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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OM 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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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OM 시스템을 데모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우와.. 너무 편하더군요

일단 장점부터

1. 일단 연주자의 입장에서는 원하는 믹스로 모니터 할수 있다는것이 최대 장점.
(A-16II 퍼스널 믹서의 사용법도 어렵지 않은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고요)

2. 시간 절약!
안들리네.. 소리가 크네 작네.. 이런 대화 자체가 필요 없음 -_-
셋팅할때도 CAT5(랜선) 한가닥이면 FOH와 STAGE와의 연결 끝!

3. 엔지니어의 집중력 향상
모니터 엔지니어를 따로 고용한 기분이랄까? ㅋㅋ


단점은?

1. 연주 도중 연주자들끼리 의사소통이 안된다!
보통 인이어나 헤드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옆사람 말소리가 안들리더군요..
이건 뭐 어쩔수 없는 부분인듯.
때에 따라서는 큰 단점이 될 수도 있을것 같음.
(찬양집회시 인도자가 즉흥적으로 밴드에게 의사전달 할 경우라든가..)
그래서 한쪽을 빼고 들어보았는데, 어지러워졌음.. 멀미처럼.
앰비언스 마이크를 적용해보니 어느정도는 해결 됨.
하지만 역시 마이크는 사람귀와 다르다는 평범한 진리를 느꼈음^^
칵테일 파티 이펙트라고 하나요?
집중하는 소리와 잡소리를 똑같이 집음해서 들려주니까 묘한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2. 입력 다이나믹 레인지가 작다.
뭐 작다기 보다는 디지탈이니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죠
AVIOM 담당 매니져도 이부분 만큼은 먼저 이야기 하더군요



사용하고 계신 분들(특히 교회에서)
특별한 이 외에 단점은 없으신가요?

팁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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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님의 댓글

저희 교회에서 사용중인데요...제일 큰 단점은 연주자들이 느끼는 귀의 이물감이구요...

두번째는 저음악기 연주자들이 느끼고 싶어하는 저음의 댐핑정도라고 나 할까요..

그리고 악기간의 개개인의 소통은 힘들지만 디렉터나 악기팀의 메인에게 마이크 하나주고

그 마이크의 소리는 하우스로 안나가게 하고 아비옴에 한트랙을 주면 오히려 일반스테이지

모니터 사용때보다 편합니다. 왜냐하면 디렉터가 연주중에 급하게 말할게 있는데 

스테이지 모니터에는 말할수없거나 아주 제약이 심하지만 아비옴은 차폐가 되어있기때문에

자유롭게 말할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 뮤지컬 공연때 그런식으로 사용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입력 다이나믹 레인지가 약간 작은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A-Net-1에서 보상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입력을 줄때 +20db(맞나 모르겠네~)를 해서 주면 어느정도 사용에 문제가

없더군요...아~참고로 저희가 쓰는 이어폰은 E3-C입니다. 슈어...

연어님의 댓글

직접 써 보지 않았기 때문에 문득 의문사항이 생깁니다.
A-16II 에 직접 액티브 모니터를 연결할 수 는 없는 건가요?
인이어에 부담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거 같은데....

sean님의 댓글의 댓글

A-16II에 라인아웃 단자가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액티브 타입 모니터 스피커를 쓰라고 만들어 논거죠.
흠.. 하지만, 위험요소가 많을것 같아요.
아예 맥시멈 레벨에 리미터를 걸어놓지 않는이상
무대위의 발란스가 깨질 수도 있고..
공연중 엔지니어가 핸들할 수 없는 요소가 존재한다는 건, 참 조마조마한 일이니까요.

연어님의 댓글의 댓글

그 위험요소를 생각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만....
엔지니어 입장에서의 핸들링도 중요하지만, 연주자가 편안하게 연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거든요.
무대에서의 전체 음량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조작하게 한다면 불필요한 피드백 요소나 무대에서의 과도한 음량의 위험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나쁜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 시스템은 지금까지 주욱 있어왔던 것이고 나름대로 대처 노하우도 더 많으니까 충분한 연주자와의 협의를 통해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극복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심스레 드네요.
(물론 저는 AVIOM모니터를 사용해 보지는 않았답니다..^^)

jeje님의 댓글

또다른 단점.
'연주자 스스로 밸런스를 잡다보니 연주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밸런스를 잡아주는 쪽에 익숙하다면 아비움은 조작 하는데 신경쓰느라 좋은 연주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자기 스스로 밸런스를 잡는 것이 익숙치 않다면 너무 많은 시간이 허비되기도 하구요.

