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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쭤볼게 너무 많았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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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와서 어려움이 생겨도 나름 혼자서 생각해보고 해결해보려고 노력해보아도

너무 어려운게 있습니다... 도니에게 좋은말씀좀 해주세요 (__)

항상 좋은음악을 많이 들으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와서 이론적인 공부보다 좋은음악을 들으면서 한학기를 보냈습니다...

예전에 음악도 하나씩 찾아보고 평소에 관심이 있던 컨츄리,재즈도 많이 들어보고

새로운 음악이 나오면 요즘은 어떻게 나오나 한번씩 들어보기도하고...

우리나라 가요는 어떤지도 들어보고... 사람욕심이란게 뭔지...

매일매일 새로운 음악이 나오고  많은 좋은 음악을 듣고싶지만...

시간은 정해져있다 보니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간혹... 음악을 듣다가도 저것도 들어봐야하는데 하면서

마음이 조급해질때도 잇고... 심히 스트레스를 받을때도 있답니다.;;

예전보다 지금은 확실히 음악을 들을때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음악을 더 즐겁게 받아들이지 못하는것 같아요

예전엔 그냥 듣고 와~좋다! 하면서 그냥 즐기면서 들을수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무의식적으로 소리가 어떻고 팬은 어떻게 됬지하면서...

헤드폰을 쓰고있다가도 한쪽만 들어보기도하고

물론 지금도 즐겁긴하지만... 예전만큼 재미있게 들을수 없는게 가슴아픕니다..ㅠ_ㅠ

저번에는 내가 정말 이일을 잘할수 있을까 고민해본적도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 레코딩은 아직 잘모르겠지만......

믹싱이라기도 뭐한... 믹싱을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밤새면서 해본적이 있었는데...

사실 너무 어려워서 고통도 심하였지만...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는 자신감도 많이 찾았습니다

요즘도 프로툴을 키고 재미있게 놀고 있으면 시간이 너무 빨리갑니다 ^^

간혹 내가 공부를 하는게 맞나? 게임하고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렇지만 이걸 지금하는게 잘하는건가...

이시간에 책을 봐야하는건 아닌지 라는.. 불안함도 들기도합니다

요즘은 음악을 많이 듣는게 정말 잘하는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듣다보니... 레퍼런스도 많이 생기고 정말 좋은소리가 뭔지 조금 알것같습니다만...

믹싱을 해볼때 머리속으로는 어떤소리를 만들어야겠다가 떠오르지만

그 소리를 만들지 못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당연히 소스를 뽑는 장비나 연주자가 다르니 좋은소리를 못만드는게 당연한거라고

장비탓을 하기 싫었지만 위안삼아 장비탓도하고...

학교에와서도 정말 많이 느낀거지만... 장비나 그런것들은 몇번 만지면 비슷한 장비들은

어느정도 다룰수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리를 다루는것은 너무 어렵다는것을 너무 절실히 느꼇습니다..

이런저런 장비의 사용법을 알아도 그장비를 사용하여서 어떻게 소리를 다루는지...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ㅠ_ㅠ 특히 컴프 맨날 맨날 보고 들어도 잘모르겠습니다

좋은음악을 많이 들어본것이 요즘은 많이 독이 된것 같습니다..

꼭 매일매일 맛있는 음식만 먹다가... 내가 만든 맛없는 음식을 먹어본 느낌이랄까요...

차라리 처음부터 안좋은 음악도 많이 들어보고 그랬다면 몰랐을텐데..

항상 좋은 소리만 듣다보니...  그 좋은소리들을 너무 당연히 여겼던것 같습니다...

소리를 다루는데 있어서.. 장비나 이론이 아닌 무언가를 공부를 해야하는것 같습니다만..

그게 어떤것인지 잘모르겠습니다... 도니에게 한줄기의 빛을 쏴주세요!

*학교에가서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재미있게 놀라는 말씀 많이 듣고...
학교에와서 친구들과 놀면서도 아! 좋은사람들과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라는 위안으로
학교를 다녔는데... 한학기가 끝나가니... 조금 아쉬운점이 많이 남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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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학님의 댓글

도니 ㅎ

내가 보기엔 잘 해나가는 과정에 당연히 생길 수 있는 것들이라고 보는데요 ㅎ

도니가 지금 이런것들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는게 도니 자신은 잘 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지 몰라도

내가 볼때는 아 정말 안놀구 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밥 먹은지 오래됬네 연락해 밥 한번 사주께 ㅎ

넘 심각하게 생각하지말구요~~~ ㅎㅎ

알고있던그대님의 댓글

조언보다는 공감의 마음으로 한글자 적습니다 ^^

예전보다 음악을 더 즐겁게 받아들이지 못하신다는 부분은 다른이유에서라도 아마 누구나 그럴수있을것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이게 그냥 한과정인것 같습니다.
음악을 처음시작한 어린시절엔 한참을 귀기울여야 들을수있던 화성들이
지금은 밥먹으면서 감상용으로 즐겨도 충분히 들립니다. 감상에 방해가 되지않고말이죠.
말씀하신 팬값이나 톤같은 직업적 음악청취도 대가분들에겐 오히려 또 다른 음악감상의 포인트가 되겠지요..
(제가 대가란 이야기는 아니구요^^;;)

글을 읽던중 "게임하고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항목에선 저도 모르게 컥 했습니다.

저도 그러고싶군요. 그러지 못한지가 너무 오래된것 같아서..

아마 지금 도니님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분들이 오히려 더많을지도 모릅니다.

충분히 잘하고계신것 같습니다. 혹시 자랑하고 싶으신거?? ㅎㅎ 농담이구요..

간혹 게시판에서 도니님글들 눈팅만했는데 오늘은 코멘트 달아봅니다

힘내셔서 더욱 좋은 음악생활 하시길 바랄께요~

아메바님의 댓글

얼마전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이 말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 열심히 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

무엇을 즐기고 무엇으로 놀수있다는 것은 그것을 확장할수 있는 가장 큰 에너지지며 영감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음악을 함에 있어서 정말 놓치지 말아야 중요한 포인트다 싶어서 모니터위에 적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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