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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크레딧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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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나 포기하고 다른 꿈을 찾아 보겠다던 다짐을 몇번이나 하였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결국엔 다시 제 원래 꿈의 위치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무사이 아트 커뮤니케이션 이란 작은 소속사내에 있는 D8B와 프로툴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조그마한 녹음실...
그동안 녹음하던 사람도 없어 녹음실 내에는 수많은 먼지와..
여기저기 마실 나가 있는 마이크, 스탠드, 그리고 수많은 케이블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대표님께서 저에게 녹음실 렌탈 홍보도 하고 녹음실 운영을 하라고 하셨는 데..
대학 졸업한지 2달 된 저로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몰랐지만..
일단은 하겠습니다 란 말을 하였지만..많은 걱정이 되더라고요..
무슨 수로 녹음실을 홍보하고 그리고 대학 처음 졸업해서..
미숙한 것도 많은 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소중한 노래를 녹음을 하게 될지..
첫날 녹음실에 와서 일단 주인 행새를 하고 있는 수많은 먼지와 싸움부터 시작을 하였더라죠..
이제 이곳은 나의 필드니까 먼지 저리가렴...-ㅅ- 요로 콤시롱..;
그리고 집나간 마이크, 스탠드 등등의 애들을 원래 집으로 돌려보내고..
그리고 알수없는 패치보드 제자리를 잡아주고 하루 이틀이 지났습니다...
이래저래 지나던중...하루 이틀 지나고 한팀 두팀 녹음을 하게 되고..
이제는 소속사 내에 있는 더 캣 하우스 란 팀의 녹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멤버수도 많고 음악성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하는 팀이라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부족한 제가 이팀의 요구하는 것을...
이팀이 원하는 색깔을 캐치할수 있을까란..생각이...
첫날엔 긴장해서 그런지 어찌나 실수를 많이 했던지...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지나고..
약40일 동안 밤을 새가면서 녹음을 하게 되었네요..
사고도 많고 말도 많던 시간이었는데...녹음한걸 들으면서..뿌듯하면서도..
왜케 녹음을 못했는지 안타깝기도 하고..
기나긴 시간동안 녹음한 소스를 들고...
저의 학교 강사로 계시는 한재석 기사님께 믹싱을 부탁드렸습니다..
다행이 믹싱을 하시면서 저의 온갖 실수들을 다 하나하나 숨겨주시더라고요...(어찌나 감사한지.;)
그리고 녹음했을때 힘없던 소리가 믹싱으로 인해서 하나하나 힘이 생기고..
정말 멋지셨답니다...-ㅅ-;;
그리고 황병준 기사님께서 마스터링으로 풍성하고 다이나믹 한 소리를 만들어주셨고..
그렇게 해서 제 첫 크레딧이 올라가게 되었답니다..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나름 뿌듯하고 기쁘기 그지 없네요.;-ㅅ-;;
한편으론 이번 녹음을 통해서 너무 부족한게 느껴저서 아직 갈길이 멀게 느껴진...
앞으로 더 노력할렵니다...
앞으로 잘 지켜 봐주세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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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님의 댓글

와우~~ 축하드려요~ 저도 머지 않아 첫 녹음을 하게 될텐데..ㅋㅋ
아무튼 저에게는 부러운 경험이십니다. ^^

강효민님의 댓글

저도 처음 크레딧 받을때가 생각나네요. 와우 그때 얼마나 설레이고 흥분되던지..

녹음실에서 일하는 재미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축하드리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도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면 더 큰 발전이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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