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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iris 헤더양한테 이메일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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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씩 이메일 안부 묻고... 이거 저거 질문도 하고 그러는데...
얼마전 염장성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앤디 왈라스 할아버지랑 3주동안 믹싱 한다고 하더군요 -.-;;;
3doors down  이라는 밴드 믹싱 이라고 합네다~

역시 예상한대로 9000j 에서 디지디자인의 machine control 소프트웨어 물려서 ProTools 를 구동 시켜서 믹싱 한다고 하더군요. Old School 엔지니어들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

그리고 역시 예상한대로 외장 아웃보드를 별로 사용하지 않고 SSL에 있는 이큐와 컴프를 오방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사용하는 외장 장비는 H3000, SPX90, PCM 70, PCM 42's, 480, AMS-DMX 1580. Distressor, and an Alan Smart compressor on the stereo bus 정도라고 하네요.
신기한게.... 9000j 에도 SSL 컴프가 있는데 구지 Alan Smart 의 SSL 카피 컴프레서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마도 Alan Smart 의 컴프가 좀 더 거칠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제가 eastiris 에 있었다면 사진이랑 이모저모 다 긁어서 퍼트릴텐데 ^^;;

그래도 eastiris 를 떠난걸 후회하지 않냐구요?
않합니다 ^^;;

녹음이건... 믹싱이건....
장비나 방법이 아니란걸 점점 더 깨닿고 있습니다 요즘.
음악입니다요~~ 음악.
소리가 아닌 음악을 사랑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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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의 댓글

그럼, 지금 상욱이 있는곳에서 펼치는 실력이 진짜 실력이지... u47에 니브 프리, 그리고 엔지니어링이 거의 필요없는 엄청난 세션의 실력 사이에서 실제 기술이 별 필요가 없지 않겠니..

우리에게는 4밴드 이큐와 컴프레서, 게이트만 있으면 되지않겠냐...

운영자님의 댓글

이야.. 그렇군요.

상욱님 있었으면 이런저런 사진들 보았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지만.

그것보다는 자주 보지는 못해도 함께 한국에서 상욱님이랑 있는 것이 더 좋아요^^


그런데 전 요즘 음악보다 소리가 점점 갈수록 재미있어 져서 잠도 안자고 생각만 한다는..ㅠ.ㅠ

박 상욱님의 댓글의 댓글

맨날 영자님한테 딴지 거는글만 적는거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 ^^;;

"생각" 하지 마세요.

음악이 좋아서 이일을 시작한 수많은 엔지니어들....
몇명이나 음악을 즐기면서 일할까요?

음악, 소리를 머리(생각)로 보내지 마시고 심장(마음)으로 보낼수 있도록 노력 하세요.
잘 않됩니다. 자연스럽게 머리로 가는게 우리들의 심리니까요.
그런데.... 심장으로도 잘~~ 가더군요 요즘은 :)

알케미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세상에 심장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은 딱 2종류가 있쥐~~

사랑에 푸~욱 빠져 있거나

사랑후의 상처에 푸~욱 쩔어 있거나...ㅋㅋ

삼류 유행가 가사가 내 얘기처럼 들려올 때가 아마도 이때쯤이지?!!

(으그~~ 그케 좋냐?!!)

박 상욱님의 댓글의 댓글

아~ 3종류로 바꿔주세요~
전자도 후자도 아닐때부터 음악이 심장으로 가더군요 ^^;;
아.. 그리고 좋긴 좋습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에구..새삼스럽게 우리사이에 무슨 "딴지"입니까?*^^*



그냥 흐르는 시간처럼.

생각도 마음도 흐르는 것이지요 뭐..

제가 좀 일관성이 없죠?

후하하하..^^

델리만쥬님의 댓글

상욱님 글에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올드스쿨엔지니어의 작업방식이 그러하다면

요즘은 어떻게들 작업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알려주세요~
워낙 접해볼수 없는 세계인지라..

박 상욱님의 댓글의 댓글

올드스쿨... 이란 방식은... 글세요, ProTools 때문에 좀 질서가 파괴되서 ^^;;
일단, 올드스쿨 엔지니어들의 공통점은 ProTools, 플러긴들 보다는 아날로그 콘솔, 아웃보드 장비 등을 더 많이들 사용 하구요, 그리고 믹싱할 경우에는 콘솔 센터 섹션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오토메이션을 작동하고... ProTools 를 그냥 단순한 테이프머쉰 으로 취급하는 그런 입장들 입니다.

요즘 신새대(?) 엔지니어들은 아날로그 콘솔에서 좌악~ 펼쳐놓고 믹싱을 하지 않고
ProTools 내에서 100% 내부 믹싱을 하던가, 아니면 summing amp 같은걸 사용해서 믹싱을 하던가... 그런식으로 하는거겠죠. 아웃보드 장비나 아날로그/디지틀 장비를 사용하기 보다는 플러긴을 더 많이 사용하고....(이건 제작비와도 연결이 되겠지만요)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그리고 Hybrid 라고 해서 절반씩 잘~섞어서 하는 엔지니어들도 많습니다.
SSL 에서 열심히 펼쳐놓고, 역시 ProTools 에서도 열심히 플러긴에 이거에 저거에 떡칠을 하면서 ^^;;
SSL 의 center section 에서 ProTools 를 조정하면서 믹싱 하는 엔지니어도 있고, ProTools 에서 타임코드 맹글어서 SSL 이 오토메이션을 따라가게 해놓고 작업 하는 엔지니어도 있고.. 그렇죠.

개지랄보컬님의 댓글

앤디할아버지의 쏟아질듯한 시원한소리에 또 한번 감탄을 할 날이 멀지않았군요. 3doors down 이라 정말 좋아하는 밴든데... 정말 개인적으로 Terry Date와 더불어 쏟아지는 락의 최고로 좋아하는 엔지니어인데 평생 죽기전에 한번 보고싶어용 ^^

박 상욱님의 댓글

딱 2번 뵜었는데... 멋진 노신사 할아버집니다.
eastiris 헤더도 그런 소리 하더군요.
지금 한창 작업중인데, 워낙 유명한 엔지니어라서 처음엔 스트레스도 받고, 긴장도 하고 그랬는데
너무 잘 대해주고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고...
(메인 엔지니어가 어시스턴 엔지니어에게 그렇게 해주는게 쉽지 않거든요 ^^)
정말 멋지고 여유롭고 은은한~~ 그런 멋진 인격체인거 같다구 그러더군요.

전문가님의 댓글

요즈음 오디오가이에서 펼쳐지는 음향이야기를 들어보면 90년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발전이군요?

이경훈님의 댓글

저도 3doors down의 음악 정말 좋아하는데.. 뭐랄까요.. 꼭 미국의 윤밴같이??^^

저번의 엘범엔 저의 우상인 Josh Freeze가 드럼 세션으로 했었는데.. 이번 엘범도 기대되네요^^

SoundTooLs님의 댓글

그럼 daw 에서 볼룸페이더와 패닝 글고 오토매이션 만 하고(콘솔이 읍어서 ㅜㅜ) 나머지 다이나믹 과 공간계는 전부 외장을 쓰는 저는 하이브리드 인가요 아니면 올드스쿨 인가요? 아님 신새대? 아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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