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자유게시판

기억에 남을만한 재즈 세션 이야기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십니까? 모두들 잘 지내시지요?



이거이거 정말 얼마만에 뵙는지 모르겠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조금 소홀 했던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뉴욕 지역의 스튜디오들은 9월 10월 11월이 가장 바쁜 시기라서

그동안 정말 "이러다가 죽을지도 몰라~~"하는 생각이 들만큼 정신이 없었습니다.



지인이 말을하길 저의 삶이 꼭 농부의 삶과 비슷한 패턴을 지녔다고 하더군요. 가을 추수기에 가장 바쁘고 겨울 농한기에 좀 한가하다가 봄부터 다시 슬슬 발동이 걸리면서 가을로 가면서 또 바빠지고...



이번주는 좀 여유가 있어서 오랜만에 글을 남겨 봅니다. 글을 남기는 김에 재미있었던 세션 이야기도

함께 할려고합니다.





스튜디오에서 일하다보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해야하는데(그래도 전 죽었다 깨나도 힙합 세션은 맡지 않습니다.) 그런 여러가지 장르의 세션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세션은 재즈 세션입니다. 이번에 쓸려고하는 세션이야기도 아주 재미있게 가졌던 재즈 세션입니다.



스튜디오매니저로부터 색스폰 플레이어 마이클 브렉커(Michael Brecker)의 세션이 부킹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마이클 브렉커도 그렇지만 뮤지션들의 라인업을 들었을때 전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과연 누구누구가 참여하길래...한번 봅시다.







Sax : 마이클 브렉커(Michael Brecker)

Guitar : 팻 메씨니(Pat Metheny)

Bass : 존 페티투치 (John Patitucci)

Drum : 잭 디죠넷(Jack DeJohnette)

Piano : 허비 행콕(Herbie Hancock) & 브래드 멜다우(Brad Mehldau)

.

.

.

.

.

.

.

.

.

.

이거 참....굉장하지 않습니까? 재즈 뮤지션 국대팀 또는 드림팀 이란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화려하기 그지없는 진용으로 포진해 있더군요. 브렉커의 지난 앨범중 몇년전 Right Track에서 녹음된 "The nearness of you"라는 앨범에서도 진용이 화려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정말 각 분야에서 현역 당대 최고들이 모인 세션이었습니다. (뮤지션들의 자세한 정보를 보고싶은 분들은 allmusic.com에서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너무나 설레고 긴장되고 해서 세션 전날 밤에는 정말 잠을 한숨도 잘 수 없었습니다. 대입 수능 볼때 잠을 한잠도 못잔 이후로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뜬눈으로 밤을 꼬박새고 설레는 마음으로 스튜디오로 출근.



프로듀서는 Gil Goldstein

엔지니어는 조 펄라(Joe Ferla)...



잠깐 엔지니어인 조 펄라에 대해 얘기를 해보면 뉴욕 최정상의 재즈 엔니지어로써,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또 존경하기 마지않는 엔지니어입니다. 실력으로 보나 인품으로 보나 어느하나 흠잡을것이 없는 "완벽한 인간"이란 단어를 가끔 떠올리게끔하는 너무나 훌륭한 엔지니어십니다.



예전에 운영자님이 추천해주신 앨범중에 "IF"라는 앨범 기억하시는지요? 바로 조 펄라가 엔지니어한 앨범입니다.

펄라의 세션은...사운드는 물론 말할것도 없거니와 연주자와 프로듀서가 정말 편안한...최상의 상태에서 연주에 임할수 있도록 스튜디오분위기가 정말 화기애애합니다. 연주자가 최상의 상태에서 최고의 연주를 하고 적절한 마이크로 적절한 위치에서 레코딩을 한다면..또 다른 무엇이 필요할까요? (물론 적절한 마이크로 적절한 위치에서 마이킹을 한다...는 말이 말은 쉬워도 참 어려운 일이죠 ^^)



셋업을 살펴보면...



라이브룸에는 허비와 브래드를 위한 두대의 피아노......그리고 존 페티투치의 베이스...나머지 색스폰, 기타, 드럼은 아이솔레이션 부스에 넣었습니다. 물론 서로서로를 잘 볼수 있는 위치로 셋업을 했지요. 대부분의 재즈 레코딩 세션에서는 소리의 차음 보다는 연주자들이 교감을 잘 나눌수 있게 위치를 잡는것이 우선합니다.



