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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전기에 관한 쓸데없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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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옛날부터 미국과 한국의 음반의 퀄리티 차이에 관해서 생각해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뜩 떠오른 생각은 전압차에 관련된 것인데요....

미국은 110V로 사용하고 한국은 220V를 사용하더군요...

(한국의 전기 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압이 낮은 것에서 부터 오는 S/N비의 향상이 있을 수 있을까요?

쉽게 말하면, 전압이 낮게 되면, 오디오 관련 기기에 유입 가능한 Background Noise들이 좀더 낮아지지 않을까 해서요...... 여기서 부터 오는 잡음들의 개선이 있지 않을까하는 쓸데 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면.... 전류의 양이 높게 되면... 좀더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것일까요?????



저는 전기에 관해 완전 문외한이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혹시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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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준님의 댓글

120V 220V 문제는 차라리 120V소스기기와 220V소스 기기를 섞어서 쓸때 생기는 그라운드 잡음이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스기기의 전원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압이 안정적이라면 120V이던 220V이던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만, 전압이 불안정하다고 가정한다면 아무래도 220V일때에 기기의 불안정성이 미묘하게 높아지겠지요...120에서 기기내에서 필요한 작은 전압을 유도해 내는 것과 220에서 유도해 내는 것과 그 비율의 변화 비가 기본적으로 2배가 크다고 감안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전압 소자를 이용해서 사용을 하겠지만, 차이가 전혀 없다고 보는 것도 다른 문제이고... 전류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차라리 유럽제품이 아니라면 120을 기준으로 개발이 되면서 고려하게 되는 것이 기준이 되는 측면이 많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날로그 단에서의 전류의 미묘한 차이는 소리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준다고 확신합니다. 아무리 계측기로 찍어 본들 뭔가 다른 점이 항상 있었던 것을 경험해왔기 때문입니다... 기준을 무엇으로 잡든지 같에... 그 편차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은데, 요즘은 그냥 무시하자 삶이 복잡해진다... 덜 심각하게 살자... 이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이 차이는 진공관을 사용하는 장비에서는 아주 현격하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20이면 220으로 230이면 꼭 230으로 110이면 110 117이면 117로 꼭 이용해야지 바이어스가 정확하게 구동되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간단하게 117볼트를 받아서 720볼트 정도를 유도해서 정류관을 거쳐서 430정도로 그롭이된다고 가정을 하면...
117이 110이나 100에 사용되었을때에는 10%이상의 전압 변동 폭을 가지고 전원이 공급 되므로 유도되는 거시기 값은 완전히 삼천포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심각하게 않듣는다면 그냥 구동이 되도 무리가 없는 경우도 일반적입니다...만...

아무튼...
한국 전력의 전기질은 세계적으로 좋다고하는 전파사급 명제는 익히 들어서 어느정도 그런가보다라고 생각은 하는데, 양질의 전기가 어떻게 최종적으로 공급되느냐가 사실은 관건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음향적인 배려를 고려해서 건축이 되었다면 모를까 대부분 건물 내에서 이렇게 저렇게 않좋은 쪽으로 연결이 되어서 나쁜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막상 건축시에 오디오 접지를 별로로 요구하기도 사실은 만만치 않고, 전혀 이해도 못하고 이해할 생각도 하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였던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Isolation 개념이 아직도 기본적인 개념으로 일반화되어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대용량의 ISOLATION을 뜻합니다...) 어쩔 수 없이, 현실에서는 3K급 isolation 트랜스를 소스 기기에만 걸어서 활용을 하는 편인데, 아직까지 대용량 ISOLATION을 통해서 출력 장비까지 넉넉하게 순결하게 구동을 해보지 못해서 막연하게 꿈을 간직하게 됩니다.

더 문제되는 것은 지금까지 믹스하려고 그동안 신뢰된다는 곳에서 작업이 되면서 거의 Low Quailtiy로 오염이 되어는게 제일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은 분명하게도 전기적으로 최대한 완벽하게 노력을 한 후에 얻은 차이라 충분히 신뢰성은 있는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로 고려해봤을때 전기 퀄러티의 문제가 꼭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차폐와 AVR 개념에서 한단계 더 다른 개념을 쓰는데... 미국에서도 이렇게 꼭 하느냐고 지인에게 물어봤는데 기본적으로 차폐에 대한 개념만 어느정도 얘기 들었던 것 갔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차폐에 대해서는 교회 같은 곳에서도 상당부분 일반화되었던 것 같더군요......

기본적으로 소스 기기에 대해서 차폐 트랜스와  양질의 AVR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기간의 전원 통일...

(단, 출력 기기에 소용량 차폐를 사용하면 득만큼 실이 있다는 점 고려하시구요.) 

