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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와 추억.. 그리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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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냄새를 맡으면 어렷을쩍 지하 연습실에서

노래를 했던 기억이 생각나고...

에퓨라는 화장품 냄새를 맡으면 제 첫사랑에 대한 애틋한 생각이 나는군요.

평소에는 로션바르기도 귀찮았엇지만 첫사랑에게 잘보이려 로션도 열심히바르

고 젤도 열심히 발랐던 기억이...

Who A U 매장에서 나오는 알수없는 이름의 향기를 맡으면

그 냄새를 좋아하던 친구 생각도 나구...

오랜만에 우연히 예전에 맡았던 향기를 맡게 되었을때

예전 생각이 많이 나는것 같아요 .

음악 또한...오랜만에 들었을때 그노래를 처음 들었을때... 그상황과

느낌.. 기분등이 다시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악이 단지 듣는것 보다는...

음악은 마음으로 느끼는것 같습니다..

처음 들었을때는.. 그저 좋다...라고 느껴지지만

오랜시간이 흘러서 다시 들었을경우...

추억과 함께... 예전 생각이 많이 나는듯한...

여러분도 어떤 음악이나 특정 향기를 맡으시면

그시절에 대한 생각이나..그리움이... 생기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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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an님의 댓글

  어떤 음악이나 향기를 맡으면...
향기라는것은 정말 많은 말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 향기로 인해 느껴지는 그사람의 체취와 체온들...

이경훈님의 댓글

  가끔 예전에 워크맨으로 교회가는 버스안에서 듣던 테이프의 느낌이 그립긴 합니다..
작은 음압에서도 악기 하나하나-드럼 배울 때라서-를 들으려던 젊은 날(?)의 무모함도 생각이 나네요~

장호준님의 댓글

  퀸의 노래를 아들용 버젼(Crazy Frog라고 요즘 미국애들에게 인기인 리믹스버젼)을 들으면서 한 25년전 카세트 테입이 마르고 닳도록 듣고 다닌 기억이 납니다. 구미에서 학교를 다녀서 한달에 한번 서울 집에 오며가며 들었던 기억도 있고, 구미역 앞에 있는 레코드점에서 샀던 몇가지 테입의 기억도 나는군요. 

인간의 뇌라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모든 감각들이 서로 연결되어 필요한 정보를 전혀 찾으려고 안해도 찾아주거든요..

설상훈님의 댓글

  저도 전에 들었던 음악을 들을 때나 예전에 맡았던 향기들을 다시 맡게 되었을 때 그때 그 시절의 느낌과 기분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정말 신기한것 같아요. 오래되어 이젠 아주 잊은 것 같은 기억들도 새록 새록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안민용님의 댓글

  최근 향기통신이라는 것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향기조합데이터가 서버에 전송돼 PC에 접속된 향기 발생장치로부터 해당되는 향기를 방출'하는 시스템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해주던 라디오 DJ가 말씀하시더군요. "아무리 시스템이 발달해도 '사람 냄새'까지는 만들어내지 못하겠죠?" 하고. 저마다 가지고 있는 기억도.. 강요받는 향기보다 스치듯 지나가는 향기에 더 큰 그리움이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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