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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에 관한 허와 실에 관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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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심해서 네이버 클럽을 들락날락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재미있는 글을 발견해서 읽게 되었는데요, 바로 에이징에 관한 논쟁이었습니다.

에이징이라는것은 과연 존재하는것인가,,
그 효과는 어떻게 증명되며 어떠하게 계측된 데이터는 있는가,,

뭐 이런저런 있다고 주장하는쪽과 반대쪽이 있겠지요,,
전 개인적으로 에이징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라고 생각하고, 또한 느끼는 부분입니다.
특히 헤드폰의 경우, 특성을 타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한번 여쭙고 싶습니다.

자게의 성격에 어긋난다면 다른곳으로 옮기셔도 좋겠습니다.


또하나,,,ㅎㅎ
어떤분이 리플로 글을 다셨던데...전 당췌 이해 되지 않는부분이라서,
자신의 지인이 스튜디오에 일하는 분인데 두달에 한개꼴로 헤드폰을 해먹는다고 하시네요
그것도 270을 사용하신다고 하는데,,
혹시 오됴가이 회원님들중에 스튜디오에서 270을 사용하시는분이 있으신지요,(레코딩할때)
또한 두달에 하나정도 해먹을 정도면, 귀가 터질텐데,,,과연 존재하는 지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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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윤님의 댓글

초보회원이라 뭘 적기 조심스러운데
그게 인터넷 동호회들에.. 연례행사 식으로
주기적으로 돌아가며 한 탕씩 하는 것중 하나라...
(ex: 디지털과 아날로그, 광케이블, 파워케이블 음질차 등등)

현대 인터넷용어로 "떡밥" 이라고도 부르대요
그중에 하납니다. 하다보면 종교 싸움 비슷해져서
신은 있는가 없는가, 신이 있다면 그 신은 어떤 신인가,
비슷한 식으로 끝도 안나는걸... 돌아가면서 나오곤하네요

불켜진극장님의 댓글

번인과 에이징을 좀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번인의 경우, 모든 전자제품들은 일정 시간 이상 전기를 먹어야
제 성능이 나오는데요, 심지어는 CPU 조차도 충분한 번인 없이 과부하를
주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반도체 소자, 다이어프렘 전체적으로 서서히
부하를 높여가는 번인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번인 과정이 지난 다음에야 제 성능이 발휘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반면에 에이징이라는 일본식 개념은 어떤 오디오 기기를 예를 들면 실내악위주로
재생한 스피커는 실내악에 적합한 스피커가 된다든가 어떻게 재생하면 소리가
좋아진다든가 하는 개념으로 제가 보기엔 과학적으로 신빙성을 입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개념으로 보입니다. 존재여부와 상관없이 검증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정준님의 댓글의 댓글

일본의(오디오) 스피커에 대한 이야기는 이러한 접근으로 이해하시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먼저, 일반적으로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모니터 스피커의 개념이 아니라 오디오 쪽의 스피커라는 전제를 두어야 할 듯 합니다. 이렇게 전제를 하면 사실, 스피커 유닛 자체에서 재생되는 소리 뿐만 아니라 인클로져에서의 울림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테일한 것을 꼭 듣기 위해서 몰입하는 것이 이들의 접근법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스피커들은 인클로져의 울림이나 반사를 의도하기 위해서 의도된 두께의 자재와, 지지대를 사용하여 인클로져를 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링 스피커에서 요구하는 직설화법과는 다른 여러 종류의 조화를 방법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의도하는 실내악 벨런스를 꾸준히 울려줘서 유닛이나, 인클로져의 에이징을 중요시합니다.
유닛의 경우에도 오디오필에서 에이징에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를 잠시 생각해본다면... 효율이 굉장히 좋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마그넷과 보이스코일의 간격이 요즘의 일반적인 저효율 하이엔드들과는 달리 아주 좁아서 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는 반면에, 조금이라도 얼라인먼트가 틀어지면 코일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단점이 됩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성격의 유닛들은 바람직한(?) 댐퍼나 엣지의 액션, 콘지의 엑션을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에이징을 하는게 필요하게됩니다. 그렇지만 요즘의 최신 모니터링 장비의 개념에서는 사실 위와 같은 과정에서 동일한 결과값을 가질 것이냐 하는 것은 의문이됩니다.   

