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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에 오디오 트랙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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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배호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한동안 좋은 친구들과 헤어지는 마음 아픈 여러가지 일들도 있었고...
일을 줄여야지 줄여야지 하면서도.. 역시나 일에 파묻혀 살고 있네요.

얼마전에는 제가 한국 가 있는동안 미국에서 많이 응원해준 Florida주 Tampa시에 있는 어느
한 대형교회에서 사역하던 젊은 음악목사 친구가 심장 마비로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미국 친구이긴 하지만 어찌보면 박종호형을 외형적으로 많이 닮은(^^).. 마음이 참 따뜻한
친구였는데.. 하늘로 갔다는 소식이 참 안타깝더군요..  기회가 되면 수년전 그와 함께 작업했던
라이브 앨범에서 그의 목소리나 다시 한번 들어봐야 겠습니다. 


오늘은 주일 오후인데 믹싱 작업을 하다가.. 프로툴스에서 에러메세지가 뜨길래.. 보니..
160 voice(오디오 트랙)으로 설정되어 있는 오디오 엔진이 모자라다는 메세지네요.
192 voice(트랙)으로 설정을 바꾸면서... 오디오 가이 자유 게시판에서 주절 주절 떠들며
 잠시 머리를 식히려고 들어와 보았습니다.

정훈님(^^)도 바쁘게 지내시는 것 같고.. 알케미형님은 출사로 "무진장"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신 것 같고... 황권익은.. 내쉬빌로 이사오라고 꼬셔도 튕기고 앉아있고..(고얀놈~  ^^)
등등 모두 잘 지내시는 것 같네요.

종종 연락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저 어느새 눈팅 회원이 되가는 느낌인 것 같아서 쓸 내용도
없으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저희 집 뒷마당에 종종 빨강 머리새, 파랑새들이 날아오는데.. 얼마전에는 아내가 아이들과
동네 산책하다가 '부엉~ 부엉~'우는 부엉이도 보았다고 하네요.  여기가 촌동네는 촌동네인가봐요~
ㅎㅎ

서울에서 보긴 힘들겠지만(ㅍ.ㅍ).. 그래도 파란 하늘을 즐길 수 있는 마음에 여유가
오디오가이 회원분들에게 있으면 좋겠네요.  ^^


내쉬빌에서
신배호 드림

PS - Christ For Nations라는 학교의 교수/엔지니어인 친구 한명이 PM5D 로 모니터 엔지니어
로서 Boston, New York 및 Atlanta를 투어할 엔지니어를 찾던데..  9월중에 영어 잘하고
(미국 사람들과 일하는 관계로..) PM5D에 빠삭한 분 있으셔서 제게 이메일 주시면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  baeho@hot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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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님의 댓글

비가 온 뒤에 강변도로에서 보는 서울의 동편 하늘은 정말 볼만 합니다^^

한국 들어 오시면 동이 트는 시간에 88이나 강변북로로 강동쪽으로 이동해 보셔요 정말 예술입니다

미리 연락 주시면 제가 한번 보여드리구 싶군요

그렇해서라두 한번 뵈야죠 오디오가이 내 신씨종친회랑 돼지모임이요^^

10월쯤 LA에 갈일이 있을것 같은데 오는길에 희망 사항입니다만 뉴욕두 들릴까 합니다

가는 길에 낙하산이 있으면 내쉬빌쯤에서 함 뛰어 내려 보겠습니다^^;;

항상 평안하시길...

신배호님의 댓글

아~  반갑네요.  ^^

저도 기사님 성함만 많이 들어 보면서 같은 신씨다 했는데.. 같은 돼지 시네요.  ㅎㅎ~
글고 오디오가이에서 본명 쓰기 캠페인을 한번 해보든가 해야지.. 본명을 쓰시는 분들을
뵈면 더 반갑더라구요.  ㅎㅎ

그런점에선 째조택님처럼 아이디를 밥먹듯이 바꾸는 사람은 빵점!  ㅋㅋ~  (태원씨 알랴븅~)

