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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방송사와 한국방송사 장비 차이가 많이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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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터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6(FOX)를 계속 보고있습니다.
사운드가 참 맘에 드네요. 물론 세션도 정말 최고들이지만
최근들어서는 진출자중 몇명만 남겨 놓고 무대도 큰무대에서 하면서 브라스와 스트링 세션까지 쓰는데
정말 사운드 맘에 드네요.
그런데 우리나라 음악 프로그램 사운드를 들어보면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S방송사의 음X공간이라는 프로그램 방청을 한 3번 정도 갔었는데
시스템은 렌탈 시스템처럼 보이더군요. 그런데 가수의 MR과의 라이브 세션의 음질차이가 너무나도 심하다는걸 느껴서 약간 실망을 하기도 하였쬬.
우리나라 방송사도 장비가 무척이나 좋은것으로 아는데....
사운드차이로 보았을때 미국 방송사 (FOX)는 얼마나 좋다는 것일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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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 PD님의 댓글

단순히 실력차라고 치부하기엔 아쉬운게 있어요  렌탈팀 장비나 방송국 장비 들은 국내라고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쉬운점은 방송사의 인식부족과 투자부족이죠 미국이나 일본 같은곳은 현장2TR녹음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멀티 녹음후에 정성들여 믹스하고 음반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만큼의 공을 들인후에 방송에 내보냅니다

분명 공개홀에서 세션분들의 반주와 MR-cd는 차이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미국이라해도 같을겁니다

이젠 우리나라 세션분들도 이젠 실력이  떨어진다고 볼수 없습니다 

방송사운드는 정말 아쉬운게 후반 작업이 이루어진다해도  정말 경험이 많은분이 하는 사운드 같지 않드라구요

방송사중 S모 방송사의 방송퀄러티는 좀 아니다 싶구요  k방송사의 프로그램은 정말 잘하시구요

최고프로그램은  EBS의 공감 같습니다  정말 정성들인 느낌이 물씬 나죠..

혹시 오됴가이 회원분 중에 방송국 엔지니어이신 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불쾌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방송국의 관행이 있겠죠 맨날 MR틀어 놓구 목소리 밸랜스만 적당히 맞춰놓으면 되는 프로그램 하다가

수십개의마이크와 각종 장비들을 풀로 동작시키면서 해야하는 프로그램이 하나 할까말까한데..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연예인 얼굴만 나오믄 된다는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국문제가 좀 있겠지요

이제부터 방송국이 인식을 한다해도 방송음악사운드라는게 분명 바로 나오는건 아닐겁니다

앞으로도 몇년은 노하우가 쌓여야하는것이죠

실력은 경험으로 분명 커버 됩니다    우리나라가 몰랐을 당시엔 실력부족이었겠지만 이젠 경험의문제라고 봅니다

지금의결과야 어찌되었든 음반쪽이나SR쪽에서의 사운드의문제는 지난 십여년사이에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연구하고 경험을 축적했다고 봅니다 여기 오디오가이님들을 비롯해서요

방송도 분명 바뀔겁니다 방송사가 인식을  한다면요

장호준님의 댓글

동맥피디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직도 방영당일날 촬영이 끝나고, 편집하고, 거기에 음악입혀서 완전히 방송 5분전에 겨우 넘기는 상황이 있는 현장에서 방송사운드는 기대하기 어렵죠.  아직도 엄청나게 광고하고 대작이니 뭐니해서 만들어지는 드라마의 총소리나 칼소리는 그냥 듣기에 한 20년은 된 소리인것 같네요. 그냥 하루 폴리만 해도 될텐데..

그리고 한가지 분명하게 틀린것은 제작비입니다.  왠만한 드라마들이 다 필림으로 촬영되고, 아니 출연자 1명당 한 회 출련료가 100만불이었던 프렌드 같은거나, 그것보다는 훨씬 적은 제작비라고 해도 충분한 제작비를 가지고 하는 것은 다르죠.  시장의 차이도 있겠고..

이제 한류라고 해서 아예 기획단계부터 수출을 염두에 놓는 드라마, 쇼를 만든다면, 당연히 음향도 신경써야 할텐데.
문제는 아직 한국에서 음향의 중요성을 영상만큼 두고 있는 감독님들이 얼마 안된다는 것이죠.