일단 주인공인 마이클 브렉커의 부스를 살펴보면



GetImage.asp?grpid=2645433&objseq=3&file=1%5FMichael+Brecker+001%2Ejpg





U67과 Coles4038을 같이 이용하였습니다.

리본마이크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경우가 주로 Brass계열쪽인데 색스폰같은 경우에는 디테일함을 잘 살리기 위해 컨덴서나 튜브를 많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펄라는 67과 coles의 소리를 잘 블렌딩하여 멋진 색스폰 소리를 뽑아내었습니다. 원래는 펄라가 새로 구입하여 가지고 왔던 텔레풍켄 V76를 마이크 프리로 쓰려했으나 knob에 문제가 있어서 1081으로 대체 하였습니다.

여전히 멋진 연주를 들려주는 브렉커 였으나...녹음할 당시 많이 아파서 자주자주 휴식시간을 가져야 했습니다. 암에 시달린다는데...무슨 암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의학용어는 아직 어렵습니다.ㅜ.ㅜ





다음엔 피아노 셋업을 볼까요?



GetImage.asp?grpid=2645433&objseq=3&file=1%5FMichael+Brecker+007%2Ejpg



위에 연주자 소개할때 피아니스트가 두명이었죠?

둘이 동시에 연주한 것은 아니고 처음 이틀은 허비 행콕이 그리고 나머지는 브래드 멜다우가 연주를 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피아노가 두개인데 리드가 열려있는것이 허비가 썼던 Fazioli피아노입니다. 브래드 멜다우는 Steinway를 연주했구요. Fazioli피아노를 녹음한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처음 피아노 소리를 들었을때 참 소리가 풍부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타인 웨이와 비교했을때 좀더 rich한 느낌의 소리 그리고 좀더 complex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피아노 자체의 소리만 들었을때는 Fazioli쪽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저는..

그런데 막상 밴드와 같이 들어보면 스타인 웨이쪽이 좀더 명료합니다. 밴드 악기들사이에서 좀더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나타내더군요. 따라서 이번 녹음의 전체 사운드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스타인웨이의 승리...



하지만 피아노 솔로 녹음이나 클래식 트리오 같은 녹음에서 파찌올리 피아노를 한번 시도해 보고 싶더군요...근데 불행히도 렌탈 피아노라서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허비 행콕과는 이번이 처음 일하는 것이었는데 여러가지 않좋은 소문을 많이 들어서 바짝 긴장했습니다. 머..엄청 깐깐하다..어시스턴트는 말도 못붙이게한다. 등등의 소문을 들었는데..웬걸 막상만나보니 너무 사람좋고 아이같이 천진난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괜히 쓸데 없이 긴장한거죠.



다음 브래드 멜다우의 피아노를 보면



GetImage.asp?grpid=2645433&objseq=3&file=2%5FMichael+Brecker+052%2Ejpg





리허설때 몰래 뒤에서 살짝 찍은 것입니다.



브래드 멜다우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어떤 스타일의 곡을 연주하더라도 자기만의 독특한 색채가 묻어나는...처음듣는 곡이라도 " 아 이건 멜다우가 연주한 거구나" 라고 쉽게 알아차릴수 있을만큼 자기만의 색깔이 강합니다. 녹음 시에도 그 어떤 테이크도 버리기 아까울만큼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지요. 성격은 약간 샌님같습니다. 지난번 브렉커 앨범에서의 피아노가 허비였는데 아마 이번앨범에 허비와 함께 참여하게 된 이유는...제 생각인데..지난 1월에 팻 메씨니와 브래드 멜다우의 합작 앨범작업이 있었습니다. 그때 팻 메씨니가 브래드 멜다우로부터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아서 이번 프로젝트에 추천을 한것 같습니다. 다들 브래드의 플레이에 경탄을 금치 못하더군요 ^^ 브래드의 솔로파트때마다 프로듀서인 길 골드스틴은 컨트롤룸에서 환호성을 지르고 마이클 브렉커는 계속 흐뭇하게 바라보고...혹시 브래드 멜다우의 플레이가 궁금한 분들은 Art of Trio 시리즈나 Places등의 앨범을 구입하셔서 들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나중에 재즈 피아노계에 한 획을 굵게 그을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마이킹은 BeyerDynamic사의 MC740을 페어로 이용하였습니다. 상당히 생소한 마이크였는데...

