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닉스로 밴드 녹음을 했더랬습니다~
예산 관계로 프리앰프랑 인터페이스를 저렴하게 해결할 생각으로 고른게 이놈이언는데
구입할 때 매장 아저씨께서 "오닉스는 컴터랑 붙었다 안붙었다 자주 그러니까 쓰시려면 감안하고 구입하세요" 하션는데 16채널 동시입력이라는 대안은 이 가격대에 오닉스 뿐이라
'그래 그깟 불편 좀 감수하지 뭐 16채널 인터페이스쟌앙~ㅎㅎ'
기쁜 맘으로 구입하고 들구와서 컴터랑 연결하고 동시 16채널 입력되는거 봤을 땐 감동까지 했지요~

그런데
막상 써보니 불편한점이 여러가지 있더군요
컴터로 들어가는 신호는 이큐도 못주고 오닉스 프리단만 거쳐서 들어간다는 건 알고 구입했지만
인서트까지 안대는 거 보니 좀 억울하고
특히 아웃이 딱 스테레오 2채널이라 큐베 메트로놈 소리를 따로 빼지 못한다는게
아주 안습이었죠
결국 메인 센터출력을 다시 채널 인풋으로 집어넣고
다른 악기 소리들보다 메트로놈 소리를 좀더 크게 키워서 모니터하게 했습니다 ㅠㅠ
첨에 모니터링 신호를 악기별로 억스로 보내서
"이거 잘들려요? 저거 잘들려요?" 하면서 연주자가 원하는대로 음량 맞추는데만 엄청난 시간을 투자핸는데
결국 메트로놈 보내야줘 대기 땜에 억스로 보내던거 다 죽이고 메인으로 나가는 소리를 일괄적으로 들려줘야 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ㅠㅠ

인서트도 안대기 땜에 컴프랑 게이트는 채널 억스로 보내서 마찬가지로 채널 입력으로 다시 받고 있구여
컴프 게이트 갯수만큼 쓸수 있는 채널 겟수가 줄어들게 되겠죠 ㅡ,.ㅡ

이거 뭐 이런 방법밖에 없을까요?
혹시 해결책을 아시는분 계심 좀 갈켜 주세요 ㅠㅠ

오닉스 1640...
구성은 정말 화려합니다
4밴드 이큐에 6억스 4그룹 채널별 팬텀파워까지~
라이브에서 16채널 믹서로 쓴다면 이런 훌륭한 포맷의 믹서는 없을거 같아요
그러나 파이어와이어 옵션은 왜케 안습으로 만들었는지
암튼 이놈땜에 좀 속상한 하루내여 흙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