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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떼기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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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가이 에서 판떼기 즐기시는분들 몇분 계신걸로 아는데염... J 선상님을 비롯해서... 등등등...
제가 육중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스노우 보딩에 관심이 생겨서요... 허허...
귀국 하기 전에 시도해 볼라고 합니다.
한세트 다 준비 해서 귀국 할라고 하는데요...
뭐.. 한번도 관심을 둬본적이 없어서... 뭐뭐가 필요한가요?
판떼기랑 바인딩 이랑 부쓰랑... 이렇게 3개가 일단 기본으로 필요한거 같고....
ebay 를 지금 들락 날락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 제품이 좋나요?
뭐.. 아포지급..은 아니고... 그렇다고 MBox 나 002 급 보다는 좀 좋은 놈으로
추천 부탁 합니다..  <--음.. 직업병...

그리고 필수 악세사리 같은거.... 고글 같은것도 있어야 겠죠??
수영할때나 라켓볼 칠때 쓰는 고글은 않될거 같고...^^;;

판떼기 전문가 여러분들의 의견을 접수 합니다 :)
미리 감사~~

관련자료

문상호님의 댓글

몇 년동안 탔던 입장에서 조언 드립니다.

보드-> 가볍고 그래픽과 가격이 마음에 드는 것. Burton, Solomon, Forum 등
바인딩-> 가볍고 잘 부러지지 않는 튼튼한 것. Burton, Solomon, Flux, Flow 등
부츠 -> 신발 끈 묶기 쉽고 가볍고 방수 잘되는 것. Burton, Solomon, DC, Deelux 등
고글 -> 시야 넓고 김 서리지않는 것. Anon, Dragon, IS Design, Oakley 등
웨어 -> 자기 취향에 맞는 것. Burton, 686, Volcom, Sessions, Bonfire 등
장갑 -> 따뜻하고 손에 잘 맞는 것. 벙어리와 손가락 함께 구비를 추천. 보드장갑은 스키장갑과는 다름. Drop, Burton등

대표적인 브랜드는 Burton으로 모든 종목을 구비하고 있으나 그 외에 개별적인 메이커들도 평판이 좋습니다.

정연학님의 댓글

렌트 초보 보더가 말씀드리자면

겨울철 보드나 스키 장비는 빠짐없이 챙기시는게 즐겁고 재밋게 즐길수있는 방법입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필수악세사리라면 당연 장갑과 보드웨어.

고글은 나중에 고수가 되셧을때~ 초급자코스에서 고글까지 쓸이유가..

물론 저도 고글은 안씀다 ㅎ

안전하고 재밋는 겨울이 되시길 바래요~~

박 상욱님의 댓글

오,,, 두분 감사합니다. 열심히 Burton 웹싸이트랑 ebay 랑 왔다가 갔다가.. 바쁩니다^^;;
보드... Burton 거를 보고 있는데.... 이론.. 크기가 여러가지가 있군요.
일단... 가격이랑^^;; 디자인 이랑... 보고 있는데...142, 147, 152, 155, 158  등등 싸이즈가 많군요.
제가 키가 180cm 에 몸무게는.. 허허.. 90kg 대고... -.-;;;
어떤 사이즈가 좋을까나요?

고글은.. 낭중에 고수가 될때...^^;;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문상호님의 댓글

보드 사이즈는 키, 몸무게, 그리고 부츠 크기에 비례합니다 키도 크시고 몸무게도 조금 되시니 아마 160이상의 길이가 좋을 것 같네요. 보드샵에서 구입할 때 잘 알려드릴 겁니다. 아니면 헝그리보더.컴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글이랑 보호대도 중요합니다. 고글은 얼굴을 추위와 충격에서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하니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보드는 스키와는 달리 전면으로 넘어지기도 하거든요.

박 상욱님의 댓글

아... 그렇군요... 호호... 재미있습니다.
Burton 은... 저가격 부터 비싼놈들까지 여러가지 있는데....
Capita 제품은 가격이 저렴 하고... 고거.. 그림들이 재미있군요.
아무래도 쌈박한 Capita 가 더 땅기는거 같군요^^
계속 감사합니다.....
160 이상을 구입 해야 겠군요.
제가 발도 커서 -.-;;; 280 정도 됩니다...  아.. 배고픈 판떼기 타는 사람들.컴 가봐야 겠군요...

