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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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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EADBANG! 입니다. ^^

일교차 무쟈게 심해졌는데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시는지...ㅋㅋ

오늘 1시 녹음이 연기가 되어서 소파에 기대어 잠시 눈붙이고 있는데..
얼마전 친해진 동생들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피티 하는 동생들인데 녹음실 입구에 그래피티 작업을 하면서 친해진 동생들이죠...^^

두명이 팀인데, 그래피티 팀결성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지 6개월이 안되었죠...

그저께 녹음실 놀러와서 같이 무쟈게 막걸리를 마시며 이야기를 했는데..
팀결성 3개월만에 헤럴드지에실리고, 큰건 몇개 맡고 잘 풀리다보니,
더 잘해야 된다는 압박감에 무쟈게 몸부림치다, 끝내는 슬럼프에 빠졌다고 하더군요.. ㅡㅡ;;;;

이야기 하다보니, 선배님들이나 후배들 저.. 모두 마찬가지로 똑같이 겪어왔고 겪고있는 부분들을 다른분야인 그래피티 하는 동생들도 겪고있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론 역시 예술은 가는 길이 똑같구나 라는 생각도 들면서, 동료애?가......ㅋㅋ.....

암턴, 제가 여러번의 슬럼프를 거치면서 헤쳐나갈수 있었던걸 동생들한테 이야기 해주었죠..
그게 초심... 이었습니다.. ^^

엔지니어 공부하고 녹음실 오픈해서 작업해가면서 나도 그들과 똑같이 좀더 나아가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왜 이렇게 더디게 발전하는가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에 무쟈게 깊은 슬럼프들에 빠졌었죠...
하지만, 그때 그때 제가 헤쳐 나갈수 있었던 건 어렸을 때 즐겨 듣던 음악들을 CDP나 MP3 플레이어에 담고  이어폰을 귀에 걸고 무쟈게 큰소리로 들으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였습니다.(평상시엔 귀보호한다는 명목아래 헤드폰도 잘쓰지 않죠..ㅋㅋ) 그러면, 이상하게도 중고등학교 시절 가졌던 음악에 대한 애착을 넘어선 여러 감정들이 떠오르더군요..
그러면서, 첨 엔지니어 공부할때 가졌던 열정들도 되살아나고.... 다시 불타오르더라구요..ㅋㅋ

이런 이야기들을 동생들에게 해주었더니, 역시나 공감을 하더군요....
그래피티는 스트리트다.... 역시 우리들은 너무 초심을 잃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초심을 떠올리고자 여행을 갈꺼라고 했고....좀전에 스프레이 백만원어치 차에 채워넣고 톨게이트를 지나고 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ㅋㅋ
전국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괜챦은 벽이 보이면 모두 끄적거리고 오겠다는군요...ㅋㅋ
물론 트러블 생기면 도망도 가고, 그렸던것 지워도 가면서 제대로 스트릿 정신을 다시 찾아서 온다는 군요...
그리고, 그날 그날 있었던일 작업했던 사진들을 네이버 까페에 올린다는 군요...ㅋㅋ

정말 제 맘이 불타오르더군요..... ^^
그러면서 대리 만족이라고 해야하나 무지 무지 엄청난 부러움과 함께...
정말 행복한 맘을 느꼈답니다...ㅋㅋ

너무 행복한 맘에 누구에게든 말하고 싶어서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남겼다는...ㅋㅋ

여러분 우리 모두들 초심을 잃지 말자구요~~~~~~
모두 편하게, 뽀지게 돈벌고 싶어서 시작 한것 아니쟎아요....
경제 개판되고 음악시장 바닥을 치고 있지만, 꿋꿋이 뚫고 나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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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미스트님의 댓글

춤추는 어린 친구들이 연습하는 건물이 하나 있어서 그벽을 멋진 그림으루 채울려구 궁리중인데...


나중에 그 친구들 함 소개해주시길~~ 초심으로 돌아가 멋진 그림이 나올런지 궁금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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