뭔래 조 펄라의 피아노 마이크 셋팅은 KM84 페어와 U87 을 조합하여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재즈피아노 사운드라 생각하고 오랬동안 그 방법을 고수해온 펄라 였는데 이번세션에 MC740을 가지고 오길래 이유를 물으니...



몇달전 피아노 녹음이 있었는데 피아니스트가 MC740을 가지고 와서 한번 테스트해보자고 하더랍니다. 머 워낙에 펄라는 둥글둥글한 사람이라서 그래 한번 해보지 머 하면서 아무생각없이 전형적인 피아노 스테레오 마이킹 포지션에 놓고 사운드를 들어봤는데 자기가 오랬동안 고수해온 KM84 + U87 방식보다 훨씬 사운드가 좋더라는것입니다. 자존심이 상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했는데 더 나은 사운드를 얻을수가 없어서 그때부터 MC740이 자기의 피아노 녹음시 메인 마이크가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스테레오 이미지가 조금 더 명확하고 조금 더 풍성한 느낌이었는데, 전 예전셋팅의 명료하고 깨끗한 음색도 좋더군요.



베이스를 담당한 존 페티투치는



GetImage.asp?grpid=2645433&objseq=3&file=1%5FMichael+Brecker+004%2Ejpg



예전에 몇번 같이 일한 적이 있는데 녹음때 마다 느끼는건

정말 "괴물"같은 베이시스트입니다. 엄청나게 빠른 솔로 프레이즈를 연주할때도 사운드의 일관성을 잃지않는..농담으로 펄라는 페티투치의 연주는 컴프레서가 걸려서 나오는 소리라고 합니다. 노트하나하나가 정확하고 힘이있고 깨끗합니다. 실력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고 성격또한 무지 털털한 "Sweat Heart Guy" 입니다.



재미있던 것은 녹음중 몇번 발생했던 일인데...



일동(페티투치를 제외한 나머지) : " 아 좋았어 이번테이크 훌륭해"

페티투치 : 어 근데 말야 여기 좀 이상하지 않아?

일동 : 그래? 어디보자.........어 정말 그러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페티투치 : 글쎄 잘모르겠는데 좀 이상해...어떻게 고치지?

일동 : 흠....(10초간 침묵)

팻 메씨니 : 음..이렇게 하면 어떨까? 이렇게 저렇게 궁시렁....

모두들 : 아 그러면 되네!! 좋아 다시가자...



페티투치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신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못하고 늘 팻 메씨니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더군요.



마이킹은 전형적인 방식을 사용했는데 U47 tube + KM84..재즈 베이스 레코딩의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워낙에 플레이도 훌륭하고 베이스 자체가 소리가 훌륭해서 사운드에있어서 두말할 나위는 없었습니다.





다음으로는 Right Track 단골손님 펫 메씨니의 부스로 가 봅시다.



GetImage.asp?grpid=2645433&objseq=3&file=1%5FMichael+Brecker+030%2Ejpg





팻 메씨니가 가는 곳이면 그림자처럼 따라다는 데이브라는 할아버지와 캐롤린 이라는 할머니 기타 테크니션겸 비서겸 인생의 동반자 같은 느낌을 주는 두명이 있는데, 세션이 있으면 자기네들이 알아서 척척 셋업하고 라인만 딱 어시스턴트에게 줍니다. 그럼 어시스턴트는 그 라인을 콘솔에 보내기만 하면 끝...무지 편하죠^^대부분의 사운드가 뒤에보이는 랙 이펙터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어시는 편합니다.

그리고 팻은 헤드폰을 사용하는것을 싫어해서 부스에 1031 두개, 모니터 웻지 두개셋업해놓고 마치 라이브 공연하듯 녹음을 합니다. 어차피 기타 사운드는 랙에서 뽑아 DI통해서 녹음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되죠.

지난번 팻과 브래드 멜다우 녹음할때 좀 고통스러웠던 부분은...둘다 타이 음식 광 팬이라서 녹음하던 일주일 내내 타이푸드만 먹어서 한동안은 타이푸드 냄새도 맡기 싫었는데...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매끼 타이푸드의 세례로 고생좀 했습니다 ^^



펫 메씨니는... 볼때마다 느끼는것인데 정말 음악만을 생각하며 사는것 같습니다.