(연어. 잘지내? ^^)

연어님의 댓글의 댓글

밸런스를 잡아주는 쪽에 익숙하다면 아비움은 조작 하는데 신경쓰느라 좋은 연주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형같은 멀티 플레이어(?)에게만 해당되는 말같다는..ㅋㅋ
(연주중엔 연주만 하셈...요즘은 좀 한가한가봐요?)

박석희님의 댓글

조만간 지름신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저 입장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인이어로 인한 청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연주자들의 대부분이 큰 음압의 소리와 이어폰으로 모니터링하는데 익숙하기에 현재로서도 청력에 많은 손상을 입은 상황이겠지만...

그걸 더 부추길려는 감이 없지는 않더군요 ^^;;

액티브 모니터도 좋은 방법일꺼 같습니다.. 저는 바로 G2를 생각했었는데.. 흐흐.. 그렇지만 액티브 모니터를 사용하게 될경우에는 아뵴의 사용상 장점중 하나인 무대로 유입되는 악기음을 막는데 한계가 있을꺼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엔지니어를 데리고 다닌다는 표현대로,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

김준형님의 댓글

물론 연주자 스스로가 잡는 밸런스 ...연주 중간엔 많이 힘들죠..하지만 리허설때 잘 잡아놓고

또 A-Net-2에 세이브와 리콜이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많이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A-Net-2 에서 액티브 모니터 스피커 사용은 가능합니다만 위에서 말씀하신것 같이

아뵴의 큰 장점중의 하나인 무대유입되는 소리 차단이란 부분이  사라지게 되어서 좀 그렇네요..

하지만 이부분은 연주자와 잘 상의 해서 사용하시던가 아니면 이어폰 대신 차폐성이 좋은

헤드폰을 (ex. sony 7506, 젠하이저 HD-25등...) 사용하시면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이정준님의 댓글

2-3년 정도 아비옴으로 모니터하면서 전국투어를 돌아본 연주자들이 하는 얘기는 귀(청력)에 너무 않좋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이게, 사실 편안하다고는 하나... 간혹 연주 중에 수시로 아비옴 세팅하느라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불가결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보기 않좋지요...)
행여나 락음악을 중간에 연주할 때에는 그 데미지가 보통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도 일반적으로 모니터 스피커에서 나오는 저음(스테이지에서 느껴지는 배음들)이나  음악의 그루브나 흐름에 적잖이 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이어폰에서는 만들어주지 못하는 저역이나 배음들의 한계가 큰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악기를 어떤 레벨로 표현하느냐 하는 연주감과 다른 세션과의 호흡도 굉장히 중요한 건데... 글쎄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회의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몇일 전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재즈페스티벌을 다녀온 선배 연주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우리들의 일반적인 동남아라는 편견은 정말로 부끄럽기 짝이 없다는 말씀을 진지하게 하셨습니다...
음악적인 부분이나 연주에 있어서도 우리가 내새울게 하나도 없을 정도이고, 드럼이나 브라스 같은 악기는 완전히 몇 급수 높은 연주 기량을 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하내요. 음향에 있어서도 국내 수준보다도 월등히 좋다는 말을 하더군요... 아주 좋은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닌데도 월급100만원정도 받을 것 처럼 보이는 현지 하우스 엔지니어의 분위기에도 빈틈없는 세팅과 운영은 감탄스러울 정도에다가 사운드 자체도 음악에 잘 어울리는 기분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하다못해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공연 보조자들의 유창한 영어 실력에도 굉장히 놀라웠다고 하내요...
이런 패배주의적인 느낌은 왜 자꾸 드는 것인지...

아직도 기본이 않되었다고 생각되는데, 변종 잡종에 더 휩쓸려가는 것도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보다는 요즘 들어 너무 각박해서, 갈수록... 좋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 드문 것 같습니다. 좋은 음악을 할 환경이 점점 되지 않으니, 좋은 음악을 소리를 표현하는 것도 여지가 좁아지는 것 같습니다.

sean님의 댓글

간단한 질문이었는데,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여러사람이 생각하니 답이 나오는군여.
AVIOM은 참 장점이 많은데, 본질적인 문제(청력손상)가 있으니..
연주자들과 상의해서 결정해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이승빈님의 댓글

우리 학교에서 쓰고 있는데, 결정적으로 우리 학교 모니터 엔지니어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소리의 왜곡이 심각하게 있습니다.

저희 학교만 그런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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