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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믹싱과 마스터링에 질문이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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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끔 오디오가이 홈페이지를 보곤 하다가
오늘 급기야 회원가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하하
잘부탁드립니다 (__)

저는 곡을 쓰고 노래를 하는 사람입니다만
요즘 EP를 만들고 있어요.
그런데 회사같은걸 끼지 않은 자체제작이다보니
연주부터 시작해서 프로듀서까지 제가 알아서 해야 해서...
그런데 믹싱이나 마스터링이 뭔지 전혀 모르면
굉장히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
그래서 종종 이 사이트에 와서
조금씩이나마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레코딩은 아는 곳에서
고맙게도 아주 싼 가격에 하고 있지만
믹싱이랑 마스터링에 조금 욕심이 나서
일본에서 해 올까 생각중이예요.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하하. 끈이 어쩌다가 일본에 닿는 바람에
좋은 스튜디오를 소개 받게 되서 그렇게 되었답니다.
한국은 오히려 너무 비싸더라구요 하하 자체제작의 슬픔입니다.

다른 이유는
제가 하는 음악(어쿠스틱 기타, 피아노만 들어간 락입니다만)스타일이
한국에서는 생소하고 일본에서는 꽤 익숙한 스타일이라
그런걸 많이 접해본 스튜디오와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그래서 그 스튜디오와
3일간 믹싱과 마스터링을 모두 해치우기로 했는데
(곡은 총 6곡입니다)

대략 믹싱은 곡당 어느 정도 걸릴지 감이 오거든요.
노래들이 어떤 사운드로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것도 명확히 서있고
사운드 샘플로 쓰일만한 노래들도 모아놓고 있고,
각 사운드의 이미지도 제 머리속에 서있으니
믹스 다운은 어느 정도 걸리겠다...이런게 있는데
(원체 뭘 걸거나 바꾸는 게 싫고 자연스러운게 좋아서
살리는 쪽으로 가지 보정하는 쪽으로는 가지 않을꺼예요)

마스터링은 전혀 감이 안오지 뭡니까!
이게 다 제 무지탓입니다....

다른 사람의 자본으로 하는 거면
여유롭게 되는 대로 그냥 하면 되는데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의
소중한 돈으로 녹음을 하는 것이라
정말 1분 1초도 허비하고 싶지 않아요.

다른 악기는 거의 쓰이지 않고
피아노+어쿠스틱기타+보컬 의 조합이나
피아노+보컬의 조합이 중심인
내츄럴한 느낌의 락 앨범입니다만 (곡수는 6곡)

과연 3일만에(대략 맥시멈20시간 정도 나오겠네요)
그게 전부 가능할지도 궁금하고
대략 시간 안배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또 그쪽 엔지니어에게 어떤걸 먼저 전달해야 일이 수월하게 진행될지
바보같은 질문일수도 있지만 ^^; 궁금합니다.

링크에 믹스전인 음원을 올려두겠습니디
(수정할 부분이 많은 음원이지만...)

예상시간이나 TIP같은것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뭐랄까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음원을 가져오는 뮤지션에게 바라는 점이라던가...
마스터링 과정에서 뮤지션의 역할이라던가...

너무 두서가 없었네요..어쩜 좋지...

관련자료

jazzotheque님의 댓글

오랜만에 프로듀서가 답변 달아드릴 질문이 올라왔네요...^^
3일이라...
아무리 구성이 심플한 곡이라해도...상당히 빡셀 듯...
작업을 remote로 진행해 보심이 어떠실지...
어치피 마스터링이야 그런 식으로 진행하시면 될테고, 믹스다운도 파일을 보내시고 엔지니어에게 한 번 맡겨보심이 어떠실런지요? 대신 A/S 요구할 수도 있다는 조건으로다가...
그럼 비행기삯, 체류비등도 세이브할 수 있구요...
단, 그 녹음실 시간을 여유있게 잡으시고 엔지니어가 수고를 좀 더 해줘야한다는 전제가...

박 상욱님의 댓글

역시 "일본" 이라는 단어가 뜨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J 선상님^^;;  <--- 은근히 태클...

음원 들어보고 글도 주욱 읽어 봤습니다.
곡이 참 좋습니다 :)

정말로 소스가 적을때 믹싱이 더욱 더 힘들어 집니다:)
믹싱을 하는 엔지니어들이 좋아하는 준비 사항은....

일단... 믹싱 준비된 트렉이 바로 믹싱에 들어 갈수 있게 준비가 100% 되어 있을때 아주 좋아 합니다.
펀치한 부분들 깨끗하게 정리 되어 있고.... 혹시나 보컬에 살짝 손보기 ^^;; 같은거 필요한 부분들 있으면
깨끗하게 손질 다 되고... 그래서 엔지니어가 바로 믹싱에 전념 할수 있게 되면 와따죠!

그리고 녹음 하실때, 혹은 간단하게 믹싱이 된 (러프 믹스 라고들 합니다) 음원이 있으면 같이 준비하셔서
믹싱 엔지니어 에게 믹싱 전에 전달해 주시면 좋습니다.
비록 아주 잘된 믹스가 아니라고 녹음 할 당시... 혹은 녹음 후에 간단하게 만든 러프믹스는
그 당시 이 음악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잔득 담고 있기 때문에, 믹싱 엔지니어가 힌트를 얻을수 있죠.

그리고 비슷한 쟝르의 음악 씨디를 역시 엔지니어에게 전달해 드리는것도 좋습니다.
여러장 일수도 있구요...
각 곡마다 다른 아티스트의 곡들을 음악을 가지고 가셔서
이 곡은 이 아티스트의 몇번 곡처럼 느낌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라는 부탁을 드리면
엔지니어들은 거의 다들 좋아 합니다.
진로가 잡혀서 붕붕붕 =3=3=3 전진 할수 있기때문이죠.

주로... 위 상황을 잘 준비해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 합니다.

마스터링은... 제가 직접 하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운영자님이나 미국 Mastering Lab 에 계신 남상욱 님께서
좋은 글을 올려주지 않으실까...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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