음.. 제가 중학생 시절 스쿠터 타고 강변 북로를 새벽에 질주하던 생각이 나네요. ^^

혹시 10월 첫재쭈에 내쉬빌에 오실 수 있으시면 내쉬빌 스튜디오 구경 시켜드릴께요.  ^^
한번 놀러 오시죠?  숙식 제공 가능합니다.  ㅎㅎ

두번째주부터는 거의 한달 내내 뱅기타고 미국 여기 저기로 출장 녹음이 있어서 내쉬빌 집에는 주말에만 들어옵니다.
10월엔 주로 오클라호마주와 플로리다주로 출장인데 아님 그쪽에서 접선(?) 해볼까요?  ㅎㅎ

신동철님의 댓글

촌 동네라.... 제가 있는 곳만 하겠습니까?

과거 조선시대에는 유배지였다고도 하던데... ^.^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미국까지 차편이 있으면 가보련만....^.^

신배호님의 댓글

아~  오디오가이 신씨 종친회 해야겠네요.  신목사님도. 신씨.. ㅋㅋ

저희 큰 형님이 강릉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기에 한국에 있는동안 강릉에 여러번 가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엔 공기 좋고.. 바다 좋고.. 하늘 푸르고... 신선(혹은 성자 ^^)이 살것 같은 살기 좋은 동네 같던데요?

물론 신목사님 이야기는 절대 아니구요...  내쉬빌에 있는 '모 목사님'께서는 이렇게 표현하시더라구요.

"내가 LA 같은 교회에서 목회할 사람인데.. 내쉬빌 같은 촌동네에서 썩고 있다"


사실 내쉬빌이 미국 기독교 음악의 본산지(전체음반의 95% 이상 제작..) 일뿐만 아니라..
바이블 벨트(Bible Belt)라고도 불리우는 기독교의 핵심지이고..
실제로 미국 교단의 총본부들이 밀집해 있는 작은 도시이기도 하던데..

그 '모 목사님' 보시기에는 그냥 '촌구석'에서 썩고 있다고 본인의 신세가 한심해(?) 보이셨나 봅니다.

실제로 미국 사람들은 LA나 캘리포니아를 공식 선교 대상지로 선포하기도 할정도로..
기독교 인구가 적기도 하거든요.  (미국 교단 사람들 이야기이니.. LA나 캘리포니아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 ㅎㅎ)


어쨋든 신목사님도 한번 기회되셔서 내쉬빌에 오시면 숙식 제공입니당.  ㅎㅎ
(이렇게 쓰니까 제가 여기서 민박업이라도 하는 사람같네요. ㅋㅋ)
사모님이랑 아이들이랑 언제든 오세요.  ^^


그나 저나 이맘쯤에 또 다른 신씨인 '소리'님이 한말씀 하실 차례 아닌가요? ㅋㅋ~
본명을 밝히시지요?  찬수씨.. ㅎㅎ~

신배호님의 댓글

ㅋㅋ~  첫째 애가 진수('ㅈ') 였기에.. 둘째애는 'ㅊ'으로 시작하는 '찬수'가 되었을 뿐입니다.  ^^

그럼 셋째 아들 이름은???  'ㅋ'으로 시작하려다가 미국 이름도 아니고 마땅한게 없어서 'ㅇ'으로 되돌아 갔구요. ^^
막내 이름을 맞추시는 분에겐 역시 내쉬빌 무료 숙박권을.. ㅎㅎ~

또 오디오 가이에 신씨 있으시면 자수해서 광명 찾으시길~  ^^

이러다 아무래도 당파 싸움 한다구 오디오 가이에서 쫓겨나는 일 생기겠네요.  ^^  어쨋든 연말쯤에 한번 한국에서 종친회(?) 한번 하죠?  ^^;

신배호님의 댓글

앗~!  윤수가 딩동댕입니다.  정말 찍으셨나욤?

