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허~ 벌써 입소한지 두 달이 흘러 이렇게 특별외박이라는 것도 나오게 되는군요. 나와서 기분은 좋은데 바로 일요일 저녁에 귀영할 것을 생각하니 착잡합니다. 그래도 앞으로는 한 달 가량만 훈련 더 받으면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지는 않고 사무실을 지키는 공군장교가 되겠구나 하는 기대로 버팁니다.

두 달 가량에 올라온 게시물들을 다 읽어보지는 못하지만 제가 진주에서 구르는 동안에도 역시 민간세계는 움직이고 있음을 그 게시물의 양으로 실감합니다. 매일마다 임관하여 열심히 음악공부를 할 것을 다짐합니다. 꼭 이룰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영자님을 비롯하여 익숙한 아이디로 글을 여전히 올려주시는 분들 모두, 제가 임관하고 나서도 한결같다면 정말 좋을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