양질의 전기를 공급했을 때의 쉽게 얘기해서 투명하고 선명한 느낌(잡음이 없으니)은  일반적으로 안들리는 초고역대에서의 표현의 +@와 전대역에서의 +@가 너무나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녹음이 얼마나 잘되었는지 까지 세세한 부분은 전문 레코딩 기사가 아니어서 전문적으로 잘 모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teven Curtris chapman 형제님의 요즘 앨범들이 두각이 있으신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원래 잘만들어진 것인 것도 것이겠지만, 퀄러티의 엑기스들이 순결하고 투명하고 거시기 하고...

앞서 말씀드린 한단계 더 다른 개념은 궁극적으로 독립된 순수한 전기를 생산해서 오염이 전혀 되지 않은 그런 전기를 공급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보시면됩니다...

저도 아직까지 진리의 정수를 향해서 가고 있는 중이라서 더 좋은 말씀 있으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오지성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태수님..^^

사실 저도 질문하기 전에....유럽 대부분의 지역은 220~240V 라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전기는 그 비밀을 언제쯤 우리에게 알려줄까요??^^;;;

宋 敏 晙님의 댓글

인입전원의 퀄리티가 중요합니다만, SNR향상을 위해서는 내부 구동전압이 더 중요한 듯 보입니다.
한 동안 미국의 한 포럼에서는 7V System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들 오갔습니다.
내용들이 대부분 SNR향상과 회로 구성에 대한 것들이더군요.

정준님께서 말씀하신 차폐에 관한 것도 당연히 선행되어야 할 것 이구요.

장호준님의 댓글

간과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부분의 이야기입니다. 좋은 글들 참 좋습니다.

그런데, 왠지 어떤 기분이 드냐면... 그동안 40년동안 먹은 밥을 짓는 물에 대해서 한번도 고민을 안해봤거든요? 밥맛이 있냐 없냐, 압력솥이 더 좋은가 뭐가 좋은가, 물을 얼마만큼 넣는것이 좋은가....

오디오엔지니어로 알면 좋은 상식의 부분입니다만, 너무 꼽히시면 마치 알카리물에 전문가가 된 사람이 건강은 좋을 지 몰라도 세상살면서 여간 귀찮아지는 것이 물마시는 일일테니까... ㅋㅋ

서정근님의 댓글

아래 김형석님의 내용을 옮겨 봅니다.

전기의 품질?

순전히 공돌이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1. AC는 사인파(SIN)가 일정해야 합니다.  찌그러지거나 변형이 되고 고조파가 발생된다면 곤란하죠.
  육안으로는 식별이 곤란 하기 때문에 Distortion 을 측정하는 기계로 측정합니다. UPS인 경우 Total Harmonic Distortion Ratio가 0.1 % 이내로 합니다. 전등의 조명을 조절하기 위한 Dimmer나 엘리베이터의 속도조절을 위한 SCR Control 이 되는경우 엄청난 양의 고조파가 발생하므로 음향기기에 노이즈를 유발시킴니다.

2. AC Source는 부하가 Capacitance 또는 Inductance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도 역률이 좋아야 합니다.
    무효성분 은 0 이고 유효성분이 1 일 때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역률이라면 콘덴서 부하이던지 코일이 많이 감겨있어 리액턴스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있는 경우에도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이 되어야 합니다. 한전 전원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발전기를 사용하거나 대형 부하가 요구 될 때는 역률이 무척 중요 해집니다. 보통 전동기기는 역률을 0.85 이상으로 제한합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전기세를 덜 내는 것 입니다. 중소기업등에서는 회전기기( L 성분)을 많이 쓰기 때문에 콘덴서를 달아 역률을 개선시키고 전기세를 덜 낸다고 보면 됩니다.

약간은 벗어나지만 어릴 적 집에 도란스(Transfomer)를 집에 설치해놓고 형광등이 껌뻑거리면 도란스 텝을 하나 둘씩 올린 것처럼 용량이 작아서도(전압강하 발생) 안됩니다.

3. Ground 또는 중성선이 정확히 시공되야 합니다.
  생명과 관련되어 있어 중요하며 ,전압이 floating 되어있는 것을 잡아 주어 대단히 중요합니다.  가 건물의 콘센트 단자가 Ground 잡혀있지 않아 Noise가 타고 들어오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Ground를 잡은 선에서 또 노이즈가 타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그라운드 선을 잘라버리는데 이런경우는 공돌이로서 용납이 안되는 경우입니다. 원인을 추적해보면 받드시 동일선로에 문제있는 전기기기나 음향기기 등이 꼭 중성선 또는 Ground가 미시공 되었거나 누전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4. 절연이 좋아야 합니다.
당연히 Line과 Ground 와 무한대 이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대략 1메가 오옴 이상이면 문제가 없는데 이는 낮은 전압일 경우 입니다. 수천 KV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수천 볼트의 전압은 수백 메가 오옴의 절연을 요구합니다.
안그러면 절연파괴 일어나고 쇼트까지 발생합니다. 그리하여 절연은 전기공사 후 필수검사항목 이고 한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음향기기를 Ground 잡을 때 음향기기 Ground 단자와 Ground 선에서 약간의  쇼트현상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음향기기 이거나 다른 동일 선로내에서 누전이 발생하고 있다는 현상입니다.  물론 어는 쪽인지 원인 제거를 해야합니다.

