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실 만들고 주로 알엔비음악을 하다가 최근 동요 믹싱 마스터링까지
혼자하다가 이번 친구가 4인조 락밴드 음반을 낸다기에 도와 줄께 한마디에
노래 믹싱 마스터링까지 다 맡게되었어요.....
제가 안도와주어도 사무실이랑 계약한 회사에서 다 녹음 믹싱 마스터링
CD까지 다 책임을 지고 해주는건데 리얼악기 다 녹음해 놓고 소스만 가지고
저에게 왔네여 ㅜㅜ 노래도 우리 녹음실에서 한다구 ㅜㅜ
15년이상 락을 해왔고 드럼을 치고 나름데로 어시스 엔지니어까지 하면서
여기 유명하신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내가 하면 더 잘할텐데 라는 욕심이
생기기시작하더군요 ㅜㅜ
정확한 음악을 하는 사람이 들었을때의 그 느낌을 잘 살려보자 나름대로 생각하면서 이번 락 작업을 하게 되었답니다
작업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락의 사운드의 문제가  있더군요
외국과 그 뭔가다른 기법과 소리들.....
그래서 교과서 적인 기본을 무시한채 내가 듣기좋게 만들어보자! 
요컨셉으로 믹싱을 하고 잡아나가니 노래하는 사람이나 밴드 모두 다 사운드가 너무 좋다고 난리더군요...... 제자랑인가? ㅋㅋㅋ (죄송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정확한 이큐 따져가며 잡는것도 좋치만 때론 그런거 무시하고 저처럼 무식하게 작업을 했더니 오히려 좋은 소리가 나올수도 있다라고 결과가
나더군요 저도 첨엔 10트랙넘는 드럼 소스를 받으며 이거다 어떻게 하나 ...또
리얼로 친 드럼이라... 녹음실은 어디서 했는지... 마이킹이 아주 나빴고 .소스 자체가 많이 좋치 못했습니다 저도 락은 친구가 부탁하여 처음 믹싱을
하는거라 너무나 조심스럽게 해 나가고 있는데 만만치가 않네요^^
그래도 1차 가믹싱이 너무나 맘에 든다니 저또한 기쁩니다
전 기계는 잘모릅니다 그냥 남들이 듣는귀가 남다르고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그게 요즘 실력발휘를 하나봅니다 ㅋㅋㅋ
형편없는 기계치에 궁금한것도 많은제가 이렇게 믹싱까지 하게될줄은 몰랐습니다
락 싱글이라 4곡더 남았는데 오디오 가이 식구님들이 힘좀 마니 주셔서 락의 불모지인 한국에 좋은 락을 만들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럼^^ 오늘도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