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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 기사님 이야기가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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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까지 엔지니어 생활중에 존경할만한 선배님들이 있으시죠?

 물론 저도 있습니다. 제가 일을 관둘때까지도 선배님이면서 아버지 같은 존재일 겁니다.

 하지만 몇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분들은 별루.....

 좋은시절에 엔지니어 하시다가 다해먹으시고(?) 볼때마다 선배 대접 받으려 하시고,

 별루 보기도 않좋습니다.

 요즘들어 선배 엔지니어 분들의 않좋은 소식을 접하게 될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있을때 잘 좀 하시지... '

 정말 있을때 잘해야 할거 같습니다.

 더운 여름 지치지 않게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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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오랫만입니다 세인트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우선 세인트님께서도 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요.


올려주신 글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잠시 조심스럽게 드려봅니다.


선배분들을 존경하는 생각을 해야.

우리들도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로 남을 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저도 아직은 많은 분들에 비하면 까마득한 후배이지만요^^)



세인트님께서 과거의 선배님들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것에 대해서 저는 조금 다른 시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두다 음악과 음향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분들이고.

그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 아닐런지요?


온라인 세상이 되면서.

다들 좋은 생각보다는 좋지 않은 생각들을 더 많이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이야기에 관해서 서로 나누더라도 평생이 부족하지 않을 까 합니다.

살다보면 때론 슬프거나 힘든일. 아쉬운일. 상처받는 일들 여러가지들이 있고.

오디오가이에서 함께 음향을 하는 분들끼리 이러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도 참 좋지만.


저는 왠지 서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생각들을 더욱 더 많이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rick님의 댓글

모든 분들이 장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여러의견도 있을 것이고요. 중요한것은 그분들에게 단 한가지라도

배울 수 있었다면 좋은 선배라고 생각합니다.

개성을 존중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개성도 존중받을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너무 주간적인 부분들이 많기때문에 그래도 선배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될듯 합니다.

신동철님의 댓글

칭찬을 고래를 춤추게 한다.

잘못을 지적해서는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 변하는 척하는 것이지요.

저는 제가 싫어하는 사람을 더 칭찬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먼저는 제가 변하고 다음으로 그 사람도 변하더라구요~~~

물론, 항상 그렇지는 못하고 지금도 노력한답니다. ^^

장호준님의 댓글

좋은 선배가 되시면 되죠..  타산지석이라고,, 저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일단은 참을 인자를 많이 새기고 있습니다.

최종문님의 댓글

저같은 경우는 녹음실에 인턴 및 어시로 있었던 약3년의 시간동안 월급을 거의 받지 못하고 집에도 잘들어가지 못하고 친구도 거의 못만나고 ....뭐 그랬었지만 ^^:::::

그시절을 너무너무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때당시 같이 일했던 형들과도 지금도 연락을하고 지내면서 늘 감사의 마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있지요 ^^

그때 돈대신 배운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게 너무 감사해서 더 열심히 일했던것 같아요 ^^

뭐 그냥 다른뜻은 아니구요 그래도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우리도 있지않나 뭐그런 생각들이 잠깐 들어서 글남깁니다.

세인트님을 비롯한 모든분들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

오명록님의 댓글

지난 선배들의 평가는 각자 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뿌리없는 나무가 가지를 키우고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엔지니어라는 직업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다면 우리는 엔지니어를 꿈꾸지 못하지 않았을까요.
선배님들은 그 존재의 이유만으로도 평가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해왔던 식으로 걸어왔던 방식으로 답습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영화계의 경우, 오랜동안 협회라는 조직으로 감독님들을 대우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은 현재 현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이름만 달고 있죠. 그리고 협회라는 한계상 친목모임이상의 역할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류승환 등이 감독네트워크, 감독조합이라는 별도의 조직을 만들었고, 이어 촬영감독 조합, 시나리오작가조합등 헐리우드 시스템의 노조 , 길드와 같은 조직으로 제작가들과 단체협상, 교섭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현장스텝을 중심으로 영화산업노조가 결성되어 스텝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4대보험을 도입하는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스튜디오에서 어씨들에게도 4대보험해택을 주는지 모르겠네요.

KARE에서 그런 역할을 하면되는것 아니냐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협회는 엄연히 한계가 있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협회도 지금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창립당시 멤버들이 돌아가며 요직을 맡고 있고 그분들이 원해서든 원하지않아서든 뉴페이스들이 받아줄수 없는 환경이라면 변화는 어렵습니다.

저는 레코딩엔지니어에서 한발 물러서 있는 입장이지만...아직까지도 몇년동안 돈한푼 못받고 일했다라는 얘기가 나오면 화가 납니다. 지금 시대가 어느시대인데...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보수는 보장이 되어야 하지않을까요.

젊은 실력있는 엔지니어들이 나서야 하지않을까요?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반면 음향협회(학회 말고)쪽은 그래도 괜챦은 조직 같은데요.. 거긴 일단 관계법령과 공연장이라는 덩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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