지난 1월에 브래드멜다우와 같이 녹음할때 매일 세션의 시작시간이 오전 11시였습니다.

보통 그러면 어시스턴트 9시반쯤 와서 기본적인거 체크하고 엔지니어는 10시쯤오고 프로듀서와 뮤지션은 11시거의 맞춰서 오는게 보통인데, 제가 9시반에 스튜디오에 출근하니 팻이 벌써와서 몸을 풀고 있더군요. 프런트 데스크의 아이에게 물어보니 8시에 왔답니다. 그렇게 일찍와서 몸을 풀고 그날 녹음할거 준비하고..덕분에 저도 담날부터 7시반에 나와야했다눈 ㅜ.ㅜ 펫은 그럴필요없다고 하는데 또 어찌 그럽니까 ㅜㅜ.연주가 잘되면 밥먹는것도 잊어버리고 계속 녹음합니다.

어릴때 기타칠때부터 좋아하던 기타리스트중에 하나였는데 실제로 만나서 좋아하는 감정이 존경하는 감정으로 바뀌었지요. 정말 모든 뮤지션에게 귀감이 될만한 자세인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드럼 부스로 가 봅시다.



GetImage.asp?grpid=2645433&objseq=3&file=1%5FMichael+Brecker+011%2Ejpg



저 구릿빛의 번쩍이는 드럼셋은 잭 디죠넷의 시그너쳐 sonor 드럼셋입니다. 모든 드럼피와 심벌에 Jack DeJohnette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드럼 자체의 소리는 조금 어둡고 묵직한 소리였는데 쩝 펄라는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더군요.



조 펄라의 드럼마이킹을 살펴보면...

킥과 탐에 Beyer M88

스네어 KM184

Hat 451

OH L R 147

OH C Coles 4038

입니다.



펄라는 M88의 광팬인데 전세계 200개만있는 M88한정생산 모델을 구할려고 늘 노력합니다. 현재까지 12개 확보했더군요^^ 되는대로 계속 모은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다이내믹 마이크인 SM57보다 보편성이라는 측면에서는 M88이 한수위라고 생각됩니다. 그중 가장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것이 Tom에 마이킹을 했을때라고 생각되는데 421이나 414보다 더 나은 소리라 생각되고 특히 지향성이 아주 우수해서 탐들간과 Hat에서 유입되는 Leakage가 굉장히 적습니다.



드러머인 잭 디죠넷은 정말 "Musical"한 드러머입니다. 드럼이라는 타악기의 한계를 벗어나서 드럼 연주가 정말 멜로딕하게 느껴지게끔하는 훌륭한 드러머지요.







컨트롤룸으로 가보면



GetImage.asp?grpid=2645433&objseq=3&file=1%5FMichael+Brecker+006%2Ejpg



원래 조 펄라의 레퍼런스 모니터는 Proac 스튜디오100 과 Chord 앰플리파이어 조합이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셋업을 가져왔더군요. Hot house 모니터와 역시 Hot house앰프로 구성된 셋업이었는데 Hot House스피커..크기는 좀 작은데 놀란만큼 충실한 저역대를 들려주더군요. 재미있던것은 카다스 인터커넥터 케이블과 킴버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케이블 값이 스피커와 앰프 합친거 보다 비싸다고 합니다 ^^







아래는 다같이 나온 사진...



GetImage.asp?grpid=2645433&objseq=3&file=2%5FMichael+Brecker+045%2Ejpg









왼쪽부터 존 페티투치, 잭 디죠넷, 마이클 브렉커, 체조하는 브래드 멜다우, 사자머리 팻 메씨니(마지막날에 아들들을 데리고 왔는데 아들도 사자머리더군요^^)





아쉬웠던 것은 처음 3일동안 잡지산지 뭔지에서 나와서 녹음중 비디오 찍고 사진찍고 난리를 쳐서 모두들 카메라에 노이로제가 걸렸습니다. 때문에 같이 사진을 찍자고 말도 꺼내기도 힘든 분위기라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이상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정말 멋진 세션리포트였습니다.