굳이 요즘의 기성품에 대해서라도 사실, 에이징이나 번인이 제품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상태로의 구동을 위해서 여러가지 각각의 부품들이 서로를 확인하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낮은 음량에서 대역을 고르게 구동하면서 시간을 주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자동화되고 최신 소재들로 되었다고 하더라도 단단한 쇠가 아닌 한 코일이 풀어지고 댐퍼가 뒤틀리고 불규칙한 변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범석님의 댓글

전 디지털이론은 하나도 모르지만 에이징이란 존재하지않을까합니다.

우선 원본적으로는 불켜진극장님께서 알려주신 번인 이라는 개념에 동의하구요.
처음 들어본 용어인데 저도 구분해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

에이징에대해선..
전자제품의 그 재료(?)자체가 아날로그인 이상 존재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쓰는 컴퓨터모니터의 화면보호기가 존재하는것도 다른 의미에서의 에이징을 막기위함은 아닐까요?
그 개념이 단순한 회로의 노쇠냐, 아니면 제가 모르는 다른 무엇이냐를 떠나서 결국 자주 재생하게되는 음악의
주파대역은 스피커에 영향을 주지않을까 하는것인데요.. 황당한 말이지만 어찌보면 트위터가 나가버린것도
일종의 에이징의 한 부분으로서 생각해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저는 단순히 '좋게 길들이기'의 개념이 아닌 변화(?)의 개념으로서 에이징을 수긍합니다. 

끝으로 두달에 하나정도 헤드폰이 나가신다는분..
돈도 돈이지만 정말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ㅡ^

장호준님의 댓글

종이 콘지로 만들어진 스피커는 수명이 제한되어있는 소모품입니다. 에이징이라.. 요즘 나오는 차는 길들이기 안해도 된다죠? 뭐 그런거 아닐련지..

Me First님의 댓글

쉽게 생각해서 (특히) 물리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대상에는 에이징이라는 것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역설적으로 생각해서 영구적인 물건을 만들어 낼 수도 있겠지요, 낡거나 특정한 움직임에 의해 주름이 잡힌다든지, 노화된다든지 하는 일도 그다지 . . . . . . .  ( 물론 영구적이면서 에이징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예민한 자동차의 경우, 운전 습관이 다른 사람이 조금 끌다가 다시 넘겨주면 벌써 달라져 있다는 것을 금새 알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특히 진동판의 움직임에서는 그 점이 잘 적용될 것입니다.

그 차이에 대한 인식의 정도에 따라 에이징이라는 것의 느낌이 달라지겠지요.

단평님의 댓글

본인 귀를 믿으시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이론만으로 완전한 증명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은데요
파워케이블이나 인터케이블등 케이블류엔 에이징이라는게 있다는걸 아시는지...(이건 이론으로도...)
그런데 그런거 신경 안쓰시는 분들도 계시죠.
언젠가 스피커 에이징에 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는데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더군요.

아마 스피커 에이징은 단순 스피커만 작용되어지는게 아니니까요...
장비의 이런저런 부분에 물리/화학/전기/전자 적인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저는 에이징을 인정하는 편입니다

박카스두병님의 댓글

에이징... 노화를 통해서 사람이 듣기 좋은? 소리가 나오도록 하는거죠...
어떤 특정부분을 노화시키면 사람이 듣기좋게 되기도 하고 ㅇ안좋은 소리가 나올수도 있고요..
문제는 사람의 귀가 먼저 에이징된다는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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