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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post작업의 pay에 관한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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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이분들 모두 좋은 추석 지내셨길 바라며..

이 글을 어디다 올려야하나 고민을 한참 하다가 일단 자유게시판이

맞는 것 같아 이곳에 씁니다. 올바른 게시판이 있을 경우 알려주시면

바로 옮기겠습니다. ^^

영상음향의 포스트작업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한 시간 약간 안되는 분량의 독립영화의 약간의 foley 작업을 포함한

나레이션 녹음, 대사 녹음, 잡음 제거, 음향 편집 등을 할 때 가격을

얼마나 받아야 적절할까요? 저는 원래 이 쪽과는 무관한 사람입니다만

영화하는 친구의 부탁으로 친구의 작품을 정성들여 다듬어 준 적이

있습니다.

그 작품을 보시고 이리저리 통해 연락을 해주시며 일을 맞기셨는데

잡음 제거 및 보이스 톤 조절과 전체적인 마스터링[감히 제가 이런 말

쓰기가 부끄럽습니다;] 을 처음에 부탁하시면서 30만원을 말씀해주셔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게 어째 시간이 지날수록 저희 집으로 와서

나레이션과 대사 녹음까지 다 합해서 해달라는 쪽으로 얘기가 진행이

되어서 조금 부담이 됩니다^^: 저는 이 쪽 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음악

을 공부하는 사람이라 25만원으로 내려드렸는데도 스튜디오 렌탈비가 부

담이 되시나봐요..


솔직히 페이문제를 떠나서 저는 저 금액에서 더 받고 싶지도 않고

그냥 나레이션과 대사만 녹음해 오셨으면 좋겠는데... 한 번으로 끝날 일이

면 좋은 경험이니 그냥 웃고 해드리면 그만이겠으나 그 분 주위의 영화

하시는 분들이 아무래도 간간히 일을 계속적으로 맡기실 것 같아 첫 pay를

잘 잡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25만원이 그렇게 작은 금액이라고 생각하지

는 않지만 처음과 뒷 얘기가 틀린게 이상하게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중요한 문제는 제가 시장 가격도 정확하게 모르고 저와 같이 개인이 진행할

경우 얼마를 받아야 할지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적절한 가격이라도

알게 된다면 이야기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인 가격의 명시가 부담이 되신다면 쪽지로 보내주셔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여담입니다만 영상음향과 사운드 디자이너 쪽도 너무나 재밌는 일이더군요.

음악적이지는 않지만 정신없이 빠져들게 하는 뭔가가 있어서 진작에 이런

부분도 공부 많이 해놓을 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고 싶은게 많아서

큰일났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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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의 댓글

  그냥, 옛날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예전에(적어도 10년 이상) 포스트 작업은 일단 녹음을 하고, 그걸 샘플러에 샘플로 저장하고, 다시 미디 노트에 루핑을 작업해서 만들어 놓은 다음, 미디 시퀀서에 비디오와 싱크시켜서 돌리면서 일단 손으로 쳐넣고, 나중에 정확한 타이밍에 맞게 조절하고 했던 작업인데,, 요즘은 너무 쉬워진것 같군요. 그냥 라이브러리에서 데이터로 받아 DAW에서 싱크된 비디오 파일 같이 보면서 쓱쓱,,

Final작품으로 무성영화 하나 폴리와 포스트 작업했던것이 엇그제 같은데, 그게 15년이나 지났으니.... 물어보신것에 답변은 못드리고, 추억만 더듬고 갑니다.  참 그당시 샀던 싱크에 관한 책을 오늘 AES에서도 팔고 있더군요..ㅋㅋ

HEADBANG!님의 댓글

  제 생각엔 1시간 정도 되는 영화의 위와 같은 정도의 작업이라면 25만원.... 말도 안되게 적은 작업비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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