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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보이 영화 사운드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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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짬을 내어 모던보이를 보았답니다.

본래 근대식 건축에 관심이 많아서. 배경이 근대라. 보고 싶어 보았는데.


영화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영상도 정말 환상이고요.


무엇보다도 사운드 정말 좋더군요.

헐리우드 전혀 부럽지 않은 사운드(이펙트 포함)


메인 타이틀이 재즈곡인데.

저도 재즈를 무척 많이 작업을 하는편인데..

음악을 들으면서..

"이것 작업한 사람 나보다 훨씬 더 잘한다..ㅜ.ㅜ) 라는 생각을 내내 했답니다.


특히 룸리법의 사용이 정말 멋지고.

영화음향은 잘 모르지만 만약 제가 그 영화의 믹싱을 한다면 머릿속에 그렸을 사운드가 극장에서 완벽하게 재연이 되고 있더군요.


저는 이수역 시너스에서 보았는데.

영화도 무척 재미있었고. 연기도 좋았고. 영상. 사운드 등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아주 완성도 높은 영화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정말 사운드 좋더군요.

막차 시간을 쫒기기는 했습니다만 엔딩크레딧에 엔지니어까지 다 확인하고 극장을 나왔어요^^


아직 보시지 못한분들은 꼭한번 보셔요.

제가보기에는 사운드로는 맘마이야보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련자료

최정훈님의 댓글의 댓글

이수역 시너스에서 보았는데요.

영화전 광고들 나올때부터. 함께 본 신부도

"이 극장 사운드 좋다" 라고 하더군요^^

주일에 뵙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일에 교회가시고 공연들이 있으셔서 못오시는데.. 동준씨 감동입니다. ㅠ.ㅠ...

lefonque님의 댓글

혹시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수역 시너스 5관의 사운드는 영화관 매니아들이

손꼽은 좋은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곳이라고 하던데요. 혹시 5관에서 보셨다면

더 좋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최정훈님의 댓글의 댓글

아 그렇군요.

전 3관에서 보았는데. 지금까지 가본 극장중에 가장 사운드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는 5관도 꼭 가보아야 겠네요.

이수역 시너스 사람도 적고.

커피숍의 음료값도 1000원이고

참 좋더라구요^^

음악짱님의 댓글

이수역 시너스 딱 한번 가서 천일의 스캔들 보았었는데요
관 수는 기억 안나지만 음향시설 괜찮았습니다.
극장내 시설도 좋았구요 점심때 쯤에 가서 본거라 거의 텅텅빈 관에서 즐겼었더랬죠

다만 모던보이는 며칠전에 목동 메가박스 M관에서 보았는데요 초중반에 너무 힘을 빼주시는바람에
개인적으로 추천은 좀 망설여집니다.

전체적인 재즈음악이나 이런것들은 좋았는데 그외에 영화를 채워가는 부분의 음악들은
좀 사람을 숨막히게 이끌어나간면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BGM 음악작업을 하면서 느끼게 된건데요 이런 영상음악의 경우
최종 퀄러티는 역시 감독의 몫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화 감독의 연출력이 사운드와 영상과 음악의 모든 최종 조화를 이끌어내다보니
좋은 실력을 가진 다른 파트의 장들이 있어도 결과는 천차만별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장르와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다크나이트도 모던보이도 둘다 음악이 상당히 절제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한쪽은 좀 사람을 답답하게 만들고 어느 한쪽은 긴장되게 하더군요

암튼 이수역 시너스 한번가보았지만 또 가고픈 극장이기도 하네요 ㅎㅎ
부천 상동 CGV도 몇관인지 기억 안나지만 음향 상태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담엔 저도 시너스 5관에 함 가봐야겠네요

이정준님의 댓글

씨너스 극장 사장님이 원래, 오디오 애호가에 씨네마 사운드 쪽 장비 연구를 좀 하신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싸이드 필이나 리어필 스피커들은 사장님이 직접 유닛들을 튜닝하고 네트워크도 튜닝된 걸 극장에 박아놓으셨다고 합니다...

이수역이나 서울에 생긴 분점들은 아마도 버젼업이 다된 시스템이 인스톨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프런트나 LR도 적잖이 사장님의 튜닝질이 된 스피커들이 박혀있지요...
(일단 뜯어보면 선수들이 보기에 워낙에 업무용 스피카들의 기성품 꼬락서니들이 굉장히 허접하거든요...)

자유로 이채 극장에서부터 튜닝이 첨 시작된 걸로 알고 있는데...

저도 요즘 처럼 볼 영화가 없을 때는 제외하고...

마음이 뒤숭숭하면 작업복 입고, 먼지 투성이 채로 이채 극장가서 그 시간에 하는 거 아무거나 보고 왔었더랍니다.

가끔 연예인들이나 불륜 관계의 분들도 함께 시청해주셔서 개인적으로 한산하고 참 뭔가 자유롭고 좋았었답니다.

한국 영화는 발전을 많이 했는데, 영화음악은 이병우씨 외에는 아직도 쌍팔년도 수준을 못 벋어나는게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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