오디오가이 가입한 후 가장 길게 글을 쓴것 같아요. 지난달에 필름 스코어링 세션3개를 연달아 가졌는데 다음에는 그것에 관해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들 다 잘 되기를 바랍니다.

관련자료

별표2개님의 댓글

뜨아....이 세션이...ㅜ.ㅜ

공연하다가...스마트 끄고...로그인 했습니다...
사진이 저만 안보이는건가요?

궁금해서...계속 들락거리고 있습니다..혹시, 링크가 복구 됐을까하며....

엠줴이님의 댓글

얼른 사진을 보고 싶습니다. 뮤지션의 저런 겸손한 자세를 볼때마다...참 느끼는게 많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으실수밖에 없으셨겠어요. 부럽습니다.

강효민님의 댓글

이런 사진이 안보입니까?

크...html로 글올리는것이 처음이라서...뭔가 문제가 있나보군요...빨리 수정해보도록하겠습니다.

lefonque님의 댓글

이런...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는구나..하면서
감탄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순간 마이클 브렉커의 니어니스 오브 유 ..앨범을
찾았는데, 마침..그게 어디로 가 있는지 없고, 궁한데로 'cityscape' 들으며 글을 읽었습니다.

브래드 멜다우는 원래 윈튼 켈리처럼 연주하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어디선가 읽었거나, 아니면, 그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서 들ㅇ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초기에 피터 번스타인의 앨범 사이드 연주 같은 걸 들어보면...어
정말 처음에는 그랬던게로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그러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괴물이 되어버렸죠.(뭐 갑자기는 아니죠. 워낙 발군이었고 꾸준히
대가로 나아가고 있었으니..). Art of Trio...캬아..
엄청난 집중력 정말 놀랍죠..양손에서 한꺼번에 대위적으로 진행되는 각개의 멜로디 라인이
터져 나올때면...별로 할 말이 없어지죠..그저 감탄하고 가슴 조이고...

사진 첨부하신 것 같은데, 이상하게 제 컴에서는 보이지가 않는군요.
아쉽네요...어떻게 그 사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ㅠㅠ.

최근에 장정일씨가 그의 책에서 '정열적으로 쓰여진 글만이 정열적으로 읽힌다.'
라는 말을 했는데, 쓰실 때의 아직 가라 앉히지 못한 흥분과 정열 때문인지
참 정열적으로 읽었습니다.^^;

조동희님의 댓글

정말 수퍼두퍼 세션이네요.......
허비, 멜다우, 잔 페루투치.잭 디자넷, 마이클 브래커.......펫 메쓰니....

다행이 전 여기 미국에 사는터라 이사람들 공연은 다 봤네요... 3년전쯤 엘빈 존스와 행크 존스까지....그 이후 엘빈은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참 마이클 브래커 건강은 괜찮은가요? 소식에 의하면 무순 병으로 인해서 더이상 플래이를 할 수 없다고 했던거 같던데..... 아무튼 정말 화려한 세션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이클 브래커 톤은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브랜포드의 톤을 가장 좋아해서요 플래이도 ^^:) .... 그리고 잭디자넷은 드럼만 치는게 아니라 피아노도 아주 잘처서 피아노 앨범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정말 드럼이 멜로우하죠? 브라이언 블래이드는 그에비해 리드미컬하고...아....정말 그 스튜디오에 제가 있었더라면 하는 바람이....ㅜ.ㅜ 너무 부럽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저도 사진이 안보인답니다.

저 오늘 이거 보기전까지는 잠도 못잘 듯 합니다.ㅜ.ㅜ

새로운 오디오가이 사이트는 사진을 무한대로 올릴 수 있답니다.

파일에 + 버튼을 누르시면 사진창이 계속 추가해서 생깁니다.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효민님의 인사이드 스토리도 만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그리고 재즈녹음이 주 업인 영자에게 있어서도.

조펠라는 가장 좋아하고 또 존경해마지 않는 엔지니어랍니다.

이사람이 만든 사운드를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지요.
  • RSS
전체 13,803건 / 444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184 명
  • 오늘 방문자 2,901 명
  • 어제 방문자 4,991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733,634 명
  • 오늘 가입자 1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37 명
  • 전체 게시물 259,690 개
  • 전체 댓글수 193,379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