宋 敏 晙님의 댓글

흐흐흐......
후반작업의 힘이라고나 할까요.

음악방송 프로그램들은 현재 멀티 레코딩으로 받아서, 후반작업을 합니다. (몇몇이지만....)

일단 중계차쪽이나 모바일밴에서 레코딩이 잘 되야 하고, 이후 후반작업의 힘이죠.

DG님의 댓글

아 그렇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참고로 예전부터 EBS의 공감 같은 경우는 저희 집에 있는 공중파 밖에 나오지 않는 옛날 14인치 티비로 시청을 하여도 '정말 듣기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아 그런데 제가 말한 아메리칸 아이돌은 생방송이라는군요.....

붉은돼지님의 댓글

제 친구가 가끔씩 EBS공감 출연진으로 나오는 바람에 따라가서 보기도 하는데요..

녹화후에 날잡아서 해당 뮤지션과 함께 믹싱을 하는거 같더라고요...ㅎㅎ 그때만 그랬나?

동맥 PD님의 댓글

DG님 생방송이라해도 마찬가질 겁니다  경험이 많고 수적으로도 많은 SR하우스엔지니어모니터 방송용 믹스 엔지니어 그리고 최종송출(거의마스터엔지니어죠)쪽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이 충분한 리허설을 거칠겁니다

롤링스톤즈가 브라질해변에서 하는 공연을 보면 준비하는단계에서 롤링스톤즈 못지않은 밴드가 리허설 연주를 해줍니다  사운드세팅을 위해서요...

궁극적으로는 인식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겠죠 ^^    그런날이 올까요?

MBC님의 댓글

이런말을 해야 할지... 저는 방송국 음향 감독 입니다

위에 쓰신분들 말이 다 정답입니다. 이제는 방송국들이 많아져서 여러가지를 사용해 보고 여러가지 방식으로

방송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영상이나 음향이나 다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들 하고 있습니다. 위에 질문하신분이 티브이 에서 나오는 음질의 차이를 가지고 말씀 하시는것 같은데

저도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물론 방송에서 하는 믹싱작업들은 녹음실이나 SR 등 에서 보다 전문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들도 방송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여러가지로 생각도 해보고 실험도 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방송이나 우리나라방송의 장비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장비가 그장비 이다 보니 장비는 거의 다르지 않고 주변 환경의 문제 입니다.

야외 공연 할때도 전문적인 SR팀이 PA를 맡아 주시고 저희 방송엔지니어들이 중계차및 중계오디오를 담당하고

있지요 그런데 아직은 젊은 사람들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 이후는 여러분들이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너무 자세히 적을수가 없어서여

궁금하시다면..연락 주시고 다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차이점을요

DG님의 댓글

새로운 것들 많이 알고 갑니다 =)
제가 말씀 드린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 최고 시청률의 프로그램이며
엄청난 투자와 물량 투입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포드사 등이 대 놓고 스폰을 하니....
우리나라도 여기저기서 밀어주는 정말 음악적인 프로그램이 탄생해야 될 듯 싶군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__)

동맥 PD님의 댓글

MBC님 정말 오랜만에... 뵙는것 같은데용 ^^

예전엔 자주 보이셨던것 같은데...  활동좀 마니 해주세요...

MyFM님의 댓글

휴...

동맥PD님?  최초트롯 올리신분 맞죠?    그 최초트롯 가수(진주씨 인가요?)가 항상 두손가득히 오셔서 저의 뱃살에 보탬을 주시고 계십니다.  라디오에 근무 하면서, 매달 수북히 쌓이는 황당한 트롯음반들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서 참 괜찮다... 라고 생각했던 바로 그 음반이더군요.  역시...

동맥PD님 말씀 맞는 말씀입니다만...  솔직히 힘빠집니다.

시간, 돈, 인력... 움직임이 생각과는 많이 다릅니다.    열심히 하려해도 한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답니다.  MBC님 말씀대로 열심히 하시는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마 동맥 PD님께서 방송사에서 일하시면 황당해서 더 대충하실지도 몰라요.  추가열의 "할말이 너무 많아요"가 생각나는 밤 입니다.

황현호님의 댓글

역시.. 문제는 고지식함과 열의부족이란 말인가..
음향감독님들이 주로 연배가 있으시다 보니까..
후반작업을 어떻게든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나오는 소린
천차만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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