내쉬빌서 제일 가까운 곳은 저번에 다녀왔던 스모키 마운틴에 한곳 있군요.
음... 곧 가게 될거 같은 예감이... 흐흐흐흐....

jazzotheque님의 댓글

제가요...미국에서도 데크를 사보고 캐나다에서도 사보고, 한국에서도 사봤는데요...한국이 젤 싸더이다...(특히 제 단골 샵은 정말이지 파격적인 가격에...ㅋ)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미국이나 캐나다는 이월이라고 해서 가격이 확 내려가거나 하지 않더군요...물론 신상품인 경우는 얘기가 좀 틀립니다만...

간단하게 보드 장비를 고르는 몇가지 팁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판떼기는 브랜드, 모델, 소재, 제조법등에 따라 성질이 다 다릅니다...그 고유의 성능이나 성질을 느끼기 위해서는 상당한 내공이 필요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초보시절엔 그냥...말씀하신대로 저렴하고 이쁜^^데크를 골라 스노우보드라는 것에 정을 붙이는 정도로 활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그니까 Mbox정도 되겠군요...이러한 메이커들이 Lamar, Osin 혹은 중고 데크들 등이 되겠군요...더 쉽게 말씀드리면 면허 첨 따서 중고차 사서 이리저리 쳐박으면서 운전 배우는 거랑 비슷한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군요...

바인딩은 부츠와의 궁합이 젤 중요합니다...그러니 부츠를 선택하시고 그에 맞는 바인딩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머, 같은 브랜드의 부츠/바인딩이 잘 어울립니다만, Flux 등은 어느 부츠에도 잘 어울리고, 바인딩 선택의 주안점인 '내구성'에도 별 문제가 없으니...추천해드립니다...

부츠...일단 내 몸에 직접적으로 (그것도 민감한 발에...-,.-) 접촉하는 물건이라 보드 장비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잘 못 선택(특히 초보시절)하면 엄지 발톱 빠지는 건 예사고, 쌩 고생을 유발함으로 보드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가 있으니 신중한 선택이 요구됩니다...역시 브랜드, 모델 별로 성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발 크기, 볼, 발등 높이 등을 감안하여, 꼭 신어보시고 선택하시길 권합니다...무난한 것으로 Thirty Two, Burton 등이 있겠습니다...

보드 브랜드의 대명사인 Burton이 여러면에서 훌륭하고, 무난하지만...살짜꿍 거품이 드리워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특히 한국, 일본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Burton 맹신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보신 Capita 데크를 저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비교적 신생 브랜드고 저렴하고 그래픽에만 신경쓴 거 같아도 상당히 좋은 데크입니다...매니아 성향이 짙구요, 타본 사람은 거의 다 만족하는...아는 사람만 아는 데크입니다...보드계의 빌보드 챠트라고 할 수 있는 Trans World 챠트에 최근 2년 연속으로 Top 10 안에 랭크될 정도로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어서 더욱 믿음이 생깁니다...주위엔 알케미스트님이 Capita의 고개만 돌려도 카빙이 된다는...ㅋB.S.O.D(Black Snowboard Of Death, 하지만 너무 잘나가 이름대로 목숨걸고 타야한다는 거...) 모델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혹은 Option이라는 브랜드도 같이 추천해드립니다...역시나 비교적 신생브랜드이면서 알짜배기 성능으로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주위엔 영자님이 이번에 지르셨죠...^^

그외...
고글은 멋을 내기위한 액세사리일 뿐만 아니라 '보호'장비이기도 합니다...꼭 착용하시길...

보호대는...저같은 경우...서울에서 강원도 스키장으로 2시간 운전해서 도착했다고 칩시다...근데 깜빡하고 보호대를 안 가져왔다...고 하면 그냥 서울로 돌아갑니다...(솔직히 말하면 어디서 빌리거나, 근처에서 새로 구입하겠죠...ㅋ) 암튼 그정도로 굉장히 중요하면서 기본적인 보호장구입니다...이거 하기 귀찮거나 갑갑하시면 보드 안 타시는 게 좋습니다...아니면 보드타고 오신 다음날 병가를 내시거나 하루 종일 서서 근무하셔야 합니다...^^

웨어...여성보더들의 시선을 살짝 끌어줘야 되기 때문에...보딩 실력이상으로 신경쓰는 게 '웨어'입니다...하지만 북미 지역에서 타보니 1시간 죽어라 타도 사람 한 명(그나마 안전요원...ㅋ) 볼까말까 하던데...웨어에 까지 그렇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으실 거 같습니다...^^그니까 대충 방수되는 쟈켓 아무거나에, 디따 큰 중고 팬츠 하나 사셔서 찢어지도록 막 구르시면 되실 겁니다...그러나 꽃보더들이 즐비한 한국 나오시면 얘기가 달라 진다는 거...

