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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철을 준비하면서 고등학생 지망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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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네이버의 지식검색에 몇글자 냄기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고등학교 졸업반 여학생의 질문이 있더군요. 이쪽 게시판에는 수차례 반복되는 질문과 답변이지만, 하여간에 여기도 올립니다. 고3 졸업생과 지망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정도는 없습니다. 다른 산업에 비해서 이 음향산업의 구조는 너무할 정도로 심각한 피라미드 구조를 가집니다. 맨 아래쪽의 지망생이나 학생의 비율, 그리고 중간층의 엔지니어에 비해 성공하고 있는 맨 위의 엔지니어들이 너무 적죠. 한국내에서도 몇만명의 엔지니어 또는 엔지니어 지망생(정확한 통계는 아닙니다. 다만 제 책이 지난 13년간 한 4만권 정도는 팔렸기에 짐작해 보면) 사실 이런점에서 엔지니어로 뛰어들겠다고 하는 친구들을 보면 말려야 겠다는 마음도 듭니다.(참고로 저는 금년이 이 길에 뛰어든지 20년째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탑클래스의 엔지니어가 되어있는것도 아니고..)

요즘은 한국내에 많은 대학에 음향과정의 학과가 있습니다. 나이가 조금은 많아서 한 7-8년은 걸리는 기간(대학가고, 졸업하고, 다시 스튜디오나 회사에 들어가서 수습, 보조,,, 등의 시간)을 감당하기 어렵다면 아카데미와 같은 짧은 기간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고, 님처럼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면 대학과정에서 인성교육을 배우고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하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전공을 택하고 졸업한 후, 또는 다니면서 음향 쪽을 공부하실 수도 있겠지만, 목표가 이미 정해져 있다면 돌아가실 필요는 없겠죠.

일단 제책 "음향시스템핸드북"이나 장인석선생님이 쓰신 "레코딩 아트" 이 두권으로 공부를 시작하시는 것이 공통된 출발점입니다. 다른길에 비해 조금은 멀리 내다봐야하고, 한 10년 이상은, 그러기에 긴 호흡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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