이번에 내쉬빌에 꼭 들르셔야 겠네요?  무료 내쉬빌 숙박권 이용하시게요.  ㅎㅎ~

신배호님의 댓글

대현아..  일을 줄인다고 많이 튕기고 있는데 여전히 바쁜 것은 무슨 조화인지.. ㅎㅎ~
너도 여전히 바쁘게 지내고 있지?  이번에 한국 나가게 되면 너의 스튜됴도 꼭 한번 들려야지.  수미씨랑 백순대도 먹으러 가자고.. 이번엔 당근 내가 쏠께. ㅎㅎ~

지금은 곡당 평균 150트랙은 되는 크리스마스 음악을 믹싱하고 있는데.. 2008년 출시 될게 아니라 2009년 출시 될거라 하면 믿으려는지.. 쩝쩝.. ^^

johannes님의 댓글

신씨분들만 이야기하시니...ㅎㅎㅎ..저는 안그래도 끼기 어려운데..더욱 힘들게 되었습니다...ㅎㅎㅎㅎㅎ

햐..근데..평균..150트랙이나 되나요? 몇트랙 안되는 녹음을 주로 하는 저로써는...대단하게 보일 따름입니다..

황권익님의 댓글

신씨 분들은 신라면 드시나요?
신도시에서 살고
에휴 재미없다.....~~~~
저 내년에 미국갈께요 놀러...

秀님의 댓글

헉..... 신씨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감히 껴봅니다... 저는 신씨니까요!!ㅋㅋ
제 닉네임이 말해주듯이 저는 수자 돌림이구요 ^^
고로 소리형님과는 먼~ 친척형제(?!) 잘은 모르는분이지만 신영수님도 마찬가지 ^^
신목사님의 철자는........저 다음 항렬자인데...흠흠... 어케되는거지..ㅡㅡa 그래도 저보다 분명 어른이신데 ^^
배호님도 당숙어르신(?!)이 되시는군요...ㅋ 저도 실명을 밝히면 소리형님이 좀 ^^ㅋㅋㅋ (이유는...^^)
아.. 배호(당숙님?)님 덕에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네요..캘리포니아가 기독교 인구가 적군요...
교회가 하도 많길래 많은줄 알았더니만........저 지금 캘리포니아에 살거든요 ^^;
혹시나 네쉬빌이나 한국에서 캘리포니아에 오실 일 있으시면 꼭 연락 주세요오~ㅎㅎ
(저는 동남부 다이아몬드 바에 있답니다..ㅋ)

신배호님의 댓글

허걱...  제가 갑자기 당숙벌이 되어 버렸네요. ㅋㅋ~

그 돌림자가 이렇게 항렬(???)을 따질때는 그렇게 되는군요.
아마 제가 차남이신 아버님의 막내라서 아마 그렇게 되나 봅니다.
저도 몰랐는데 호 -> 수 -> 다음은 철이군요. ㅋㅋ~
그럼 신목사님이..  흠흠..

은수님.. ㅋㅋ  제가 11월 첫주에 캘리포니아 어딘가에서 출장 녹음이 잡혀 있긴 한데...
워낙 빠듯한 일정이라 연락 드리긴 힘들것 같네요.  ^^
좋은 음악 만드시구요.

소 리님의 댓글의 댓글

고령 신씨 항렬은 식 ->호 -> 수 -> 희 입니다...
신목사님은 아마 평산 신씨가 아니실런지...ㅋ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아항 그렇군요.  맞아요.. 식 -> 호 -> 수 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희'를 몰랐네요.  ㅎㅎ

이젠 신씨 종친회에서... 파까지 따지게 생겼군요. ㅋㅋ

신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뒤 늦게 답을 답니다. ^^

저는 평산 신씨 맞습니다.

가운데 "동" 자를 사용하며,

아버님께서 끝자를 "식"자를 쓰십니다.

