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자유게시판

집에 와서 음악을 들으면서..

페이지 정보

본문

이틀동안이나 사무실 쇼파에서 잠을 청하다.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연말이 되니까.

왠지모르게 정리를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내가 사람들에게 약속하고 지키지 못했던것들.

내가 하려고 했던 것들.

마음속에 약간의 짐으로 남아있는 일들.

이러한 일들을 하나. 둘씩 정리를 하며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왔어요.

방안에서 사랑하는 오디오로 모처럼 만에 음악을 듣습니다.


저는 음악을 감상할때도.

그리고 믹싱을 할때도 무척이나 작게 듣는 편인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믹싱할때.

너무 잘하려고 힘이 들어가면 갈수록 저는 음량을 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참 신기해요.

요즘 엄청나게 좋아진 장비들로 작업하는 것이

몸에 힘만 들어가고.

결과물이 썩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다는 것이 말이지요.



아주 작은 음량으로 집. 제 방에서 음악을 듣습니다.

음악이 참 좋네요..


문득 그런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음악을. 음향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말이지요.


물론 진지함. 열정. 그러한것들 역시 중요한것이지만.

언제나 너무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는.

천칭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잡으며 공부와 연구를 하다가도.

또다시 때론.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음향작업을 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말.

그리고 겨울.

여러분들은 따듯하게 보내시고 계십니까?^^

관련자료

SoundTooLs님의 댓글

음향도... 그리고 음악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내귀에 들리는 소리...

지극히 개인적인 제가 좋와 하는 것들만 모아 놓고 편식을 합니다.

제 스트레소 해소법 입니다 ^^
  • RSS
전체 737건 / 1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270 명
  • 오늘 방문자 870 명
  • 어제 방문자 4,559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688,061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34 명
  • 전체 게시물 251,032 개
  • 전체 댓글수 193,377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