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연주 부분은 Bruce Springsteen이 가져갔네요. 가장 질적으로는 떨어진다고 봤는데, 뭐 워낙 인기투표인지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Steve Vai음반은 2장짜리 음반인데 반은 제가 매스터링한 음반이구요.
제가 작업한 음반 중에는
Male Country Vocal Performance: "Stupid Boy," Keith Urban.
Jazz Vocal Album: "Avant Gershwin," Patti Austin.
Traditional Folk Album: "Dirt Farmer," Levon Helm.
Musical Album for Children: "A Green and Red Christmas," The Muppets.
이렇게 4장이 상을 받았습니다.
그외에 제가 하는 한국 분으로는 올해 Best Engineered Classical Music에 뽑힌 음반에 참여하신 Soundmirror의 황병준씨가 계시고요. 효민님 참여하신 음반중에 상받으신 것도 있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신배호님이 참여하신 음반들도 있으실 것 같구요. 다들 update시켜 주시죠.

헉... 저도 방금 확인했습니다.

상욱씨와 함께 일하셨던 사운드 미러의 황병준 대표께서 Best Engineered Classical Music 부분에서 수상한 John 의 assistance engineer 로 당당히 그래미를 거머 쥐었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브루스가 락부분에서... 것두 연주부분을 가져가다니...쩝..)

지금까지 Bruce의 앨범 중 음질로는 최악에, 음악적으로도 별로 점수를 높이 주고 싶지 않은 음반인데... 쩝 그렇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assistance engineer는 수상 대상에 포함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podium에 상받으러 올라가지는 못했을 것이라 점인데요, 다음 번에는 직접 작업하신 음반으로 grammy를 거머지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점차 한국 아티스트들의 미국 진출이 늘어나고 있으니 조만간 다른 기사님들의 이름이 그래미 시상식에 울려질 날도 오지 않을 까 기대해보고요, 그때까지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저는 3개 건졌습니다.

Best Jazz Instrumental Album : "Pilgrimage"  Michael Brecker
Best Jazz Instrumental Solo : "Anagram" Michael Brecker
Best Instrumental Composition : "Cerulean Skies"  Maria Schneider, composer (Maria Schneider Orchestra) Track from: Sky Blue

예상했던대로 마이클 브렉커의 마지막 앨범이 선전을 했고, 마리아 슈나이더의 신작 역시 지난번 앨범에 이어서 또 그래미를 받았습니다.  두 작품 다 비록 하잘것없는 어시스턴트로 일했지만  프로듀서 엔지니어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을 담당했고 무지막지하게  고생도 많이한...내 새끼 같은 놈들이라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마리아 슈나이더의 작품이 Best Large Jazz Ensemble Album에서도 낙승을 거둘것이라 예상했는데 다른것이 받아가서 좀 의외였습니다.

올해도 열심히들 뛰어서 내년 그래미에 좋은 결과들 맺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