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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탐기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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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일주일여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아아 아직도 저의 가슴에 이렇게 남는것이........아직 그땅이 생각이 납니다

러시아 정탐기를 한 2-3회에 걸쳐서리 써볼렵니다.

8월 8일 목요일 교회에서 목사님의 환송을 받으며 인천으로 떠났습니다.

돈을 절약하기 위해 아시아나 대신 좀 꾸진 러시아의 달라비아 항공을 탔습니다.국제선은 첨 타는거였는데.........워메........ 공항에서부터 러시아 자매들......정말 이쁘더군요........

워낙에 러시아 자매들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었지만 자못 가슴이 두근두근......남자란 어쩔수 없지요 ^^

기내식 두번 먹으려다가 한사람앞에 하나라고 쪽먹었습니다.

역쉬나 스튜어디스 언니들은 울나라 언니들이 정말 이쁩니당

여긴 다 아줌마들입니다.

두 시간 좀 넘게 가니 러시아 아무르강이 나옵니다.하바롭스크 공항에 도착.

입국 수속을 하고 러시아 현지 분들이 마중을 나와계셨습니다

이곳과 서울은 대략 두시간의 시차가 납니다

버스를 타고 하바에서 다시 호르로 갔습니다(대략 한시간 반 정도..)

호르는 시골입니다.교회 본당이 저희집 거실만합니다.

처음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그곳 교회 아이들이 저희를 찬양으로 맞이 하여주었습니다.그때가 약 12시 반이었는데.....(밤)

그때까지 아이들이 우리들을 기다려준것이었습니다.아이들이 정말 이쁩니다.오늘은 넘 피곤하여 스베따 집에서 일단 자기로 합니다.

러시아는 일단은 외국인 관광객은 법적으로 호텔에서만 묶도록 되어있습니다.그만큼 민박을 할수 있다는것은 행운이지요 ^^

러시아는 땅덩어리는 무쟈게 넓은데 집은 디따시 작습니다.거의 주거 형태가 우리나라 연립주택 비슷한데 20평정도 되는것 같습니다.거의 이런 공동주택에서 삽니다.공산품은 질이 떨어지고요.

그날은 피곤해서 걍 잤습니다


8월 9일 금요일.....

원래는 오늘은 준비만하고 토욜부터 본격적인 여름 성경학교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현지와의 커무니케이션이 잘 안되어 오늘부터 애덜이 옵니다

우리 청년들 다 러시아 이름을 지었는데 그냥 저는 빈이라고 했습니다.애덜이 기억하기 좋을것 같아서.

일단은 애들을 이름표부터 채웁니다.이곳 아덜 이름은 적어도 같은 이름이 세명이 됩니다.스베따도 세명,샤샤,미샤,얄로샤,욜랴 이름 지을때 그런거 별로 상관 안하나 봅니다

이곳아이들에 대해 좀 써볼까요?

우리가 이곳에서 할 주요한 사역이 바로 어린이 여름 성경 학교 였습니다.

5살 정도부터 16살 정도까지 정말 다양한 아덜이 왔는데.......

정말 뻥안치고 애들 천삽니다.

날개없는 천사.

난생 태어나서 그렇게 순수하고 이쁘고 말잘듣고 암튼 그들은 정말 천사였습니다.

현재 저는 중등부에서 워십리더를 하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러시아 애덜과 우리 애덜을 비교하게 됩니다.

솔직히 한국 가기가 싫어 집니다.

말도 안통하는 우리가 하라는 대로 너무 열심히 합니다.

더군다나 애들영이 얼마나 맑은지..........

서울에서 정말 때에 쩌든 불쌍한 나의 영혼을 그아이들이 치료하여 주었습니다.내가 그아이들을 위해 일하러 갔지만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힐링을 받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준비가 덜 된 상태여서 거기다가 오는줄 알았던 하바롭스크 청년들이 안오는 바람에 우린 많이 당황했습니다.말 그대로 모든 일정을 저희가 다 알아서 해야하기에........

그러나 적잖이 놀란게 애들이 우리가 인도하는 대로 너무나 열심히 너무나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어서 오히려 서울 애들 델구 하는거보다 훨씬 쉬웠습니다.

첫날은 레크레이션과 그외 아이들과 친해지는 시간으로 거의 보냈습니다.

러이아 음식은 한마디로 느끼라고 할수 있습니다

좀 한국인에게 힘들다고 할수 있지만 저는 예의도 있고 해서 최소 한그릇이상은 비웠습니다. 현지 블랏 전도사님이 저보고 너 라스끼(러시안) 같다고 참 신기하다는듯이 봅니다.

여긴 물사정이 별로 좋지가 않아서 식사후 차를 마십니다.

저녁을 먹고 우리는 축구하러 동네 잔디구장에 갔습니다.

거기서 어쩌다가 러샤 애들하구 한국하고 게임을 붙었습니다.

근데 이 놈들 동네 양아치들인지 여자애덜하고 뽀뽀하고 그러고 있던 놈들인데 두명이 첨에 바지를 벗고 축구를 합니다

그리고 게임이 무르익자 상의까지.......삼각 빤스만 입고 축구를 합니다

완전 돌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술취한 놈들이었습니다.

결과는 당삼 한국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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