이상 조선소에서 전기/계장으로 밥벌어 먹는 공돌이의 전기품질 이였습니다.

서정근님의 댓글

110 볼트 전원을 사용하는 미국이나 일본 등의 나라들은 220 볼트의 전원을 사용하는 나라 보다 전기 안정 사정은 더 열악한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사실 볼트가 높을 수록 전자제품, 기계나 모두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다만 내압을 견딜 수 있는 전자제품, 기계를 만드는 것이 숙제이지만요... 미국은 110 볼트 사용하다 보니 전기 사정이 열악합니다. 전압변동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avr, ups, power conditioner, Isolation transformer,Transient Voltage Surge Suppressor 등의 산업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미국인은 경제적이기 때문에 전압변동으로 인한 기계의 역률 저하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을 크게 생각하지요. 그래서 어지간한 곳에서는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vr, ups, power conditioner, Isolation transformer,Transient Voltage Surge Suppressor 생산을 하는 회사를 한번 찾아 볼까 합니다. 구글에  Isolation transformer 검색하니 우선 눈에 들어오는 사이트 몇개만 소개하면...
http://www.superiorelectric.com/STABILINE-SurgeSuppressors.htm
http://www.powertek.co.kr/
http://www.electricityforum.com/products/isolation-transformer.htm
http://www.surplussales.com/Transformers/IsolationXmers.html
http://www.inxs-inc.com/cgi-bin/menu.cgi?a=browse&sub_cat=154
http://www.advantageind.com/Support/files/MGEcata03.pdf
http://www.poweruptech.com/tl_it.html

..... 너무 많네요....  '너무 너무 필요한 것이다' 라는 뜻인가 봅니다.

그리고  Isolation transformer 이론에 관한 내용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네요...
http://blackmagic.com/ses/bruceg/EMC/isolatrans.html

사실 고조파에 의한 Distortion 이 더 심각할 수 있는 문제인데.....

구글 한페이지만 검색해도 벌떼처럼 자료가 올라오네요...
맛있는 꿀송이들이 여기저기에 널려 있네요...
단지 살 돈이 없어서리...

그리고 좋은 회사는 다 미국이나 카나다에 있으니 쇠덩어리 사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운송비)같은...
운송비 적게 들이고 사오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토파즈 Isolation transformer 와 슈페리어 avr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기 전과 설치하고 난 후의 소리가 거짓말 조금 보태면 짙은 안개를 걷어낸 느낌입니다. 차로 말하면 늘 소리가 사이드 브레이크 하고 달리는 듯한 느낌에서 사이드 완전히 풀고 달리는 듯한 느낌이 물씬나에요...ㅋㅋㅋ

이정준님의 댓글

"차로 말하면 늘 소리가 사이드 브레이크 하고 달리는 듯한 느낌에서 사이드 완전히 풀고 달리는 듯한 느낌이 물씬나에요.."

절대공감합니다.

김형석님의 댓글

서정근씨 께서 Isolation Transfomer를 사용하신 소감을 적어주셨습니다.

순전히 공돌이 입장에서는(음질의 성능을 고려하지않고,오직 주파수와 음압을 계측기로 측정한 data만 신봉하는)  Isolation Transformer는  부득히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부득이 한 경우라는 것은 장비설계시 부터 음향기기의 한 선이 샤시에 Ground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할 때 입니다.
이 는 Safty와 Noise및 타 장비에 악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AC 전원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부득히 Isolation Transfomer를 사용하게 됩니다.
DC Source를 쓰는 경우 마이너스 전원을 샤시에 연결시킨경우는(특히 차량용으로 나온제품중 성능이 뛰어난제품 사용시) 절연체를 사용하여 장비(샤시) 통채로 전기적으로 이격을 시키기도 합니다.

일부 Audio 광 들은 Isolation Transfomer을 달았더니 저음이 매우 풍부해지고 뭔가 음질이 매우 안정된 느낌 또는 더러워진 유리창을 깨끗이 닦은 느낌(음장이 깊어진다?)을 받는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며(저는 막귀라 판단 못합니다.) 한국에서도 소량으로 Isolation Transfomer를 제작 판매하기도 합니다. -->http://www.crystalaudio.co.kr/zboard/zboard.php?id=products
저는 링크걸어논 사이트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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