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배호입니다.

미국 나온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다시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이미 미국 일정들이 너무 많이 잡혀 있었기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많은 미국 일들을 포기하고 한국에 들어갑니다.

이번에 들어가서 6월 1일날 다시 미국에 돌아와야 하고요...  돌아오면 시카고에 가서 코리안 마피아 김대우 군의 결혼식 참가하고, 제가 사는 내쉬빌에서 몇가지 일을 보고 6월 중순에 다시 한국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그 때 이후 일정은 그때 알려드리죠. ㅋㅋ~  헤깔리실 수 있으니...

어쨋든 5월 중에는 한국에 있게 되었다고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한국 들어가기 전에 결혼식에서 입을 턱시도 사이즈 재러 갔다왔습니다.  미국 영화에서 보면 미국식 결혼식에서 친한 친구(Best man)가 신랑에게 턱시도 입고 결혼 반지 전해 주쟎아요.  그게 아마 제 임무인 것 같습니다.  원래는 박상욱군이 해주기로 했었는데 막판에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제가 갑자기 땜빵을... 쩝쩝...  꼭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링 베어러(Ring Bearer)같은 느낌이지만... 어쨋든 좋은 일이니 어색해도 축하하는 의미에서 도와줘야 겠지요.

조만간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정모는 어려워도 번개 한번 때리지요?

아마도 강남에 있는 퍼니쉬 되어있는 원룸에서 기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한국에서 가지고 있던 휴대번호는 작동 안할 겁니다.  이렇게 빨리 다시 돌아갈줄 생각 못하고 해지 신청했었거든요.  그런데 KTF의 해지 신청 경험이 너무 나뻐서 다른 회사를 정할까도 생각중입니다.  어느 회사가 좋으려나요?  한 2-3달간 사용할 것 같은데요...

그럼 한국에서 조만간 뵙겠습니다.

내쉬빌에서
신배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