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연말이여서 인지는 몰라도 일이 정신없이 몰리는 바람에
숨가빠하고 있는데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더군요.

사실 크리스마스 그 날 자체는 왠지 월요일을 앞둔 일요일의 심정인지라
저는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한 한 달쯔음 전부터 곳곳에서 퍼지는 캐롤을 좋아합니다.
이제 래디오에서 매일 흘러나오던 캐롤도 끝날 때가 되었나요..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닌데 크리스마스고 연말이고
그저 그냥 하루하루 처럼 흐르는 것 같습니다.
올 한 달이 지나 새해 1월인데도
그저 1월달부터는 무슨 일을 시작하고 2월에는 이런이런 일을 준비해야 하고..
괜시리 스스로한테 서운한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
'넌 뭐 개뿔 바쁘지도 않으면서 바쁜척이냐...' 뭐 이러면서..^^

아무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LA에 있다보니 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뭐 꼭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오디오가이 여러분은 거리의 조명만큼이나 화려하고 또 따뜻하기도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