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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다녀왔습니다.

뮤직메세에 가서 많은 기기들을 보고.

데인저러스뮤직 사장과 유럽딜러와 식사를 하고 칵테일을 한잔하다가(무지 독한것을 시켜서 전 다음날까지 술이 깨지않았었습니다.^^)

그이들이 친구들을 불렀는데 그중에 한명이 "기어슬럿 유럽"의 운영자라서 무지 반가웠습니다.


가끔씩 오디오가이를 외국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할때. 기어슬럿과 같은 포럼사이트 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모두들 50:50 정도의 비율로. 음향기기 영업과 음향엔지니어 일을 하고 있어서 나중에 쇼가 끝난다음 그들의 믹싱/마스터링 스튜디오도 놀러가고 구경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독일에서 가장 많이 생각에 남는 것은


함께 했던 오디오가이의 식구들과 머물렀던 프랑크프루트 중악역 바로 앞에 있는 "카이저민박" 의 주인내외분이었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도 감사하고 따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주인아주머님이 보시고 계시다 추천해주신 "경청"이라는 책을 오자마자 두권 구입해서 한권은 함께 일하는 한영민군에게 선물을 하고

한권은 이 글을 쓰고 나서 곧 다 읽게 될 듯 합니다.



문득 이 글이 길어질까 두려운 마음이 살짝쿵 듭니다.

왜냐면 긴글은 이젠 사람들에게 잘 읽혀지지 않기도 하니까요..



제게는 5살어린 남동생이 있습니다.

제동생은 고등학교때 부터 만난 여자친구와 오랫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다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은 곧 돌이되는 아들도 있습니다.

사실 동생은 어릴적부터 저보다 공부를 딱히 잘하지도 않고..

남들보다 머리가 좋거나 그러지도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말도 많이 더듬는편이라 사회생활에 어느정도 지장도 있는 편이지만.

동생이라서 더욱 더 그렇게 보이는 것이겠지만 너무도 순하고 착한 마음을 지닌 녀석이지요.


동생은 어릴적부터 참 저를 좋아했고 저도 동생을 지금도 아주 좋아한답니다.


13년전에는 친한 선배 스튜디오에 동생이 놀러왔는데.(귀엽다고 주변사람들도 제 동생을 참 좋아했어요)

사람들이 제동생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 : "형이 집에서 잘 해주니?"

"어떠니?"



동생 : "저는 형을 존경해요.."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해듣고 저는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을 하고 있답니다.


이런 동생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태어난날 처음 병원에 가서 조카를 보았을때.

그 첫눈에 한숨에 제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느낌..지금도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하며 아마 평생 가슴에 남을 것 입니다.


동생내외는 조카를 데리고 일주일에 한번씩(일요일)에 우리집에 옵니다.

오늘은 일요일은 아니지만 동생이 이사를 하는 날이라.. 조카와 집에 오전에 함께 있었는데..


저녁때 어디론가 가는 순간..

조카의모습이 정말 눈에 아른거리고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이 말을 보시는 분들을

이제 영자도 얼른 장가갈떄가 되었나 부다.. 하시는 목소리가 여기까지 다 들립니다.^^ 하하하..



영자의 동생은 롯데캐논 대리점의 출장 AS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많은 월급을 받고 있지는 못합니다.


너무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제가 한달에 사람들과 술마시고 이야기하고 쓰는 카드값의 절반의 비용으로 동생네 3식구는 검소하면서 그러면서도 화목하게 생활을 합니다.(저는 제가 검소하다고 생각하는데 늘 결제대금 청구서를 보면 이제는 놀라지도 않습니다.ㅜ.ㅜ..)


이친구가 오늘 집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 집으로 이사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동생이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것을 보고 저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정말.. 동생이 대단하구나..

나보다 훨씬 낫구나..


어릴적부터 그저 첫쨰라는 이유로 부모님의 관심도 더 많이 받았고.