이상, 간략하게 나마 보드 장비 구비에 관한 팁 몇 자 적어봤습니다...
적고 보니 제가 딴따라인지 보더인지 살짝 헷갈리네요...-,.-
암튼 미국 계실때 '파우더'에서 아주 실컷 즐기시길...^^

jazzotheque님의 댓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만약 예산이 1000불이다...그러면 부츠에 500불, 데크와 바인딩에 500불...이렇게 배분하시면 되겠습니다...^^

multimoog님의 댓글

jazzotheque 님은 딴따라 보다는 전문보더 같다는..

혹시 단골샵이 숫자로 시작되는 곳 아닌지.. 저번에 갔을 때 카운터에 CD 올려져 놓은 것 봤었는데..

한국은 시장이 좁고 매장이 밀집되어있어 가격경쟁이 상상못할 정도로 치열합니다. 웬만 한 물건은 미국, 캐나다, 일본 보다도 더 싸기도 하지요. 비시즌 세일 할 때는 줄 서서 사더군요.

정연학님의 댓글

헉 고글의 중요성을 다들 강조하시다니 ㅠ

ㅎㅎ 수정하겠습니다 상욱님 고글 하나 장만하세요 ㅎ

보드 처음 타시고 다음날 상욱님을 상상하면...훗.

宋 敏 晙님의 댓글

상욱님의 체격과 비슷한(?) 제가 한 말씀 드리지요.

180에 90이면 발크기도 좀 하실 듯 한데요..

발 길이가 280 넘으신다면, WideDeck를 구입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왜냐하면, 엣지 먹을 때 부츠사이즈가 데크에 비해 길다 보면, 앞이나 뒤가 닿아서 잘못하면 컨트롤이 안되어
부상당할 수 있습니다.

NeverSummer Titan 강추~!

길이는 163 정도 타시면 되실 듯 하네요.

부츠는 뭐..... Fitting감 좋은 녀석으로 신어보시고.... DC나 Burton은 발볼이 작아서 무척 아픕니다.

꼭 신어보시고 사시길...... 저는 BOA Boots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비를 못가져와서... 죄다 한국에.... T.T)

고글은 패션으로도 쓰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초보시라면 Hip PAD 쓰시길 권장드립니다. ^^ 국산품이 좋은거 많으니 그건 한국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올 겨울엔 빅베어 가자고 여기저기서 난리들인데, 시간이 날려나...... T.T

그럼 KIN 보딩~ ^^

multimoog님의 댓글의 댓글

중요한 것을 빼먹었네요.. wide 데크는 한국에서 구하기 엄청 어렵습니다. 그리고 부츠 사이즈가 280이 넘으면 부츠도 구하기 힘들어요. 바인딩은 xl 사이즈 구할 수 있어요.

jazzotheque님의 댓글

앗, multimoog님...그 샵이 맞습니다...ㅋ
거기 분들이 하도 친절하셔서 CD 한 장 드렸는데...보셨군요...(하지만 jazz를 별로 안좋아하더라는 거...-,.-)
담에 또 혹시 샵 투어 가실 일 있으시면 같이 한 번 가시죠...
물론 기회가 닿는다면 보딩도 다같이 한 번...^^

jazzotheque님의 댓글

민준님...부럽습니다...-,.- 빅 베어...그렇게 좋다고 들었습니다...계실때 죽어라 즐기시길...혹시 원정가면 재워주시나요?^^ 영자님이랑 늘 계획만 세우고 있습니다...'우리도 2집 좀 띄워서 외국가서 보드도 타고, 좀 그럽시다...쫌...-,.-'

알케미스트님의 댓글

정리하것씀다.

저두 한동안 한,미,일 3국의 각종 장비들 가격비교부터 별의별 짓 다~아 해보구 결국 미국에서 사들구 왔씀다만...