미국에 작은 아버님이 두분 계시는데 모두 "식"자를 쓰시지요~~~

秀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군요.. 철이 아니었군요...
집안 어르신들은 제 다음이 철이라고 하시길래 어릴때부터 철로 된 이쁜(?!) 이름을 아무리 생각해도 못짓겠기에 전 항렬자 안따를꺼에요!! 했는데.. 의외로 그러든가 말든가~라는 쿨한 반응을 보이셔서...ㅋㅋㅋㅋ
어떻게 된건지.. 희자는 좀 그래도 이쁜 이름이 나옴직 한걸요 ^^ 근데 제 실명은 어케 아신거죠?ㅋㅋㅋ
어디에도 흔적이 없을것인데...^^; 아닌가.. 아무튼 순간 헉! 했습니다. ㅎㅎ
캘리포니아에 오시는군요..11월이라... 제가 작년 10월에 첨 와서 한국 여름에 지쳐있다가 캘리포니아의 끝나지 않은 여름에 켁켁 거리다 11월은 조금 살만하다 싶은 날씨였는데..^^ 12월은 또 추워지더군요 ㅎㅎ (한국 겨울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지만 사람이 참 간사해요..ㅡ,ㅡ; 이번 1월에 한국을 갔는데 폭설이..ㄷㄷㄷ) 아무튼 역시 바쁘시군요..^^; 항상 하시는 일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세요~^^ㅋㅋ (사실 좋은 음악을 만들고는 싶지만....저는 지금 거의 음향의 꿈을 접은 상태라..T.T 집안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요...;;;;; 다른 쪽으로 일단 가고 취미나 교회 봉사쪽으로 돌릴까 하는 중이거든요..콘솔 본지도 언젠지 모르겠네요..ㅠㅠ)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은수님..  검색의 힘이겠지요?  아이디에서 클릭하면 홈피까 뜨게 되어있더라구요.  ^^

사실 음악/음향이 직업으로서는 선망의 대상이 아니기에 사실 음악/음향은 취미로 할때가 가장 행복할 수도 있다는 말에 동감이 갑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秀님의 댓글의 댓글

아하하하 홈피를 보셨군요...^^
참.. 셋째아드님이 윤수라기에 생각난건데.. 여기서 영어이름을 따로 안쓰고 은수로 그대로 가려고 했는데
여기 사람들이 "은"자 발음을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하더라구요..ㅡㅡ;; "윤수"라고 까지 불려봤어요..ㅡㅡ;;(HP Customer Service Center 직원이랑 전화하다가요...ㅋㅋ) 그냥 갑자기 생각난 겁니다..^^
아무튼 당숙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ㅋㅋㅋ 종친회에 참여 할 수 있음 좋겠네요 연말에 나갈수가 있을런지...ㅋ)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님은 이미 기차가 출발해서 이벤트에 탈락 되셨음을 알려드립니당.  ㅎㅎ~

또 모르지.. 지영씨가 같이 온다면..  ^^

이승빈님의 댓글

아앗 그분은 아마도 랜디 아저씨?

음음 내가 피엠 퐈이브디랑 친했다면 넘 가고싶지만 아무것도 아는게 없으므로 패수.

형님, 일 좀 줄이셔야 하는거 아니세요?

좋은 작업을 많이 하는것도 물론 좋지만, 하하 좀 쉬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형수님과 아이들 넘 보고싶어요.

곧 또 뵐 날이 있겠지요?

^^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딩동댕~!

얼마전에 전화 와서 내쉬빌에 조만간 올 예정이라고 해서.. 텍사스로 돌아가는 길에 내쉬빌에 잠깐 들려 점심 식사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날요.  ^^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아무 이유가 없어도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  랜디 아저씨는 엔지니어로써 인생 선배로써 참 존경하는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나이 60이 넘어서도 무거운 녹음 장비들을 직접 나르며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Christian 음악을 녹음하고 다니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지난 Mix 잡지 6월호 29페이지인가에 자신이 브라질에 지은 스튜디오가 소개 되었다고 꼭 보라고 하던데.. ㅎㅎ
소리가 정말 좋다고 하면서요..

이번 연말부터 Dallas Baptist Seminary에 새로 스튜디오도 짓고 출강도 할 것이라고 하던데.. 정말 대단한 정열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저는 60 넘으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ㅋㅋ

이승빈님의 댓글

하하 역시 대단한 아저씨에요.

학생들에게, 파네라 베이글도 마구 마구 쏘시는 맘도 좋은 아저씨 선생님.

달라스 뱁티스트에, 뮤직비지니스과에서 스튜됴를 짓는다더니 랜디 선생님이 이끄시나봐용

와아, 정열적이시네 ^^

혹시 만나시면,

파네라 베이글 우리 학생들이 너무 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다고 꼭 전해주세요 ^^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음.. 오늘 점심도 아저씨가 쏘더군요.  나중에 제 싸이에 사진 올리죠. 지금하는 믹스들 몇개 끝나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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