제가 보기에는 동생보다 사람도 더 많이 받고 지낸 것 같습니다.


어릴적에는 나름대로 스스로가 무척 똑똑하다고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세상을 살고 있다 보니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다 똑똑하더라구요..^^)



형의입장에서 언제나 동생이 제 등을 바라보면서 지내왔다고 나름대로 마음속에 그러한 마음이 아마도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이제 전에는 그리 생각하지 못했던 동생을 부러워 하는 것이 생겼으며.

어느한편으로는 이제는 제가 동생의 등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그의 삶을 생각을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가족을 사랑하지요..


이 친구가 오늘 집을 샀습니다.

결혼전에 거의 돈을 모아두지 못했던 동생은 저희 집에서 무리하게 큰돈을 융자를 얻어서 동생의 전셋집을 구해주셨습니다.

전 사실 그때 잠시나마 부모님과 이 문제로 다툰적도 있었는데요..

동생에게 그러한 큰 돈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주신것이 아닌.

그것을 다시 갚아나아가기 위해서 힘들어하실 부모님의 모습을 보는것이 마음이 아파왔기 때문입니다.


가끔씩 사람들은 영자를 보면.

유복한 집에서. 지금도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있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어릴적에 제가 음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우리가 경제적으로 너를 응원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속으는 크게 응원하고 있으니 너가 하고 싶은 일들을 열심히 해보렴.." 했던 말씀이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으며.

저에게 살아가는 데 아주 큰 힘이 되었던 부모님의 말씀중에 하나였습니다.


초등학교때까지 방하나의 집에서 부모님과 동생과 저. 이렇게 네식구가 살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아도 정말 부모님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커온터라(사실 지금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사람들은 영자를 보면. 유복하게 지내온것 같다고 이야기들을 종종 합니다.

하하하..



분명. 마음만은 정말 유복하게 지내왔지요..



이렇게 부모님의 대출로 전세를 얻은 동생이(작년에 얻은 대출이라 이 금액은 지금도 변함없이 남아있답니다.)

이번에 자신이 모은 금액. 그리고 서로의 집에서 조금씩 더 돈을 모으고 자신도 5000만원의 대출을 받아서 1억7천500만원을 주고

은평구 신사동근처에 작은 다세대주택을 구입하였습니다.


동생을 보면서 어린나이에 자신의 집도 있고.

가정도 꾸리는 것을 보고 정말이지 많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을 어머니와 함께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동생이 이번 집 참 잘 산것 같아요. 앞으로 이동네 오를것 같다고 하잖아요?"


(영자네 집은 지금까지 땅이나 부동산의 행운과는 전~~혀 인연이 없던 곳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잠시 눈물을 글썽이시는것입니다.

동생이 구입한 집이 거의 사기나 다름없이 형편없는 집을. 시세보다 말도 되지 않는 비싼금액에 부동산에 속아서 구입을 한것이라고 하시더군요..

뭐.. 말하자면 여차여차.. 길고 지금까지 영자의 개인사에 지루하실텐데..

이 이야기까지 나오면 더 지루하실것입니다.^^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어떻게 애들한테.. 그렇게 할 수가 있나.. 라는

사돈댁에서도 나중에 집을 보시고는 발칵 뒤집혔다고 합니다.

어머니도 보시고는 너무나 속상했지만.. 동생을 나무라지는 못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동생이 요즘 얼굴을 들지 못하고 코가 빠져있다고 합니다.

그 집을 계약할때. 재수씨는 하루만 더 생각해보자고 동생에게 이야기 했는데.

부동산중개해주신분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가며 동생과 재수씨를 설득한 것이지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동생이 저처럼 자기 생각도 명확하게 또박또박 말로 표현도 잘하고(말을 더듬지 않고)

그리고 좀더 나이가 있었어도 그 부동산 중개인은 동생내외에게 이러한 집을 소개를 했을까.. 라는 생각을 말이지요.