보딩 시작한 첫해라면 미국서 저렴한 것으루 장만하시구요 (저는 한여름에 라마판떼기, 플로우바인딩, 버튼부츠 해서 $300에 구입했습니다 엄청싸죠...ㅋㅋ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업그레이드 뽐뿌질이 심하다는 거~ )

쫌 탄다싶으면... 미국에서 부츠만 좋은 것을 사시고 나머진 한국에 오셔서 비수기때 째쪼떡님께 부탁하십시요. 미국보다 더 좋은 장비를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두 그랬습니다... (물론 유행이나 뽀대를 무시할 나이에 있어서)

글구 보호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이또한 한국이 훨씬 좋구 저렴한게 많습니다)

그럼 담 시즌엔 상욱님도 함께 날라다닐 수 있기를~~

multimoog님의 댓글의 댓글

힙, 손목, 무릎, 팔꿈치 보호대가 있는데 저같은 경우 무릎보호대만 합니다. 제대로 무릎으로 넘어지면 엄청 아프거든요. 헬멧도 중요하지만 불편해서 비니로 대신합니다. 보호대들은 국산도 좋지만 내구성과 착용감이 그다지 좋지않은것 같아요. 보호대는 프로텍 추천해드립니다.

newmind님의 댓글

헉 ... 시즌용 게시판 하나 추가 해야 할 듯 ....게시판 제목은 판데기....
작년 첨으로 탓다가 맛이들려 대략 6차례 정도 간 것 같은데...
나이먹고 새로운 세계에 입문 한다는게 참으로 힘이들면서 오묘한 맛이 느껴 졌던 기억이...

과연 올 해는 얼마나 가게 될 지.....

박 상욱님의 댓글

허걱... 코~ 자고 일어났더니 이렇게 많은 정보가 @.@
판떼기 애호가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생각도 해보고... 은행 잔고도 확인해 보고....^^;;
지금 생각중인 조합이 다음과 같습니다.

Burton King 보드 $359  디자인에 좀 깨기는 하지만.... 웬 스타~~ -.-;;
와이드 보드 중에 Bullet 보다는 좀 더 비싸고 Baron 보다는 많이 싸더군요.
Burton에서 부츠랑 바인더 궁합을 맞춰 주는데...
1번 세트가 Freestyle 부츠에 Custom 바인더 이고...
2번 세트가 Moto 부츠에 Freestyle 바인더 이군요.

부츠는.. 제가 발도 크고... 잘 계산해 보니 발 사이즈가 285 군요 -.-;;
이놈은 한번 사면 오래 신을거 같아서
Freestyle 이나 Moto 보다 좀 좋은놈을 구입 할까... ion 정도로..할까 했는데...
이놈은 좀 비싸고.. 그리고 발등 있는데 끈이 없군요 -,.- 
발등 쪼이면 대략 난감할거 같은데...
그래서 Sabbath 나 Hail 정도로..
약간 저렴한^^. 그리고 발등에도 끈이 있는 놈으로 생각중 입니다.

여러분들 말씀대로 직접 스토어 가서 한번 신어보고..
주문은 Burton 에서 온라인으로 왕창 때릴 예정 입니다.
ebay 도 뒤져보고... 다른 온라인 스토어 다 뒤져 봐도..
Burton 에서 바로 사는거랑 차이가 거의 없군요.

오늘.. 비도 오는데... 일도 없는데... 근처 스포츠 샵 가서 구경좀 하다 와야 겠군요.. 흐흐...
음... 과연.. 올 겨울 살아남을수 있으려나... 허허.. 뼈 부러지면.. 귀국에 지장 생기는데.. ^^;;

보더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혹시 이건 아닌거 같은데... 싶으시면 바로 질첵 부탁 드립니다~ ^^

