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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의 언덕을 넘으면...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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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제가 가지고 있는 아웃보드중에 가장 비싼
밀레니아 STT-1을 미앤사에 올리고 왔습니다.

3평의 방음도 되지 않는 방에서는
너무나 과한 프리인 것을
오늘 절실히 느꼈습니다.

욕심이 더해져서
어제는 SLL Xlogic 채널과 교환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지만....
이게 제 길이 아닌 것을 깨닳게 되었습니다.

돈이 급한 것고 아니고...
그냥 저 자신을 비우기 위함입니다.

혼자서 홈레코딩으로 음반을 만들어 보려고 했지만...
역시 '진료의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많은 엔지니어님들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직업을 바꿀 것도 아니고...
정말 음반이 만들고 싶은면...
이 곳에 광고내고 스튜디오 찾아가겠습니다.

그렇다고 오디오가이를 떠나거나 취미를 접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취미는 취미일뿐...

4월의 시작을 이렇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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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그래도 가지고 계신 기기는 그대로 사용하시는것이 좋지 않을 까 합니다.

기왕이면 더욱 더 좋은 소리로 녹음을 해볼 수도 있고. 그러면서 음색에 관한 경험들이 색소폰 연주하시는데에도 분명 도움이 되시지 않을 까 합니다.


저도 하이파이오디오를 무척 좋아하는지라.

갑자기 오디오에 너무 집중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순간적으로 모두 다 팔아버리고 오디오도 없이 조용히 지내다가도..


다시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나 하나둘 사모으게 되더라구요^^

메이트리님의 댓글

컥... 저와 같은 날 나온 제품이군요;;

전 시리얼 넘버가 1707 입니다.

제 기기가 좀 더 형이네요. ^^;;;;;;

6월 8일에 나온 제품들이 전부 좀 하자가 있는걸까요-_-;;

신동철님의 댓글

아마도 영자님 말처럼 그럴지도 모르겠죠~
그런데...오늘 저의 한계를 확실히 느꼈습니다.

보컬과 달리... 색소폰연주는 연주하면서 이큐,컴프를 만지지 못합니다.
그리고... 좋지 못한 룸환경에 의해 좋은 프리가 오히려 더 방해가 됩네요.
또한 이 분야가 혼자 할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악기 사고 팔고... 일년에 10개가 넘게...
그런데... 요즘은 그 일도 하지 않습니다.
악기 중고장터도 아예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제... 정말 철이 드나 봅니다.^^

nOVICe님의 댓글

같은 제품이네요.
전 오늘 knob 노이즈 제거좀 해볼려고 분해했습니다.
저는..................운영자님의 말씀에 힘을 더합니다. :)

신동철님의 댓글

STT-1을 가지신 분의 많으시군요~
벌써 주변에 4분...

정말 좋은 프리, 이큐, 컴프라는 것 인정합니다.
맑고 고우면서도 날카롭지 않은 고급스런 소리...
이전에 사용하던 아포지 미니미보다 훨씬 맘에 드는 소리입니다.

단, 저는 몇 주에 한번 정도 사용하고...
그것도 룸 환경때문에 입력레벨을 9시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혼자 연주하면서 녹음하니 이큐, 컴프로 만지지 못하고....
(사실은 다른 사람이 연주하는 것 녹음해도 잘 못할 것 같지만....)

일단 잘 포장해서...
새 주인을 기다리다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내 자식이라고 생각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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