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묵호항에 와 있습니다.

행사 마치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 새벽 1시길래... 빈둥빈둥 있다가..

그냥 무작정 내달려서 온 곳이 묵호항입니다.

오는 도중 영동고속도로는 계속 비가 내렸지만...

도착하니 비가 멈춰서 지금은 아침햇살과 뭉게구름 그리고 동해바다가

아주 얌전히 저를 반겨줍니다.

기분도 매우 상쾌하고 좋습니다.

구름 사이로 언뜻보였던 일출장면도 장관이었고..

비온뒤 상쾌한 바닷바람도 매우 좋군요.

일 때문에 지친 몸이 한 순간에 힐링업 되어 아주 쌩쌩합니다.

정말 간만에 혼자 떠난 여행인데.... 아.... 서울에 일이 있어 다시 돌아가야

하니 아쉽네요... 시간만 허락한다면 묵호항에서 출발하는 쾌속선을 타고

울릉도를 가보고 싶었는데.......

P.S 맛있는 오징어 물회나 먹고 올라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