jazzotheque님의 댓글

부츠를 burton으로 가시기로 작정하셨으면...자금만 따라 준다면 ion, sl 시리즈 등 최상급 라인으로 가시는 것도 좋겠죠...최신의 speed zone lacing 방식이라 신고 벗기 편하고 잘 잡아주고...그치만 말씀드렸다시피 '지' 발에 맞는 것이 선택의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저도 sl 시리즈를 구입했다가 발톱 한번 빠지고(그다지 하드한 부츠도 아닌데...제가 발이 민감해서인지...-,.-) sabbath 로 다운 그레이드하고 3년동안 아주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sabbath의 모토처럼 버터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럽습니다) 물론 타 부츠들에 비해 살짜꿍 헐거운 느낌도 들고 하나하나 끈을 묶어줘야하는 old-fashioned 방식이지만 안 신은 듯 편하기 그지 없습니다...(요즘은 보아방식, 스피드 존 레이싱 방식등 편하게 부츠를 조이는 최신의 tech들이 많이 나왔지만, 진정한 보더에게 있어서 슬로프에 들어서기전 부츠 끈을 땀흘려 하나하나 묶는 것은 일종의 '의식'과도 같다는 저의 개똥철학에 따른 결정이었습니다...ㅋ) 암튼 제 부츠랑 같은 것이므로 강추!!!^^ 드라이버 X나 숀 화이트 모델도 괜찮습니다...이왕 burton 부츠로 결정하신 거면 moto나 freestyle 보다는 위의 모델을 추천합니다...

그치만 burton 바인딩은 비추합니다...농담아니라 그넘의 하이백이...상욱님의 무게를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늘 내구성 문제로 회자되고 있습니다...올 모델부터 나아졌다고 하지만, 그 넘이 그 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a/s 받기가 더 귀찮아질 수 있으니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길...

데크도 burton을 생각하고 있으신 거 같은데...성질 파악 잘 하셔야 합니다...^^ burton은 베이스 쪽 텍을 보시면 얼마나 stiff함과, 그 데크의 용도을 나타내는 도표가 그려져 있습니다...그래픽이나 사이즈만 보고 사셨다가 혹 지빙용(비디오 같은 데서 보셨죠? 박스나 레일, 무슨 계단 난간등을 타는 조낸 무모한 젊은이들...-,.-)데크나 half pipe용 데크를 사시면 곤란합니다...엣지가 무디거나 너무 가벼워서 잘 안 나갈 수 있습니다...그러니 상욱님은 도표를 잘 보시고 freeride 쪽으로 비중이 높은 것을 고르시면 될 것입니다...

박 상욱님의 댓글

역시 J 선상님의 친절한 설명^^;;
지금 막 스키&스노우보드 샵에 당겨 왔습니다.
나이 지긋하게 드신 아저씨와 한 30분 정도 노가리만 풀다가 왔는데...^^;;
제가 초보자.. 아니 처음 하는거고... 곧 한국으로 귀국 한다... 라고 하니까
첫마디가 사지 마라~! 더군요 -.-;;;  이사람 이러다 짤리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초보자일 경우 처음에 멋모르고 샀다가 얼마 안가서 장비 다 바꿔치기 하고.. 그러니까
차라리 스키장 가서 렌트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런 다음에 어느정도 감이 잡히면 구입 하라고 하네요.  <--- 무척 공감이 가더군요.
기술이 매년 발전 하기 때문에, 매년 더욱 더 좋은 장비들 나오고... 그렇기 때문에
제일 적절한 시기가 오면 구입을 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어데로 타러 갈거냐.. 해서 스모키 마운틴 했더니...
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면서 -.-;;;  콜로라도로 가라고 그러더군요 -.-;;;
요즘 덴버행 비행기 무척 싸졌다고 하면서.... 스모키 마운틴 이랑 콜로라도랑 비교 하면
실내 수영장이랑 바닷가 정도.. 차이 난다고 하면서... 떱.. -.-;;
그래도 처음으로 강의도 받고 그러면.... 스모키 마운틴도 그럭저럭 괸찮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구입은 한국에서 J 선상님 빽 밀고 비 시즌에 구입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12월 되면 스모키 가서 열심히 자빠지면서, 눈에 헤딩 하면서 배우고...
귀국 하면... 아무래도 시간이 날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내년 여름에
묻지마 세일 같은거 할때 J 선상님 이랑 같이 가서 좋은 놈으로 구입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래도..... 부츠는 좋은놈으로... sabbath 같은놈^^;; 아니면... 다른걸 않사니까.. 좀 무리해서 ion 같은놈...
발도 크기 때문에 하나 구입할 예정 입니다.
오늘 간 곳에서는 아저씨가 막 사지 말라고 위협 해서 -.-;; 그냥 나왔고...
내일이나 다음에 다른샵에 가서 이거 저거 신어보고 좋은 부츠랑 보호장비랑 고글이랑.... 악세사리류 들을
구입 할 생각 입니다.

