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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10m / Krk v4 비교 청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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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맨날 질문만 하다 용기를 내어 글 올려봅니다
전문 엔지니어가 아닌 미디음악 하는 사람의 사용기 수준으로 읽어 주셨음 합니다^^

다름 아니고 스피커 얘긴데요.
사용해본 스피커라곤 탄노이 패시브,NS10m 이 전부인데요

개인적인 취향은 고역이 깨작거려주고 전체적으로 솔직한 스피커를 선호하는데
탄노이는 저음이 너무 과장 되서 바로 NS10m+하플러p1500 로 갈아탄후 오래 사용중인데요

스피커를 바꿔봐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낀 계기가 있었는데
NS10m으로 믹싱한 곡을 차 안에서 틀었더니 초저역 과장되어 차가 엉엉 울더군요 ㅠㅠ
작업실에 와서 다시 NS10m 으로 들어보니 괜찮더라구요 컥;;
헤드폰이 있는데 이놈 또한 NS10m이랑 성향이 비슷한 akg 240df 라서 ...

사실 순전히 실력 탓이 겠지만 차선책으로 선택한 Krk-v4 를 입양해
이틀 동안 같은 환경에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모니터 환경은 홈스튜디오 기준으로 나름 괜찮은 컨디션입니다. 제 기준 ㅋ)

결과는 ..
킥 소리의 모양이 안 보인다 ㅠㅠ
베이스 열라 크다 ㅠㅠ
전체적으로 뿌옇다 ㅠㅠ

그외는 출력이 하플러 비교하긴 그렇지만 차이가 많이 나고
크게 틀수록 깨지는듯 느꼈구요

이정도가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NS10m 에 너무 길들여 졌나 싶어 비교 청취 해봤는데...

아...  NS10m 너 참 멋진 놈이구나!!
 
다시 한번 이 악기가 괜히 명기라 불리는 게 아니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 였슴다.

Krk-v4 는 바로 상자에 들어 갔구요

스피커의 좋고 나쁨을 떠나 나한테 맞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디오가이에 자주 등장하는 맥키 소리는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
제가 찾는 거랑 비슷한것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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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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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님의 댓글

하하. 저는 KRK V4 몇년째 쓰는데 표현을 잘해주셨네요.
확실히 NS 10M이 더 좋죠.
그런데 전 이 모니터 길이들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그나마 장점도 좀 있어요.
스테레오 이미징은 쓸만하고요. 베이스가 강조되있다고 하셨는데 꼭 그렇지도 않아요. 제네렉보단 덜하죠. V4 mk-II는 암튼 감상하기에 좋은 점이 없어요. 전혀..ㅎㅎ
소리가 전체적으로 활짝 펴지지 않는 게 제일 단점인 것 같아요.
아마 청취환경과 NS 10M에 귀가 익숙해지셔서 그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니터용과 감상용을 같이 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윌슨오디오쯤을 모니터로 쓰시는 분도 계실까요?
아무래도 니어필드는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강우진님의 댓글

그러게요 저두 다시 한번 쭈욱 읽어보니 너무 한쪽으로만 간것같네요
장단점이 있겠죠. 저는 장점을 찾기도전에 포기 한거구요
환경도 많이 좌우되는것같구요 ^^

soound님의 댓글

잘 만들어진 음악은 어떤 스피커에서 들어도
발란스가 맞아야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krkv4투 랑 fostex nf-01a를 같이 사용한지 2년이 되어갑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혀 성격이 다른 2개의 모니터 이거든요

하지만 잘 만들어진 음악은 어느 스피커를 통해서 들어도
좋은 발란스를 내는것 갔습니다.

krk는 리벌브의 깊이랑 양이 잘 보이는것 같아서 나는 좋던데...

윤태수님의 댓글

NS-10에 맞추어 믹스하신 것은 아니신지요....
soound님 말씀대로 어느 스피커에서 들어도 좋은 소리가....
잘 밸런싱 된 사운드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KRK 를 기준으로 믹스해보시고 NS-10에서도 들어보세요.
그럼 또 느낌이 다르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서 들어도 괜찮은 사운드를 만드시는 것이
좋은 믹스의 테크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NS-10 과 7506 헤드폰의 소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잘 사용하지 않았더랬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링 스피커로는 좋습니다. 나름대로 뚜렷한 윤곽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특히 7506 헤드폰이 스튜디오 부스 안에서 연주자를 위한 모니터링으로 잘 사용되는 이유는....
보컬이 정말 선명하게 들리는 특성을 가졌기때문입니다.
반면에 킥이나 베이스는 그만큼 잘 들리지는 않지요.

NS-10 같은 경우에도 나름대로 잘 내주는 소리가 있습니다.
반면에 저음역대의 fidelity가 낮아서 믹스하실때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매키 HR824 모니터는 정말 객관적인 사운드를 내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믹스하면 어느정도 다른 시스템에서도 잘 들리게 되는 결과물을 얻게 되더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우진님의 댓글

레퍼런스로 듯던 유명 곡들로 모니팅 한건데
말씀들을 읽고보니 스피커에 귀를 맞추는게 정답에 가까울듯 하겠군요 

그리고 빼먹은 내용이 있는데... 미디작업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믹싱보단 쏘스 고르고
에디팅 하는데 더 중점을 뒀다는 글이 된것같네요...

10m 에다 저역 조금 보강된 스피커 없나 ㅎㅎ

부족한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슬아빠님의 댓글

모니터 스피커는 자기 나름의 기준이죠
한 모니터에 길이 잘 들면 다른 스피커에서는 어떻게 나오겠구나 하는 어느 정도의 감이 생깁니다.
10년도 넘은 옛날에 10-M만 갖고 작업하다 제네렉으로 작업했다가 제대로 낭패를 본적이 있어서
니어필드는 가능하면 안 바꿉니다. 대신 보통의 카오디오와 홈오디오 그리고 3만원짜리 PC 스피커로
꼭 확인을 한다는 ㅎㅎ
가끔은 10-M이 터질정도로 크게 들어놓고 상태 확인하며 귀청소도 하죠
오디오일 하기 전에 스튜디오에 놓여진 10-M이 왜 이렇게 이뻐보이던지 아! 저게 스튜디오에서 쓰는
표준 모니터구나. 원래 저걸로 해야되는구나 하고 당연하게 받아 들였었죠 이제는 객관적으로
더 좋은 스피커가 많이 있어도 그냥 쓰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번 길들인다는게 참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디자인 하나 만큼은 오래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잘 만든 스피커라는 생각이 듭니다.

bravo님의 댓글

음....
전 평이 안좋기는 하지만 전 알레시스 m1 액티브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제네릭의 1/5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결국 이 걸 쓰고 있죠....귀를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담, 제네렉, 맥키, 야마하, 등등 사용하다가...다시 알레시스를 씁니다....^^
(모두 훌륭한 스피커들 입니다. 폄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갑자기 딴소리 같지만.귀에 익은 것, 손에 익은 것이 좋더군요.ㅋㅋㅋ
남들이 좋다는 플러그인들을 제쳐두고 누엔도 자체 플러그인을 다시 찾게 될떄가 있더군요.

장비보다 소중한건...트레이닝 된 귀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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