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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이상의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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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오디오가이에 눈팅만 하고 지내던 유령회원입니다.ㅎ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저는 요즘 들어서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음... 제가 소리... 음향을 알게된게 이제 얼마 안된 의욕만 앞써는

아직 풋내기 학생에 불과하다는거 새삼 많이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이제 내년이면 저도 27살이 되는데요. 주의 친구들을 보아도 이제 어느정도 사회에 진출해서

큰성공이라고는 볼수 없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행복해 보이고

제 자신이 아직은 어리다는것을 종종 느끼게 됩니다. 오디오가이 싸이트에 항상 들리면

현역에서 활동중이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데요. 한번쯤 저같은 고민을 제 나이때 하셨을꺼 같아요.

하지만 현실을 이상의힘으로 극복하신분들을 보면 저도 다시 두손을 불끈 쥐게 되는거 같아요

진인사대천명 제가 이말을 제 자신에게 말할수 있을 만큼이 노력이 많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사람으로써의 도리를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저는 현실과 타협을 하지 않고 영원히

이상을 택하고 싶습니다^^!! 훗날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요.

제가 행복하고 힘들어도 웃을수 있는것 그게 제가 걸어가야할 길이 아닐까요?.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다쓰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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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님의 댓글

기범군(나이가 그만큼 되었습니다. 친근감의 표현으로 받아주시길)의 글을보니, 무언가 말을 하고 싶은대 말설여 지는

게 참 많네요.

밥은 굶어도 하고싶은 음악(주로 오디오죠^^)을 하면서 살겟다는 후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도 비슷한 마음이었구요.

한 친구는 꽤 성공스럽게 엔지니어로써 살아가고 있고 이 싸이트에서도 인지도가 제법되네요

다만 그 친구는 아직 제가 누군지 모를겁니다.

외의 대부분의 친구들은 술자리 안주로서의 오디오로도 대부분 행복하게 사는것 같아요.

힘들어도 웃을수 있는길..

연세대 유수의 학과를 나와도 지금 사는 내 친구들의 모습은 사뭇 다릅니다.

프로 엔지니어의 길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각오가 되셧다면 가셔야죠^^

조언을 구하지도 않으셧고 조언이 의미없는 길 입니다.

화이팅입니다.^^

x-agapao™님의 댓글

기범군. ㅎ

내가 아는 그 기범군이 맞을 것 같은데,

얼마전에 본 뮤지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가.

'현실은 이상의 적' 이라는 말.

지난 번 보기로 했는데 왜 안왔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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