다시한번 좋은 의견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jazzotheque님의 댓글

글쿤요...죽어라 설명해드렸는데...샵돌이 아저씨 한 마디에...포기하시다니...-,.-

하핫, 잘 생각하셨습니다...^^일단 몇번 타보시고...결정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도 어느 분의 말씀처럼 큰 사이즈의 부츠는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경우가 있으니...하나쯤 구입해서 오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신어서 길도 들일 겸...

그럼, 여기서 부츠 구입 요령 또 들어갑니다...
간혹, '부츠는 죽어라 하드하고 잘 잡아줘야 한다'는 의지로 자신의 발에 딱 맞거나 한치수 작은 걸 구입하고...'머, 신다보면 늘어나겠지...'하고 그 아픈 걸 참고 타는 사람들이 있는데...위험한 발상입니다...
물론 요즘 부츠들은 inner들이 신다보면 주인의 발모양에 맞게 변형되는 최신 소재를 쓰고 있습니다만...상당한 시간과 아픔을 요합니다...(32같이 인공적으로 열성형이 가능한 제품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처럼 시즌되면 스키장에서 살지 않으실 거라면 살짝 큰 사이즈의 것을 구입하신 후 '편하게' 보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샵가면 발 치수 재는 발판이 있을 겁니다...거기서 정확한 자신의 발 칫수를 확인하신 후 큰 발의(보통 사람들은 왼발이 오른발보다 살짝 큽니다.) 5~10mm 정도 큰 사이즈의 것을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왕이면 한국에서 인기 좋은 Salomon의 Malamute나 Burton의 ION등을 들고 들어오시면 나중에 혹시 중고로 처분하시기도 편하겠죠?

박 상욱님의 댓글

헐헐..... 사지 않기로 한 제 마음은 마구 찢어졌습니다 -.-;;
뭐... 그래도.. 혹시 부츠 보러 갔다가... 메롱~ 하면 그냥 덜컥 사버리지 않을까.. 하는
저의 미래가 보이기도 합니다.
음냐... 비도 주륵 주륵 오고.... 부츠 보러 갈까.. 생각 중 입니다.
신발은 늘 좀 크게 신어 버릇 해서, 한.. 싸이즈 11.5 나 12 로 살까.. 생각중 입니다.
발이 외이리 큰지.. 떱....
감사해용~~~

박 상욱님의 댓글

음... 홧홧홧... -.-;;;

내쉬빌 유일한 스키&스노우보드 전문점엘 당겨 왔습니다.
한 한시간동안 점원이랑 노가리 풀면서.... 이것도 신어보고.. 저것도 신어보고...

보드: Burton Air 161cm
바인더: Flow The Pro
부츠: Nitro Avenger TLS

요렇게 침발라 놓고 왔습니다.

40% 세일 기간 이더군요~~~ 뜨아~~~ -.-;;;

보드는... 그놈이 그냥 맘에 들더군요. Wide 는 아닌데.. 그래도 마음에 들더군요 ^^;;
바인더는 Flow 것이 엄청 간단하더군요. 생각 보다 좀 비싼놈 이지만.. 그래도 40% 세일 기간이라 욕심을...
부츠는... 진짜 10켤레도 더 신어 봤는데, 이놈이 제일 좋더군요. 독특한게, 이놈은 발 폭이랑 발 목이랑
줄 조정 하는게 따로 있더군요. 넓은 제 발에는 아주 제격 이더군요! Burton 은 폭이 좀 좁더군요. 그리고 이상하게 이동내에는 Sabbath 가 나오지 않더군요. 오늘 돌아당긴 3군데.. 다 없고.. 아애 물건이 않들어 온다고 하데요 -,-;;

친절하게 도와준 점원 한테 내일 모래 올테니 팔지 말라고 당부 하고 왔습니다...
아.. 신발은 거기서 직접 제보니 10 조금 않되더군요. 그래서 10.5로 신어봤더니, 좋더군요^^;;

음... 눈이여 빨리 오라아~~~

아참... 혹시 헬맷도 사야 할까요? 머리에 뭘 쓰고 다니는걸 별로 않좋아 하는데....
쓰고 다니는게 필수라면... 헬맷도 하나 구입.... 헐... 돈 팡팡 나갑니다~

설상훈님의 댓글

오디오가이에 보드 열풍이 불고 있군요~~
재즈오텍님 혹시 새벽까지 고글쓰고 글을 쓰신건 아니시죠?ㅋ

jazzotheque님의 댓글

상훈님...아직도 쓰고 있습니다...모니터가 벌겋군요...ㅋㅋㅋ
상욱님...보드 장비는 연식이 중요합니다...연식을 기재해주세요...그럼 한국에선 어느 정도에 구입 가능한지도 물어보겠습니다...

