나 인테그리티의 새 앨범 보컬 오버더브를 위해서 벌써 마이크는 이번주 내내 Paul Mills 스튜디오에 타향살이 보내놨습니다.  그 다음주에는 거의 일주일 내내 오케스트라 녹음에 사용해 볼 생각이고요.  아마 Wood Winds나 Viola 혹은 Cello에 사용할 것 같습니다.

형 퀘스트 좋지요????  축하합니다.  저희는 이제서야 10,000마일 넘어갔네요.  그래도 좋은 것 같아요.  흰색 퀘스트면 세차하기 힘드시겠네요.  ㅋㅋ...  생각보다 차가 크답니다.  위 아래 앞뒤 다 닦으시려면 땀께나 흘리시겠네요.  사진한방 찍어서 올려주세요.  구경이라도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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