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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과인데 커리큘럼에 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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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학교 커리큘럼은 위의 파일에서 보시는바와 같습니다.

음향일을 하는데 어떤 과목을 수강하면 나중에 어떤 도움이 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공연컨설팅이나 시공, 디지털 네트워크 분야에서  공헌하고싶습니다.
(저희 선배는 이분야를 통틀어 프로덕션 이라 지칭하시던데 실제 현장에서의 프로덕션이란 분야는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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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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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님의 댓글

저도 전자과 막 졸업하고 이제 음향일 배우려는 입장이라 잘은 모르지만
졸업한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은,

음향이라는게 아무래도 전자기기들을 다뤄야 하는 일이기때문에
회로이론과 전자회로 과목을 잘 들어 두시면은
앞으로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실꺼에요.

회로이론은 할만한데 전자회로가 생각보다 어려우실꺼에요
복잡한 트랜지스터 소신호 분석 등은 시험보실때만 하면 됩니다.

실제로는 어떻게 동작하는지 원리 등에 대해서 꼼꼼히 알아 두시면은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실꺼에요. OP 엠프에 대해서도 잘 알아 두시면
좋고요.  여러가지 전자에 관련된 기본적인 개념들에 대해서 소홀히 하지
마시고 꼼꼼히 공부해 두세요. 커패시터가 어떤 역활을 하는건지
음향기기들을 연결할때 신경써야할 임피던스 매칭은 무엇인지 ...

그리고 또 도움이 될만한 과목이 신호및 시스템이라는 과목입니다.
푸리에 변환을 배우면서 신호를 시간대역과 주파수 대역에서 해석하는 것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실제로 수식으로 풀면은 무지 복잡합니다만.. 역시나 이건 시험볼때만 하시고
실제로는 주파수 대역과 시간대역에서의 신호 해석법을 익히면서
소리 파형이 이런식으로 분석이 되는구나를 '수학적으로' 느끼실 수 있는 과목입니다.

심윤송님의 댓글

이제 신입생이신가보네요.
전자과의 경우는 학과의 특성상 특별히 특정 분야를 집중해서 배운다는게 어렵습니다. 시간표 짜다보면 그렇게 됩니다.
이미 입학한지 20년 다되어가기땜에 좀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커리큘럼 보기에는 상황이 비슷할듯..

일단 전자과의 기본 과목들은 다 잘 배워둬야 합니다.
현재의 음향 시공은 이미 전자적인 모든 분야가 다 들어있기에 그렇습니다.
무선마이크를 쓰기위해서는 무선통신이나 통신이론을 알면 좋고,
시스템 설계를 위해서는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잘 알아야하구요. 거기다가 제어계측도..
음향 설계를 할려면 필터라든지 아나로그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죠.

반도체나 집적회로 설계 정도만 빼면 거의 다 들어야하는 과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배운걸 어떻게 이해해서 현업-본인의 관심분야-에 적용하느냐입니다.

칼잡이님의 댓글

통신 이론.. 잘 배워두면 정말 좋습니다. 요즈음의 것들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복합적인 세팅이 많아서 개념을 잘 세워

두면 좋습니다. 그쪽 커리큘럼이 저희 학교에서의 통신이론과 같은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디지탈 커뮤니케이션이나

디지탈 이론쪽이라면 정말 중요한 과목입니다.

가끔 기초만 있어도 엄한 오류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데도  괴상한 논리들을 들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음향쪽은 대부분 그러한 것들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문제쪽이더라구요. 그러한 오류가 혼자서 착각이면 괜찮은데, 결

국 시스템 세팅에 있어서 잘못된 셋업을 만들 수 있으니 큰 문제이지요.

JesusReigns님의 댓글

커리큘럼 자체가 너무 제한적인 면이 많네요.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다른 것을 하기가 힘들게 되어 있는 듯.
하지만, 어떻게 되었던 자기가 어떻게 공부하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과목을 선택할 때 내가 어떤 직업에
관심 있으니까 그 직업에 빗대어서 좋은 것을 고르려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대부분은 비교적 쉬우면서도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과목을 골라 골라 듣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학생의
기본 자세가 아닙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것은 사람들이 까다롭다고 하는 과목을 택하시란 것입니다.
대학교때는 많은 것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학교는 그것들을 길을 나눠서 보기엔 여러 과를
합해놓은 듯한 인상이 드는데, 아날로그 회로 설계나 집적 회로 설계를 코스로 정하시고 나머지 관심 있는 과목을
몇개 정해서 청강이라도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관심과 꿈은 변하기 마련이고 진정으로 발견되기
까지는 자신의 재능이나 흥미가 무엇인지 알기 힘듭니다. 대학교때는 언젠가 자신의 꿈이 확고해지고 자기의 재능이
발견되는 순간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재능이 발견되었을 때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아서 기초부터
다시 닦아야 한다면 낭패겠죠?

cubefilm님의 댓글

4학년 과목 빼고는 필수 아닌가요? 저는 다 배운거 같은데...ㅋㅋ 학부과정은 특정분야로 좁게 배우기 보다는 넓게 공부하시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죽어도 통신은 안 할줄 알았는데, 결국 여기저기 얽혀있어서 손을 대게 되더군요. ^^

윤태수님의 댓글

회로이론, 전자회로 등의 수업은 매우 유익하실 겁니다.
클리핑 회로, 컴프레싱 회로, OP앰프 등에 대해 자세히 배우실 수 있구요,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에 대한 내용도 공부하시면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당연히 전자기학 정도는 들으실 것이구요.....
권해드리는 것이 있다면 네트워크에 대한 강의가 있다면 들어보세요.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아직까지는 네트워크 오디오가 특정 분야, 혹은 고급 분야에만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범용적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공부해 놓으시면 좋을겁니다.

아이언키드님의 댓글

농담이지만...제대로 배우면 제2의 조지 메센버그나 루퍼트 니브 할아버지가 되겠군요....ㅎㅎ

저도 전자과 출신이지만 공부를 너무 안해서 기초지식도 잘 모릅니다. OTZ

전자과는 너무 광범위합니다. 가르치거나 배우는게 기초이론 정도이고,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시대에 많이 뒤떨어지는 교제였습니다. 참고로 전 90학번...

깊이 들어간다면 시간이나 노력이 너무 많이 소요될 듯 합니다.

그것이 노력에 비해 하시고자 하는일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전 좀 비관적이군요...

그렇다고 모두 무시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위에서 여러 분들이 많은 조언들을 해주셨지만 기본적인 회로이론이나 소자 특성 등은 아시면 상당한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제 경우엔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현장에서 써먹는게 제일 어렵더군요...

나중에 정말 잘 알게되었을 때 아~ 이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구나....하는 암울한 경우도 생기구요....

하여간 농담삼아 한 말이기도 하지만 조지 메센버그나 루퍼트 니브가 될 게 아니라면 하시고자 하는 분야의 책이나 교육을 별도로 투자하시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일단 학부교육이니 많이 아시는 것이 나쁘지는 않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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