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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를 날리다... 디지털 폐인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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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자동차 사고 뒤에...
마음을 정리하며... 컴퓨터 화일을 정리하던 중...
XP 재부팅 후 데이타만 따로 관리하던 하드디스크 하나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정확히는 인식은 하는데... 내용을 읽지 못하고... 포맷해야 한다는 메세지만 뜨네요~
그래서 HDD복구 프로그램을 급하게 구해서 복구중인데...벌써 20시간째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복구가 가능할지~

예전에 신혼여행사진부터 3년간 모은 디카사진 날리는 바람에...
집사람에게 혼이 났는데...
이번에는 아이들 위해서 모아 놓은 디즈니영상과 교육용자료들 160기가가 날라 갔습니다.

이건~ 집에 불이나서 사진첩과 서재 날리는 것과 같네요~
복구하고는 있는데...이러다가 디지털 폐인되겠습니다.
하드에서 빨리 메모리로 전환되어야 할텐데...

모두들 하드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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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배호님의 댓글

ㅎㅎ.. 목사님...

요즘 엔지니어의 기본 덕목(101) 은 빽업 입니다.

"자나깨나 빽업!
눈만뜨면 빽업!
빽업이 최고야~~"

데이타 대부분이 복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신동철님의 댓글

서울에서 사역할때

담임목사님께서 같은 화일 백업을 5개씩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미국 유학시절 논문을 날리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 성격상 그리 꼼꼼하지 못해서...

오늘 부터 백업들어 갑니다.^^

Ray17님의 댓글

저도 얼마전에 5년간 노트북에 적어왔던 이런저런 끄적임들이 한순간에 사라져서,
무척 당황했던 적이 있죠.
결국 하드 복구 프로그램으로 살릴수 있어서, 가슴을 쓸어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음악 작업시엔 습관상 무의식적으로 저장을 하긴 합니디만..
여전히 많은 것들을 한순간에 잃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디지털 세대의 아이러니 같기도 합니다.

사실 복구 프로그램으로 살리기 전까진, 리셋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오히려 겸허히 받아들이고 나니 홀가분한 마음도 잠깐 들었습니다.
다 무슨 소용이야 하는..^^

암튼 복구 잘되시길 빌어봅니다.

jky님의 댓글

이럴때면 레이드 5의 고마움을 세삼느낍니다.
(죄송합니다. 뽐뿌질입니다. 쿨럭... )
백업도 백업이지만 여러가지 안좋은 상황을 미리 대비하는것 또한!
컴을 만진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덕목이 아닐까 싶네요.

날리고 후회말고 레이드5로 광명찾자~

오늘의 표어였습니다.

후다닥~

P.s : 복구 힘내시길... 소중한 데이터 날리면 정말 피눈물 쏟죠...T_T

nocturne님의 댓글

아....안타갑습니다.......
녹음한 데이타 날라가서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다는......

다 잘 복구되길빌뿐입니다...

강인성님의 댓글

목사님께서 엄청난 일을 겪고 계시는군요.
저도 nocturne님과 함께 그 일을 겪으면서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요즘 어지간한 메인보드에는 sata raid라는 기능이 있어서 이런 경우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혹시 레이드에 관해 도움이 필요하시면 쪽지주시구요, 제게 놀고있는 E-IDE 하드용 4채널 레이드 카드가 있으니, 혹시 필요하시다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드를 8개까지 레이드로 묶을 수 있는 녀석이니까 쓸만하실겁니다.
저는 그걸 당시에 거의 60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했었더라는...
하지만 덕분에 몇 번이나 데이타 날리는 걸 방지할 수 있었기에 본전은 뽑고도 남았네요. *^-^*

신동철님의 댓글

다들 감사합니다.

30여 시간만에 일단 복구를 했습니다만...
모두 복두 되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복구한 뒤에도 히든화일로 되어 있어 잠시 당황했지만... 곧 찾아 냈습니다.
아이들에게 지금 똘이장군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강인성님 쪽지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daisuke님의 댓글

안타까운건 백업의 중요성이 당해보신 분들만이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데 있는거 같습니다.
이번 남대문 화재 사건처럼 말이죠.

여러분들 데이타 날려보세요~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ㅎ
가족을 잃은 슬픔과 버금가는 비통함이 엄습합니다... ^^; (표현이 과장되었다면 사과드립니다.)

Conguero님의 댓글

저두요~ 군에서 한달간 편집했던 동영상이 날아갈뻔 했던 적이 있었어요~
3성 장군의 지시였는데.. ㄷㄷ

그것도 병장때....-_-;

결국 용산의 한 업체에 가서 복구에 성공~! ㅋㅋ

여자분이 말씀하시는데 갑갑해서 남자분 나오시라고 해달라고 한다음
'이거 복구 안되면 저 영창갑니다' 라고 했더니.. ㅋㅋㅋ

잘 해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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