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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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수정 다시 해두었습니다...


참...

공지사항까지 올렸는데도. 보지도 않고. 게다가 자유게시판에 질문을 올리시는 분을 보니..

제가 오디오가이 운영자이지만..

이곳에 오기 싫어지는군요..



문득 과거 다음카페 시절이 생각납니다.

다음카페시절 오디오가이 첫 모임을 낙원상가앞에 있는 커피숍에서 했었는데 그때 40분가까이 오셔서 참으로 놀랐었지요..

지금은 그때보다 회원수가10배넘게 늘어났지만.

모임을 해도 10분도 나오시지 않습니다...


그때는 가끔 모임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야기도 하고..

한강에 가서 불꽃도 함께 날리고..

저도 공부하던 시절이었고 모두들 다 함께 공부하며...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들을 했었지요..



이곳 오디오가이도 이전보다 더욱 더 낮은 연령층의 분들이 많아지시다 보니.

남일엔 별로 관심이 없고.

그저 자기가 궁금한내용들 정보만 살짝 열어보고 필요없을땐

열어본 문을 닫는.. 그렇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군요..

(물론 이러한 행동이 나이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을테지만...)



때로는 모른다는 것. 혹은 무관심한것이 더욱 더 큰 상처를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난 알지 못했다." "내가 모르는 일이다." 라는 문장안에 자신의 아무생각 없이 한 행동이.

또 다른사람에게는 얼마나 잔인하게 또한 상처를 가져다 줄수도 있을까요?


아래 음향관련 질문글을 지난주에 이곳 자유게시판에 올리신분의 글에는.

영자는 평생. 절대로 답변을 달지 않을 생각입니다.(물론 영자의 답변이 큰 의미는 없지만요..)


저 참 못된사람인것 같네요..

그렇죠??


아무리 온라인이라고는 하지만.

하얗고 파란 바탕화면을 응시하며 그저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을 뿐이지만..



심장이 뛰는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러한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이곳에서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엔 그저 음악과 음향이 너무너무 소중하고 중요하기도 하지만.

순간혹은 때론.

그보다 더 중요한것도 생각보다는 아주 많을 수 도 있으니까요.



저는 이곳에서..

음악과 음향에 대한 단순한 지식만이 아닌..


우리의 인생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삶을 함께 말이지요...

관련자료

강인성님의 댓글

운영자로써의 섭섭함과 고뇌가 글에 한가득 담겨있군요.
기운내세요.
도와드릴만한 능력도 없는 사람이지만, 적어도 운영자의 철학에 맞춰 활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lex님의 댓글

박상욱님과 가깝지 못해 글 하나 남기지 못했지만...매일 같이 들러서 게시판을 보며...답답한 맘은 같았나봅니다...
기운내세요...

sohny님의 댓글

저역시 게시판에 글은 못썼지만  밑에 밣혔듯, 얼마전 가족중 한사람을 잃고 가족같은 사람도 잃어서

영자님의 아픔도 이해하고,  할일많으신 분께서 그렇게 되시니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과

젊으신 분이어서 더욱더 마음이 아픈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

질문 올리신분들 확실히 좀 심하신듯 합니다 ...한번만 공지를 읽으셨다면 그렇게 못하셨을것이고

아래 윗글 제목만 주의깊게 보셨더라도 저렇게는 못하셨을 겁니다

저도 낮에 집사람과 차를 타고 가다가 그랬습니다 .."요즘 애들(개인적인 대화를 옮긴 것입니다...이해 부탁드립니다)

 너무 심한것 같아..." 영자님 입장이 아닌 제가 보기에도 이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영자님!! 못된분 절대 아닙니다 ...많은 회원님들도 심정적으로 동감하고 계실겁니다

힘내세요!!

강정훈님의 댓글

저도..다른 사이트에서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의는 인사로 나마 했습니다만 오디오가이만큼 그 분과 인연이 깊은 곳도
없다는 생각에 차마 글을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몇몇 분들이 질문을 올리시는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운영자분께서 공지에까지 말씀하신 마당에...버젓이 질문같은 글들이 올라오는걸 보고
그렇게 나랑 아무상관 없다는 식으로 글을 쓸거면 오디오가이 회원 뭐하러 하느냐..고 면박 주고 싶었지만
그것도 막상 나서기 그렇더군요...괜한 분란을 만드는것 같아서...

힘내십시오! 그래도 질문 올린분들 글에 그에 대한 답변이 달리는걸 보면..오디오가이엔
너그러운 분들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홀리아바님의 댓글

이래 저래 마음 고생이 많으시군요.

정확하게 일주일이 지나갔습니다.
아직도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마음을을 추스리고....
힘차게 새 주간을 시작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그리고 웹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생기는... 섭섭한 마음....이 있더라도..
그 부분까지도 품어안고 가야 하는....것이 삶이다...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제 직장에 젊은 사람들이 있는데......
건물로 따지면.... 50미터 정도 떨어진...곳에....
영안실이 있는데.... 다른 동료의 부모님....들의....
장례식장에 잘 찾지 않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자신의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찾아 오셨던 분들의...
부모님이신데도요....
저로선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참고 기다렸더니...
요즈음에는 태도들이 좀 변하더군요.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모습들이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내가 잘 하고 있으니깐...니들도 잘 해라가.,..아니고...
나도 옛날엔 그런 모습이 있었던 부족한 사람이다....그러나..
니들은 그런 실수를 하지 말아라...하는...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부족한 자가...부족한 자들에게 하는 잔소리는.....
"나도 부족하지만 함께 살아가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셈이지요.
어디 완벽한 부모가 있겠습니까?
자식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들이겠지요.....

