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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안녕하시구만요^^
 
모 방송사와 인연을 맺게되어 당 케이블방송사와는 이제 막 일의 시작단계입니다
첫번째 행사를 앞두고 있는데
그간 공중파3사들과 행사의  개막 폐막 또는 단일 방송행사등을 치러오면서
이러 저러한 경험을 갖고 있지만
이번의 경우 아직 시스템 전반의 이해가 부족해보이는 담당 직원들을 보며
답답함과 아쉬움을 갖기 이전에 이유 여하를 막논하고
에러 없는 진행과 결과물을 만들어야한다는 부담이 앞섭니다.

물론 행사의 내용은 그리 복잡하지않은 것이지만
모든 음향을 하시는분들의 마음처럼 작다 크다 의 행사의 구분이전에
모든 일을 의뢰관계자의 입장을 전제한다면 작은 일이란 없는것같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방송사측에서 서브콘솔을 운영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더불어 중계차에 레코딩 메인시그널을 컨트롤할 엔지니어가
없다는것입니다

아마도 접해보신분이라면 무엇이 문제가될지 바로 아실것이겠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객석의 효과를 집음하게될 이펙트마이크의 시그널 처리와
적정out gain(중계차로 입력될)의 문제입니다

참고로 그날 쓰게될 메인콘솔은 마이더스 320인데
버스출력중 하우스와 별개로 운영할 버스출력이 mon1.2가있는데요
이펙트 마이크의 입력을 pre로 출력만으로 보내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AFL 상에서 모니터가 불가합니다
방법은 LED로 체크하던지 감으로 하던지,,
참고로 mon1.2 또는 MASTER2 중하나는 서브우퍼시그널을 줘야합니다

두번째방법은 16채널급의 콘솔을 서브로 두는것입니다
메인의 마스터출력을 2채널로 서브로 넘기고 이펙트(객석의 효과음)마이크를 서브콘솔로 입력
하고 최종적인 믹스시그널을 서브콘솔에서 믹스해서 중계차로 넘기는것
하지만 이방법의 문제는 누군가 적정시그널게인을 맞추어 중계차의 최종 입력이 오버로드되지않게
일정하게 입력되도록 해주어야 한다는것인데  그렇지 않으면 제가 서브콘솔의 헤드폰으로
출연자의 노래가 끝나는싯점에 이펙트마이크의 게인이 적절하게 믹스되고 있는지 체크하는
헤프닝을 벌여야 한다는건데 생각하면 웃음이 나는 일입니다

업친데 덥친다고 담당자들 의 또하나의 요구가 숨을 턱 막히게 하는데요
초대가수를 제외한 출연자들의 노래를 일절에서 끊어야하는데 일반적으로 쓰는 반주기 505나 ELF의
버튼엔딩이 (진행중간에 버튼을누르면 한마디의 엔딩음이나오며 곡이 끝남)
어색하기 짝이 없다며 아주 자연스럽게, 끝나는지도 모르게, 어색하지않게 등의 미사여구를
나열하며  어색할수밖에 없는 연출을 요구하네요
그들의 요구를 들어줘야하는 싯점이 이펙트마이크의 시그널 처리와 일치하는시간이니
문제가 되는것입니다
더불어 객석 효과음이 항상 문제더라며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듯 보입니다
물론 이런 문제점 들은 하나하나 함께일하며 해결해나가야하겠지만
처음부터 문제점만을 지적하고 싶지않은 마음때문에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삐질거리는중입니다


물론 필요이상의 걱정일수 있습니다만
최대한 그들의 요구에 맞추어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서브콘솔에서 중계차의 입력게인을 체크해가면서
작업을 이상없이 지원해줄 파트너가 없다는것이 문제죠.

고수님들

뭐 좋은 해결방법 없을까요?
객석의 효과음은 하우스로 출력되지않고 마스터AFL과 믹스된 모니터링만 가능하게
즉 전체적인 사운드를 적절히 오퍼레이팅하면서 객석효과의 음량을 모니터링하고
메인출력음과 적절히 믹스하여 중계차 로 보내줄수있는 방법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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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님의 댓글

무대진행 한명과 보조해줄 알바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소리도 ,최종 녹음의 퀄리티도 다 중요한것이니
결국 문제는 책임부분이겠죠
주최측에서 손안대고 코풀려고 하는것까지는 이해 하겠는데
어디서부터 이해를 구해야할지 모르겠어서요^^
열악한환경이나마 기계적인 부분에서 해결가능한것을
제가 그냥 지나치는게아닌가 하는 마음때문에 고수님들의 답변을 구한것입니다
행사는 13일입니다 아직 시간있습니다
고수님들의 고견 지둘립니다

soundduck님의 댓글

공중파와 달리 일반 케이블티비같은경운 L,R소스만 원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공중파같은경우엔 포스트 작업(후반작업)때문에 멀티트랙녹음을 하죠.
방송소스와 하우스 소스를 완전히 분리시켜야합니다.
지금제일 문제가 메인소스와 객석이펙터(앰비언스)신호처리때문에 고민하시는것같은데, 제 같은경우는 콘솔 한대에서 이펙터와 메인소스를 다보냅니다. 우선 콘솔의 메인아웃은 하우스로 보내고, 그룹아웃으로 방송을 보냅니다.그리고 이펙터 마이크는 메인(하우스)로 보내지 않고 오직 중계차로만 보냅니다.마이다스 320은 제가 잘써보지 않은 콘솔이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 콘솔에서 이펙터 마이크에 해당되는 체널에서 LR버튼을 누르지마시고, 중계차로 만보내는 그룹 1.2가 중계차로 보내는 신호라면 그룹 1.2만 누르세요. 그리고 이펙터 마이크의 수음은 될수 있는한 주파수가 평탄한 마이크를 사용하세요.
또 좀전ELF 505앤딩부분을 말씀하시는것 같던데... 505에서는 죽어도 앤딩이 제대루 안잡힙니다. 707에서는 가능합니다.

싸이더스님의 댓글

답변정말 감사합니다.
몇가지 설명드리지못했던 내용이 있었구만요.
평소에 320을 쓰면서 컴프레스가 필요없는 소스들을 1-2그룹로 .
그리고 그룹 인서트3-4에 컴프를 걸어써왔구요 모두 그룹마스터단에서 믹스버튼으로
하우스로 소스를 넘겼는데요
밴드의 공연이 많았던 이유이기도하지만요
320의 아쉬운점이 그룹채널이 4채널이란점입니다
일반적으로 40채널 이상급의 콘솔에서는 8채널 이상의 그룹으로 여유있는
시그널분배가 가능하지만 좀 어려운점이 있었습니다

말씀하셨던 방법도 생각했던 방법이기도 한데
그렇다면 어사인채널을 패닝하여 사용하는건어떨까하는생각도 하게되네요
1-2,3-4.를 각각 1.2.3.4.로 말입니다
암튼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감사드리구요

한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방송 음향시그널의 경우 컴프레서를 반드시 사용하는이유가
방송규정상 일정dB내의 시그널 처리를 해야하기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말씀하신 대로 포스트 작업시에 정해진 dB이상으로 출력되지않도록
재작업을 하게되는건지요
아니면 현장에서 이런내용들이 감안된 일정레벨 이하의 녹음작업이
선행되어야하는건지요.
좀 답답하긴한 질문이죠?
최종레코딩레벨을 조정하면 되는것아닌가
생각하지만 특별한작업이 있는지 하는게궁금합니다
귀찮게 해드리네요^^

고견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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