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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일요일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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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요일에 하는. 하루종일 세수나 양치질도 하지 않고.

옷도 잠옷차림으로 집안에만 틀여밖혀서 .

짜장면 시켜서 남은 짜장국물에 알타리김치와 함께 밥 비며먹고.

만화책 잔뜩 빌려다 보거나.

조용히 책보며 음악듣는 것을 어제 토요일에 해버린 관계로.


오늘 일요일은 카메라를 들고.

광화문으로 나왔습니다.



적어도 삼십분마다 한번씩 울리는 사무실 전화.

그리고 그보다 2배는 더 자주 울리는 핸드폰 전화 없이.


조용히 보내는.

게다가 이렇게나 날씨 좋은 하늘의 휴일은 정말이지 최고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독특한 오디오가이 가족분 한분을 만나서.

삼청동에 가서 맛난 점심도 함께 먹었고요.


소개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락앨범 제작과 직접 노래. 연주. 녹음. 믹싱을 하시면서.

게다가 이번에는 압구정동에 새롭게 한의원을 개원하신다는군요.


앞으로 몸이 성치않은 오디오가이 가족분들이 계시면 이곳으로 가시면.

오디오가이 회원은 쿠폰 발급해주신답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이야기를 마음의 양식삼아.

사무실로 들어와서는 좋아하는 IF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와 앉아있으니

그냥.. 그저 기분이 좋을 따름입니다.


내일 부터 시작되는 한주부터는.

왠일인지 더 좋은 일들만 일어날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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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nie님의 댓글

아..허리... 요즘 괜찮아졌는데... 또 아프면 방문해야겠는걸요...

아 만화책 본지도 오래되서 정말 보고싶군요...

나름?바쁘다 보니 요즘은 음악듣는것도 예전만치 못한듯해요

음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주... 후회없는 한주를 보내기위해 노력해야겠어요 ~

공은주님의 댓글

앗 너무 한가롭고 좋을것같은 하루
전 대구 친척집에 내려와서
저희 할머니 팔순 잔치에 와있답니다.
신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씁쓸하기도 하고
눈물이 살짝 돌기도 하고
뭔지 잘모르겟네요!
키득!

김대호님의 댓글

아.멋지다..오디오가이한의원.ㅎㅎ
오늘이든 내일이든 기준을 삼고 출발하는 한주 모두 값지게 보내시길 바래요!

온유한소리고파님의 댓글

'짜장면 시켜서 남은 짜장국물에 알타리김치와 함께 밥 비며먹고. 만화책 잔뜩 빌려다 보거나' <---- 이부분이
도무지 상상이 안되는데요;
제가 갖고 있는 영자님에 대한 환상은
와인과 스테이크나 파스타등 유명 요리를 드시면서
조용히 수준높은 음악들을 감상하시는,,,,
이런건데,,,;
남은 짜장국물,,,,에 알타리김치라,,,, 확 깨는데요~!
나중에 함께 밥 한번 비벼 먹읍시다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좋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오디오가이 회원분과 함꼐. 점심은 삼청동에 "나무와 벽돌"가서 맛난 파스타와 와인한잔을.

(영자는 버터로 버무린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에 와서는 "커피스트" 커피숍에서 콜럼비아 커피를 두잔.

혼자 시네큐브에서 영화한번 본 후.

광화문에 새롭게 생긴 양식당가서 크림소스해물파스타와 화이트와인을 한잔 마시고 왔답니다.^^ 후후..

그런데 중요한 것은 대부분 이렇게 혼자 보낸다는 것.ㅜ.ㅜ..

구리님의 댓글

좋겠습니다....어제부터 하늘이 굉장히 맑더군요....
답답한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습니다.
전 어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은 직장에 나와 일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 회원님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음악을 가까이 대하고 사는 사람들은 참 행복한것 같습니다....
오디오 가이 여러분.....모두 행복하세요.....ㅋㅋㅋ!!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오늘 그러지 않아도 구리님 생각이 나더군요.

왠지 모르게 클래식 공연도 보고 싶었고.

얼굴본지도 오래되었는데 어떻게 지내시나..궁금하기도 하고.

지난번 간다고 해놓고 약속 펑크내서 미안하기도 하고.

전화준내용에 아무런 회람을 아직 주지 못한것도요..

하지만 그래도 문득..

보고싶어지면 문자한통 날리고 그곳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Alex님의 댓글

주일은 저에게는 겁나 바쁜 날입니다.
교회에 오전 8시반부터 시작해서 대략 5시까지 남아있어야하니
집에오면 지쳐버리지요 -0-

싸우나 하고 집에서 푹 쉬는날이지요 ㅋㅋ

영자님 바쁜 일 끝나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광화문 놀러가서 점심 쏘지요!!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알렉스님이 광화문 오시기 보다는 제가 알렉스님 스튜디오에 티슈들고 놀러가야지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작업실 사진이라도 사진갤러리에 올려주세요^^

박수혁님의 댓글

ㅋㅋㅋ

저두 역시나 일요일은 한가롭지 않은 요일 이지요...

전 6시 반에 나가서 5시 정도에 교회를 마치지요...

오늘은 여친과 상암홈에버에서 장보구 한강에서 바람씨다 들어 왔습니다...

일요일 낮에....쉴수 없지만 행복합니다...

버드랜드님의 댓글

어..저 요즘 손목이 시큼시큼한데....=ㅁ=;;

저는 오늘 일이 있어서 마치고 방금 들어와서 손발만 씻고....

여기 들어왔네요 홀홀~ =..=ㆀ

박원정님의 댓글

동장군이 물러간 시카고의 3월 하늘은 맑디맑은 푸르른 하루였습니다만
저는 일요일이 제일 바쁜 날입니다.
지휘자로서 합창과 중창, 앙상블 등 리허설만 하루에 4개를 진행해야합니다.
전략적인 리허설운영을 위해 또 사전 준비도 만만치 않지요.
충분한 사전준비 없는 리허설은 효과면에 있어서 질이 떨어지거든요.
또 주중에 본업이 따로 있는 클라이언트의 스케쥴상, 주일에 만나서 녹음하고 연습하고 하니
이 날이 가장 "파김치"가 되는 날이랍니다. ㅡ.ㅡ
그렇지만 나를 필요로하는 곳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뿌듯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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