그런 부모같은 마음으로.....
섭섭했던 마음들을....잘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영자님에게...전화 몇번 드릴까하다가...그만 두고.. 그만 두고...그랬었습니다.
문자라도 보낼까 하다가.........그냥 두곤 했습니다.

영자님과의 연결은....
곧 박상욱님을 떠올리게 하니까요...
당분간 그러겠지요......

그걸 "흔적"이라고 하더군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힘 내시구요....
기회되면 뵙도록 하겠습니다.

신동철님의 댓글

어제는 우리모임(교회)에 새로 나온 청년들을 3명을 대리고
동해바다를 보러 갔습니다.(교회에서 10분거리)

파란 하늘과 맞다은 또 다른 파란색의 바다를 보니...
마음이 조금 시원해 지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그 청년들은 이 곳 양양에 온지 3달이 넘도록
바다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기숙사에서 차로는 15분이면 가는 곳인데...
....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우리 주변의 정말 소중한 것들을
멀리하고 사는 것 같네요~

....

영자님 힘네세요~
제가 저번 만남때 '오디오가이는 조용해서 운영자님이 편해시겠어요?'
라고 말한 것이.... 오히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합니다.

A.B.님의 댓글

영자님 힘내세요. 영자님이 힘들어하는 그 이유 보다, 그 아픔이 묻어있는 글들에 저는 너무 걱정이 되네요...

김용진님의 댓글

여전히 공지글이 거짓말처럼 보이는군요..

그냥 그려려니 생각하세요..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저도 화가 나지만 어쩌겠어요. 다시 한 주일이 시작되지만 저번주 월요일에 계속 머물러

있는것만 같습니다.

홍종민님의 댓글

고3때 수능 마치고 참석했던 민토모점에서의 정모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
저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반성합니다.
늘 수고하시는 영자님!! 힘내시길...

judas95님의 댓글

영자님 글을 읽고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힘든일 와중에 덧붙여 마음고생을 겪고 계신듯하여 안쓰럽습니다.

운영자, 관리자의 입장이 참 힘든것 같습니다...
홀리아바님 말씀처럼 특히 웹상에서는 더더욱 힘들고 어찌보면
이번일들은 막기가 불가능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싸이트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러한 듯 하구요...

그냥 그냥 흘려보내버리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영자님을 좋아하고 걱정하는 대다수의 좋은분들을 생각하며
흘려보내세요..

여러가지 힘든일이 많아서 몸이 상하실까 걱정이 됩니다..
이럴수록 몸조리 잘하시구요^^

P.S. 글을 쓸까, 위로의 전화라도 드릴까 하고 한참 망설였는데,
      영자님의 안지 얼마 안되고 현업도 아닌 신입 일반인이 글을 남기는것에 혹시나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게 아닐지 생각하고 이제서야 안부를 전합니다...

incomin님의 댓글

충격이 크셔서~이래저래 힘드실 겁니다~~
다 귀찮아지실때일 겁니다~~
힘내시고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세상엔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을 보고 살아가시면 되더군요~~~^^

sangpd님의 댓글

저 같은 경우엔 아는것도 없고해서...영자님 말씀대로 일단 묵묵히 글만 읽어보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지인이 돌아가시는 일을 겪는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기간동안 질문을 남기시는 분들....너무 궁금해서 그렇다고 영자님께서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저도 서울에 살면 자주 오디오가이회원님들 뵙고, 교류도 나누고 싶은데...에궁...
어쨋든 영자님...파이팅입니다..^*^*

소릿꾼님의 댓글

영자님
이제 다시 힘내시고 넉넉한 웃음으로
섭섭한일들도..그냥 별스런 일들에도
예전처럼 초연하게 오디오가이를 잘 이끌어가시는것을
박상욱님을 비롯해서 우리모두 바라는 바일겁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스팅님의 댓글

영자님 ~ 
기운내십시요 ..
필요하다면 혼자만의 시간도 가지시구요 ..
세상일들이 사람들이 상처를 만들고 주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
영자님이 꿈꾸고 느껴왔던 이곳만의 공간이 더 완성되지 않을까요 ?
최근의 일들을 뒤늦게 알았지만
여러가지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힘내세요  ..  영자님 ~

동맥 PD님의 댓글

영자님 글을 보니 찔리는게 한두개가 아니군요...

같은 서울아래 있으면서 개인적인 부탁도 들어주시구 했는데...

한번 찾아뵙지도 못하고.... 모임에두 잘 안나가구 했던게 내심 맘에 걸리네요...

죄송합니다 회사일 바쁘다 핑게로....  소홀한 제자신도 사뭇 반성케하네요...ㅜ_ㅜ

힘좀 내시구요 영자님....  항상 건강하세요...

오됴가이 모든분들도 항상 건강 잘 챙기시구요...

sky님의 댓글

원래...
배려를 많이 하는사람이나, 배푸는것을 즐거워하는사람은 남모르게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또한...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하기도 힘들어 하지요...
그런데 영자님 께서 오늘은 대단히 용기를 내셨군요...
그 엄청난 일을 겪으셨으니...

영자님...
무뎌질때까지 충분히 슬퍼하십시요...
그리고나서 한번더 용기를 내셔서 상욱님께서 바라는 영자님의 모습으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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