동생은 집을 얻으며 적은 월급에 무리한 대출이자까지 나와서 무척이나 부담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저 이집을 소개한 중개인에게는 3년후에 집을 팔수가 있으니 그때도 이 금액만큼만 받을 수 있게 팔아달라고 부탁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군요..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내 동생처럼 지금까지 착하고 순하고. 무엇보다도 성실하게 삶을 살고 있는 친구인데.

그저 남들과 같은 행운까지는 아니더라도.

크게 손해를 보거나 혹은 이러한 것으로 마음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왜 내동생처럼 착한 사람이 그런 좋지 않은 중개인을 만난것일까...(물론 선택은 제 동생이 한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달콤한 거짓말로 꼬여내었다 한들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지는 것이지요)


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동생에게는 잘 된일이다.

무엇보다도 이 나이이에 자신의 가족이 있고. 게다가 집까지 있는 것이 어디인가??

그리고 이번일을 계기로 분명 더욱 더 많은 생각과 경험을 그와 가족들에게 가져다 줄것이다..

어머니와 사돈댁에서도 마침이렇게 생각을 해주시고 계시지만.


모두들 집을 처음보고서는 너무 충격을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하하..


시간도 늦고. 침대에 기대어 노트북에 글을 쓰다보니 팔꿈치도 저려오는 군요..

이제 그만 남은 책의 뒷페이지를 열어보아야 겠습니다.



누가 그랬잖아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은 사람의 삶.. 이라고..


전 이곳에서 종종 여러분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과 음향도 좋고. 무슨 기기가 좋은지도 참 재미있고 좋은 일입니다만..

그 사람을 알아가는 것도 참 좋고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안녕히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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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아바님의 댓글

긴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아침입니다.

건강하게 되돌아 오셔서 반갑습니다.

신동철님의 댓글

저도 4형제의 장남입니다.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부천에서 보증금 없는 20만원 월세집에 살면서도....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희생하며 살았습니다.... 서로 휴학하면서 일을해서 형제들의 학비를 감당했었습니다.

지금은... 아직 넉넉하지 않지만...예전보다는 정말 "감사"밖에 나오지 않을 만큼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인지........가끔은 저도 제 욕심으로 산 악기며 음향기기며... 조금 부끄러워 질 때가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 훌훌 털어 버리고..... 나눠주고 싶습니다.

아직 부끄럽게도..... 그렇게 하지 못하네요~

영자님 좋을 글 잘 읽었습니다.

meinschatz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프랑크푸르트의 선정양입니다. ^^
어떻게 하다보니 이곳에 가입까지 하게 되었네요.
글로 만나뵈니 더 반갑습니다..
한국에는 잘 도착하셨군요.
시차때문에 피곤하지는 않으신지..

다른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는 글 솜씨가 있으신 것 같아요.
오늘도 그 따뜻한 마음으로 품으시는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이 곳은 너무 춥네요. 다시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김용진님의 댓글

영자님 말씀처럼 동생분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겁니다.

다음에 이사갈때는 더 좋은 곳으로 가시게 될 거예요..글 잘 읽었습니다..

세계적인엔지니어님의 댓글

영자님..
방금 이글읽었어요..
솔직히말하면.. 부유한집에서..남부럽지않게..자라신것 같았거든요.
근데...이거보면서...완전감동
영자님은..오로지 노력과..열정.. 이걸로..지금의자리까지왔구나..
절대로..포기와..좌절, 혹은 남을 원망하지않고,,
저도..가정사가 아주대단하게 있지만..
전..정말로...부모님을 원망과 불신하면서.. 부정적으로 생각많이했었는데...
이젠....세상에 맞써..싸워야겠단..생각많이합니다.
모두들~화이팅..

judas95님의 댓글

동생분 일은 참으로 안타깝네요...
지금 재개발지역의 빌라, 다세대주택이라 하더라도
경기때문에 들어갈 타이밍이 아닌데...

