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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정모 후기,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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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중의 한 분인 Doug Sax입니다. 마치 사진에서는 귀를 잘 훈련하라고 말하고 있는것 같죠?
그냥 대화 중에 귀를 만지고 있는 장면입니다.

http://allmusic.com/cg/amg.dll?p=amg&sql=11:3pftxqqgldke~T4 링크를 따라가시면 이 분이 작업하신
크레딧이 1957년도 부터 나옵니다. 핑크 플로이드, 듀크 앨링턴 부터, 최근의 다이아나 크롤까지,, 엄청난 분이죠.
마스터링이라는 직종을 만드셨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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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30분정도 이야기 해달라고 말씀 드렸던 것 같은데, 거의 2시간 정도 열심히 다양한 것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실제 마스터링 전/후의 비교도 간단하게나마 보여주셨고, 아래는 모니터링 하던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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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서계신분이 Mr. Sax와 같이 일하고 계신 한국인 엔지니어 남상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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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가위바위보 해서 두 분께 책을 드렸습니다. 중간 아래에 있는 것이 콘솔입니다. 그냥 스위치만 달려있는데
1967년도부터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랍니다.

ojai3.jpg
잠시 후 다른 각도에서 찍었는데, 그사이 한 분이 화장실을 가셨네요.

LP Mastering시대 때부터 60년대, 70년대, 80년대, 그리고 최근의 이야기들을 골고루 해주셨습니다. 질문도
몇가지 받고 설명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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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사진도 미리 찍어도 되겠냐고 말씀 드려야 한것데, 진지하게 말씀하셔서 그냥 실례를 무릅쓰고 찍었습니다. 녹음은 꿈도 못꾸고요..ㅎㅎ 아예 강의를 부탁드리고 강의료를 드렸다면 당연히 녹음하고 그랬을텐데...

마지막사진 왼쪽부터 설우님, NES님, 백지훈님, 웅서님, 남상욱님, CWMC님, 저, 김병인님, 그리고 바로 윗사진에만 나오신 분이 jheoaustin님이십니다. 기억이 맞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이거 빼놓았다가 추가했음.

백지훈님의 댓글

와우~~~ 선생님 벌써 이름을 다 기억하셨네요.. ㅋ 오늘 덕분에 너무나도 좋은 시간 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빨리 다시 만나는 그날이 또 기다려 지네요.. 다음 정모도 기대 만빵입니다~~~ *^^*

NES님의 댓글

오늘 덕분에 정말 좋은시간 보냈습니다. 반가웠구요
Doug Sax씨의 렉쳐도 인상깊게 잘들었고, 좋은말씀 많이해주신 남상욱님 정말 감사드려요.
Ride해주시느라 고생하신 호준님께도 다시한번 감사를... ^^

jheoaustin님의 댓글

초특급으로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  오늘의 그 많은 수고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아웃사이더 나온 사진은 빼셔도 되는데.... ^^;;

설우님의 댓글

책 받고 너무 기뻐서 활짝 웃으려던 찰나에 찍혔나 봅니다 사진들이..ㅠㅠ

웃는 다고 웃었는데 타이밍이 빗나갔나 봅니다..ㅠㅠ

아무튼 책 정말 감사드립니다 ( __)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오늘 AB님의 친서-?- 전해 받았습니다. 너무 부담가지고 계시지 마시길.. 다 잘하자고 하는거니까요. ㅡ그렇죠?

장호준님의 댓글

한 두시간 이야기를 해보니까 선생님 역할은 잘 못하실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워낙 왔다 갔다 하셔서..ㅎㅎ 저도 그렇습니다만.. 덕분에 Modern Recording History공부 했습니다. ㅎㅎ

참 좋은 분이더군요. 보니까 CCM(현대기독음악)의 Amy Grant부터 Sandy Patty까지 제가 듣는 상당한 앨범에 마스터링으로 참여했더군요. 물론 Toto이외의 엄청난 작업도 하셨지만..  Another time another place 는 지금도 들으면 짠합니다. 38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요절한 Jeff Porcaro의 안타까움이 너무 많지만,,

참 오늘 아직 Release되기 훨씬 전 단계인 Dave Grusin과 Lee Ritenour의 듀엣 프로젝트 중 한 곡을 들었습니다. 클래식으로의 접근을 했더군요. 피아노, 클래식 기타와 Live스트링, Dave Grusin의 창작 소품 같은 건데..

마스터링의 데모에서는 잠깐 500Hz대역과 8kHz 정도 정리해주는 것(그냥 제 귀에 들린 대역입니다. 틀릴 수 있음)으로 변하는 사운드를 시원하게 보여주셨죠.  Custom Passive Shelving EQ라는데.. 투명성이 뭔가 보여주던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홈레코딩과도 경쟁 상태가 되어버려서 나름 진로에 고민을 하신다는 것 같습니다만, 워낙 Name Value와 Client 층이 두터워서.. 서라운드쪽으로 방향을 넓히시고 있답니다. Music only Blueray라나..

CWMC님의 댓글

오늘 정말 최고였습니다. 갔다와서 순두부 퍼 날르면서도 그 생각만 나더군요.ㅋㅋㅋ

장호준님 책 정말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
더그할아버님 포스가 장난이 아닐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뵈니 그냥 서양 할아버지 같아셨어요.ㅋ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의 최고토픽은 LP판이였던겄같습니다.ㅋㅋㅋㅋㅋ
설우님 사랑해요.ㅋㅋ

백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엘피 보다 더 심한게 있죠....  집에오면서 나누었던 얘기중 하나가 기억나네요 ㅎㅎ ㅋㅋ 순두부 집 일 잘했어요? ㅎㅎ 조만간 술한잔 합시다...

강인성님의 댓글의 댓글

Al Schmidt가 믹스할 때 트라이앵글 소리를 못들은 사건인가보네요.
저도 그 이야기 들으면서 참 오랜동안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CWMC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주권과 향기가 합쳐지니 감당 안돼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jheoaustin님의 댓글

레코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관계로, 별로 쓸 수 있는 얘기는 없고, 더그 할아버지와 남상욱님의 purest direct approach(?)와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뭔가 그럴듯한 결론이 나오면 좋겠지만, 머리가 복잡하네요.  ^^ 나중에 혹시나 그런 게 나오게 되면 써보겠습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성영님의 댓글

부럽습니다.
어떻게 이번 SF AES즈음해서
한번 더 미국 정모 안되나요? ^^

그전에 일본에서도 한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thenote님의 댓글

너무 가고 싶었는데 정반대편에 있는 boston에 있는 저로선
아쉽게 눈물만 머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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