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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나고 있는 새로운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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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몇년전부터 인가 새로운 스승님이 생겼습니다.

바로 클래식 음반들에 함께 들어있는 녹음세션 DVD나 VCD등이지요.


잡지 리뷰등을 보면서 녹음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보너스로 있다고 하면 무조건 구입한지 몇년째.


같은 레파토리나 비슷한 구성의 곡들을 녹음하기 전. 녹음현장 DVD 등을 보면서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음달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화음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실황녹음을 할 예정인데요.

레파토리중 하나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5장 정도의 여러버젼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장한나가 같은곡을 녹음한 VCD도 다시 보고.

새삼스럽지만 스쳐지나가는 마이크의 설치위치. 악기등의 배치등이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래전이었어요. 메탈리카의 뮤직비디오에서 스튜디오가 나오는것을 보고. TV 바로 앞에 가서 집중해서 보곤 했었는데..

이제는 클래식 실황공연에 마이킹이 되어있는 것만 눈에 보이면. 눈으로 찍어두려고 노력한답니다.


이번이 화음체임버와의 두번째 녹음인데 지난녹음도 만족스럽게 되었어요(예술의 전당 김효균차장님이 거의 다 도움을 주셨지요^^)

이번에는 지난번도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더욱 더 좋게 할 수 있도록 쉬는 날. 이런저런 세팅생각을 하며 지내시는 시간이 참 재미있습니다.

첼로에 노이만 USM69를 댈까..아니면 최근 DPA 콤팩트마이크를 스테레오로 설치할까..아니면 최근들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MG UM930을 사용할까 등등..

녹음에 대한 생각.

늘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다는 것이 문득 조금은 신기하게 느껴지는 밤입니다.

새로운 한주. 다시 오디오가이에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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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mlin님의 댓글

사람 욕심에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게...

힘들긴 하지만...

새로운것을 접하면서 알아간다는 것이 또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안겨주네요.


오디오가이 이곳을 알게되면서 다시금 배움의 즐거움을 느껴갑니다.

Me First님의 댓글

그건 어떻게 보면, 그와 같은 정보 하나라도 눈여겨 보고자 하는 의지와 달려 있겠지요.

그 의지는, 그 분야에 대한 관심, 그것을 이해하고자 하는 욕심(or본는[<-배우고자 하는]).

어떤 정보를 주위에서 발견했을 때, 그것을 등한시 하느냐,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해 신경을 쓰느냐 하는 것은 오로지
개개인의 지적 호기심에 대한 정도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누군가가 프로들이 사용하는 스튜디오용 대광량 조명의 배치도를 보더니, (아마추어로서 취미로 사진을 하는 것이므로 그런 기자재를 사용할 일이 없음에도) 그것을 따라 그리며 이해하려고 애쓰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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