제가 조금만 빨리 알았더라면.. 조언이라도 해 드렸을텐데..
다음에 부동산 관련일 있으시면..
좋은분 소개시켜 드릴께요...

동생분 일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그쪽이 많이 개발되길 우리모두 열심히 바래봅시당..

영자님의 글을 읽으면 참으로 사람내음이 많이 납니다...
사람욕심이 많은 저로서는 정말 영자님이 많이 탐나네요..^^(오해하지 마시길..)

곧 포도주 들고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내치지만 말아주세용^^
영자님 기운내시구요..~~~

징가님의 댓글

우리나라 집을 사고 파는 시스템이 참 특이합니다..
전세라는것도 유별나고..주인잘못만나면 스트레스로 살기도 힘들고..

저도..
지방(대구)에서 올라와서 집 3-4번 옮기면서, 집 보는 눈이 좀 생겼습니다,,

자던 집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그원인인 물탱크 공사때문에 1년휴가의 70%를 날리고..
왜냐면 애기가 100일전후라 처가에 가있고, 집엔 저혼자였는데 집에 누군가는 있어야하니
휴가를  써서 공사내내 지켜봤죠..

또 한집에서는 먼지다듬이 라는 정말 먼지만한 벌레때문에 세스코부르고,
그때도 휴가 몇일 날렸죠..그보다 온집(그릇, 옷 모든곳에)에 보이는 그 먼지만한 벌레가
정말 스트레스더군요..

그런..저런 집들을 거치고 나니..
이제 집보러 가면 조금은 보입니다..

전세라면..내가 나갈때 잘 팔릴집..이 최고겠죠..
동생분도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합니다..그렇게 세상을 배우는거니까요..

sngs1님의 댓글

영자님 글 잘 보았습니다. 맘이 찡해지네요.. 마이크 사용기도 올린다 하면서 아직도 쓰지도 못했네요.. 흑..

elliotte님의 댓글

아직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니...참 안타갑기도 하구 저 역시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이고 현재도 그러한지라
남의 일 같지 않네요.요새는 부동산 매입시 특히 주택 구입시 대상물 확인서 라는것이 있어서 항목별로 체크해서
부동산 중개 업자에게 불리하고 소비자에게 유리한 구조로 법률이 정비 되어 있는데 혹시 이 부분을 확인 하셨는지요
만약 중개업자인 부동산 업자 에게서 제시 받지 않고 사셨다면 구제 받을길이 있습니다.그러나 제시된 부분을 확인
하시고 사셨다면 이건 법률적으론 내가 이걸 감수하고 사겠습니다가 되서 어렵습니다.제 주변에 부동산 중개업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집을 사고 팔때의 요령에 대해 알려 주시더군요.조금 늦었지만 다시한번 알아 보시고 지혜롭게
대처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디오가위님의 댓글

영자님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같이 소주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따뜻한 분인것 같아요...앞으로 가족분들 모두다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테이프님의 댓글

글 잘읽었습니다..^^영자님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전 대구에서 적년에 한번 뵜던 계대학생입니다.ㅋ(기억하실지)
공감 가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눈팅만 하다가,,오랜만에 댓글가지 남기네요,,^^;;;;
저도 두살어린 동생이 있는데,,,열심히 군복무 중이죠,,ㅋ사실 동생이 베이스라는 악기로 음악을 하게 된것도,,
저때문이었거든요,,,아무튼 동생이라는게 형들을 다 그렇게 생각 하는거 같아요,, 영향도 많이 받고 닮고싶어하고,,
모든 관심이 형한테 쏠려서 정작 자기는 속상할수도 있겠지만,, 자기 또한 형한테 관심을 가져주는,,,
항상 형부터 챙기고 못난 형이지만 자랑스러워 하는,, 정말 이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부모님을 위해서 못난형을 존경해(저보고도 제동생이 그랬거든요,,)하는 제 동생을 위해서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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