박 상욱님의 댓글

크크... air 2005-06 모델 입니다.
2006-2007 Bullet 모델이랑 한참 고민 했는데....
Air 가 웬지 더 끌리더군요.
아.. 헬멧은요??  박아지 쓰고 다녀야 하는 건감요?

저도 아마 내일 부터는 고글 쓰고 오디오 가이 접속 할듯한... 헐헐...-.-

jazzotheque님의 댓글

버튼 air...좋은 데크 잘 고르셨네요...all terrain 프리스타일로 알고 있는데...제법 하드하다고 들었습니다...
부드러운 엣지 체인징에 강점을 보이고, 반응성과 라이딩시 안정성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디렉셔널이겠죠...
암튼 발이 크셔서 엣지 체인징시 앞꿈치나 뒤꿈치가 땅에 닿지만 않으신다면 훌륭한 초이스라 사료됩니다...

그치만 flow바이딩은 살짜꿍 의문이...이게, 편하고 심플해 보여도 초기 셋팅이 까다로우며 꽤 무겁습니다...
특히나 다른 바인딩들과는 달리 산정상쪽을 보고 서서 하이백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초보이거나 우리나라같이 출발점에 사람들이 우루루 앉아있는 곳에서는 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물론 적응만 된다면야 더없이 편한 바인딩이죠...다른 사람들 앉아서 바인딩 찍찍 조이고 있는데...나는 벌써 내려가고 있으니...^^
첨이신데...그냥 스탠다드형으로 가심이 어떨까 생각됩니다...그래서 좀 익숙해지시면 flow로 가시고...
flux, salomon, ride 등 바인딩에 강점을 보이는 회사들 제품을 고려해보시라고 조언드리고 싶네요...

부츠는 머...말씀드린대로...'자기'발이 편하다고 하면...땡입니다...

어여 돌아오셔서 합류하시길...

jazzotheque님의 댓글

아, 그리고 헬멧은...일단 머리가 크거나, 어깨가 좁은 사람한테는 정말 안습입니다...ㅋ 진짜 '모여라 꿈동산' 될 수 있습니다...
저도 헬멧쓰는 거 참 거시기 했는데...동호회 한 동생녀석이 뒷통수 한번 지대로 찧고, 잠시 후 '형, 내가 왜 스키장에 와있지?' 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가서 구입해서 왠만하면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R.E.D의 숀 화이트를 비롯한 각 모델들은 잘쓰면 이쁘기도 합니다...

근데...상욱님 머리에...들어가는 헬멧이 있댑니까? ㅋ

박 상욱님의 댓글

오.. 그렇군요. 그렇다면 바인딩을 한번 더 살쿼 봐야 겠군요.
발은... 그 점원 이랑 같은 10.5 사이즈 인데, 그친구 경험 으로는 조금만 신경 쓰면 문제 없다고 하니....
노력 해봐야 겠습니다.
핼헷은... 머리통이 큰데... 그나마 어깨가 넓으니.. 어느정도 위한을...
그렇지만... 꿈동산 분위기는 피하기 힘들거 같군요 -.-;;;
아.. 헬맷 몇개 써 봤는데..  XL 쓰니까 퍽~ 하고 들어가데요.. 헐....
미국에도 머리통 큰 애덜이 많아요^^;;

여기서 열심히 자빠지고 뒹굴면서 연습 해서 내년엔 오됴가이 판떼기 팀들과 합류를...^^;;
아 기대 만방 입니다~

피해뿌지님의 댓글

ㅋㅋ
저 순간 헝그리보더인줄 알았습니다...ㅋㅋㅋ

전 이번시즌은 바지만 하나 질르고 말렵니다...ㅋㅋ

전 양지 끈었는데...혹시 시즌방 잡으셨나요??

저가면 게스트 해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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